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320

의왕 청계산 맑은 숲 + 누리길 (2024.1.9)

일자: 2024.1.9 코스: 화서역~서호~일월저수지~일월수목원~화서역 거리: 10.88km 소요시간: 3시간 4분 (휴식 9분 포함) 오랜만에 청계사 입구까지 올라간다. 제법 눈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고 왕복 4시간 트레킹을 가졌다. 초반과 중반은 학의천 천변길이라 오르내림이 없지만 청계산 맑은숲 공원에 접어들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눈을 밟아가며 숲길을 오르는 맛을 느끼는 쾌감이 짜릿하다. 트레킹 후 산길샘을 체크하니 게인이 무려 330m이니 작지 않았다. 멀리 청계산 이수봉이 병풍처럼 버텨준다. 청계산 맑은 숲을 지난다. 쭉 뻗은 메타스퀘이어 나무들 사이로 나무데크가 길게 이어진다. 안내도를 살펴보면 지금부터는 등산로 누리길로 올라가다가 임도를 만나면 좌측 임도 누리길로 내려오는 코..

수원 서호, 일월저수지 및 일월수목원 (2024.1.9)

일자: 2024.1.9 코스: 화서역~서호~일월저수지~일월수목원~화서역 거리: 10.88km 소요시간: 3시간 4분 (휴식 9분 포함) 대학동기들의 정기 트레킹으로 일월저수지와 수목원이 목적지이지만 대설주의보로 취소하였다. 비록 평지를 걷지만 단체로 움직이는 것은 지양해야된다는 생각으로 모임을 취소하였다. 하지만 내 스스로는 눈 트레킹을 즐기기로 하였으니 그런 정도의 리스크는 극복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화서역에 도착하여 서호 한바퀴를 추가시켰는데 항미정과 축만제도 확인하였다. 이 코스는 수원 팔색길이나 삼남길에도 포함되어 몇 차례 다녀온 적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좀 더 특별하니 눈을 밟으며 걷는다. 바람도 없고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니 어렵지 않다. 서호 입구이자 서호천 시작점 항미정 서호 축만제 표..

과천 서울대공원 (2024.1.2)

일자: 2024.1.2 코스: 대공원역~대공원~현대미술관~경마장 바로마켓~선바위역 거리: 6.38km 소요시간: 1시간 46분 (휴식 6분 포함) 동기들과의 트레킹을 대공원에서 가졌는데 참석자는 7명, 식사에 1명 추가 참석이다. 그리 춥지 않은 날씨에 걷기에는 쾌적한 편. 연휴 첫날의 평일임에도 방문객들이 적지 않다. 스테인레스 스틸과 색유리로 만든 어머니라는 작품, 통상의 어머니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설명을 읽어보면 그럴수도 하고 이해하려한다.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한 '목도리를 한 남자': 청동 소재의 2022년 작품 별다른 설명없이 작품명이 입산임을 알려준다. 아마 작가의 연작인지 작품명이 입산 III이다. 영어로는 Entering the mountain, 하지만 내가 그렇게 느끼기에는 아직 이해가..

일상의 둘레길 걷기: 12월 (2023.12.31)

별도로 기록되지 않은 소소한 걷기를 월별로 남겨둔다. 부지런히 걷자는 의미에서~~ * 소소한 걷기: 1회 14.3km * 메인 걷기: 6회 116.3km (서해랑길 66코스 23.2km, 남파랑길 5코스 23.3km, 가덕도 연대봉 5.5km, 남파랑길 6&7 코스 28.5km, 남파랑길 8&9중 20.5km, 마포난지생명길 1코스 15.3km) * 캐시워크 12월 기록: 59.0만보, 413km (일평균 19천보, 13.3km) 12.25 동네 성당투어 14.3km

서울 마포 난지생명길 1코스 (2023.12.26)

일자: 2023.12.26 코스: 코스: 월드컵경기장역~매봉산~난지천공원~노을공원~하늘공원~평화의공원~월드컵경기장역 도보거리: 15.34km 소요시간: 3시간 52분 (휴식 14 포함) 월간산 추천의 '1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에 오늘 도보한 마포 난지생명길 1코스가 포함되었다. 선정 사유가 명쾌하게 나와있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좀 의아스러웠지만 믿고 다녀왔다. 전날 내린 눈이 보도에 깔려있기도 했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 호젓하였고 꽃은 물론 나뭇잎도 사라졌고 한 동안 공원을 가득채웠던 억새도 대부분 베어졌다. 가을이 수확이니 겨울은 그 뒤의 허전함과 호젓함만이 남으며 이런 결핍과 폐허가 있기에 오히려 겨울 트레킹의 제맛을 보여주는 것이다.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로 나와 통상과 달리 우측으로 진행..

