일자: 2024.2.28 코스: 산티아고 ~ (항공이동) ~ 푼타아레나스 ~ (버스이동) ~ 푸에르토 나탈레스 거리: 2,325km 소요시간: 11시간53분 (휴식 3시간55분 포함) 이번 중남미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바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의 트레킹이다. 지금까지 이 트레킹을 포함하지 않은 남미여행 제안은 나에게 아무 의미가 없어 퇴짜놓았다. 마침 이번 남미여행은 이를 포함하기에 다른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석하였다. 하지만 토레스 델 파이네로 향하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우선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가장 남쪽 지역인 파타고니아를 찾아가야 한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로 4시간 소요되어 푸에르또 몬트에 중간 기착하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다. 이어 버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