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마지막은 오름 투어인데, 궷물오름,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 등 오름 3개를 한번에 완주하는 것으로 특히 6월에 어울리는 트레킹으로 소개되어 있다. 산수국이 제철이며 호젓한 숲길이라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기 때문. 숙소 애월에서 궷물오름 주차장까지의 택시비는 편도 13,000원이었고 트레킹 총거리 12km, 약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궷물오름이 우리에게는 아주 생소하였지만 넓은 주차장에는 차량들로 가득하였고 실제 걷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으니 그만큼 제주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오름이었다. 이 오름들은 제주 서부의 중산간에 위치하며 첫번째 봉우리인 궷물오름은 표고 597.2m, 비고 57m로 낮은 꼬마 오름이며 험하지 않아서 쉽게 오를 수가 있었다. 궷물이란 땅속으로 팬 바위굴에서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