서울 안산자락길 (2023.12.16)

일자: 2023.12.9 코스: 독립문역~전망대~박두진 시비~메타세콰이어숲~능안정~독립문공원 거리: 8.38km 소요시간: 1시간 53분 당초에는 선배들과의 산행 목적지였지만 아침의 폭설에 취소되었다. 하여 종묘 투어를 마친 후 홀로 안산자락길을 트레킹하였다. 등로, 특히 나무데크 등로에는 눈이 제법 깔려있어 자칫 미끄러질뻔 하기도 했다. 오후 시간이라 바람도 강하였고 기온도 급락하는 중이라 차가운 기운이 몸에 침투한다. 인왕산 조망은 안산자락길을 걷는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북한산 능선도 멋지게 조망된다. 맨 좌측의 쪽두리봉에서 맨 우측의 보현봉까지 거침없는 능선이 이어진다. 박두진 시비 요즘 순수파 시는 침체를 겪는다. 좌파적 성향의 참여시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인간의 깊은 감성에 호소하기 ..

서울 인왕산 둘레길 (2023.12.12)

일자: 2023.12.12 코스: 경복궁역~세종마루5거리~박노수미술관~수성동계곡~무무대~초소책방~창의문앞삼거리 거리: 3.74km 소요시간: 1시간 46분 (휴식시간 29분 포함) 한달에 한번 갖는 대학동기들과의 산행을 인왕산 자락에서 가졌다. 원래의 코스는 인왕산 숲길로서 황학정을 지나가는 산길로 시작하고 수성동계곡에서 가온다리를 경유하면서 2시간반 소요되는 산행이다. 하지만 오늘은 코스를 약간 비틀어서 서촌마을 지나면서 박노수미술관을 관람했고 수성동 계곡을 나와서는 무무대와 초소책방을 경유하여 난이도가 낮아져 시간도 많이 줄었다. 서울 시내에서도 보게될 줄이야... 만물트럭 통인시장 곁의 세종마루 오거리 정자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 친일귀족 윤덕영의 호화판 대저택 벽수산장의 일부인 이 건물은 한국화가..

일상의 둘레길 걷기: 2023.11월

별도로 기록되지 않은 소소한 걷기를 월별로 남겨둔다. 부지런히 걷자는 의미에서~~ * 소소한 걷기: 6회 40.0km * 메인 걷기: 4회 61.1km (시흥갯골~소래습지 11.3km, 인천 연수둘레길 19.3km, 6시간58분, 수원 화성 12.8km, 4시간4분, 파주 헤이리 및 장릉 17.70km, 5시간7분) * 캐시워크 11월 기록: 55.4만보, 388km (일평균 18천보, 12.9km) 1. 11.6 과천 동물원둘레길: 8.3km, 2시간5분 2. 11.14 남산: 5.9km, 1시간22분 3. 11.17 동막역~봉재산~동춘1동: 4.8km, 1시간50분 (최) 4. 11.20 과천 동물원둘레길: 9.0km, 2시간1분 5. 11.22 서울 동작충효길 중앙대~동작역: 6.6km, 2시간 1..

서울 남산 (2023.11.25)

일자: 2023.11.25 코스: 신라호텔~장충단~남산~남산골한옥마을~충무로역 거리: 5.61km 소요시간: 2시간 13분 (휴식 9분) 동반: 와이프 전날이 이번 시즌에 가장 추운 날씨라 하였지만 신도림역에서 내려 목동 박회장 집까지 도보. 강교수, 김대표와 함께 박 회장이 손수 다듬은 생갈치회를 시식, 열기 구이도 함께. 구례 막걸리, 아르메니아 꼬냑, 그리고 와인을 혼주하며 즐거운 시간. 둘째가 준비해준 신라호텔 숙식권을 이날 금요일 사용 우선 장충동 족발골목에 위치한 평안도 족발집에서 족발과 막국수를 구입하여 호텔에서 맛보며 저녁을 대신 아침 창을 통하여 보이는 남산 모습 아침 식사, 8시 전후는 번잡하여 20여분 대기가 필요 아내와 함께 숙소 뒷편에 위치한 조각공원과 산책길을 다녀왔다. 올 가을..

인천 연수둘레길 (2023.11.23)

일자: 2023.11.23 코스: 원인재역~승기천변~선학역~갈마산~문학산~삼호현고개~ 연경정~청량산~봉재산~동막역~원인재역 (연수둘레길을 살짝 변형) 거리: 19.28km 소요시간: 6시간 58분 (휴식 2시간 1분: 송도 테크노파크역에서 친구와 식사후 동막역 복귀) 지난 주 금요일 최 교수와의 인천 연수구 봉재산 트레킹이 인상적이었고 봉재산에서 조망되는 청량산 일대의 단풍이 멋졌으며 봉재산과 청량산을 아우르는 연수둘레길이 약 18km로 적당한 거리라 기대감을 갖고 다녀왔다. 원인재역을 출발지점으로 삼았는데 개인적으로 접근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승기천변으로 내려서니 아침 8시경이라 물안개가 피어올라 아주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그런 연유로 여기 업로드한 사진들도 좀 과하게 많은 편이다. 원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