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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호수 해맞이 (2025.1.1)

일자: 2025.1.1 의왕 백운호수 해맞이코스: 평촌 ~ 계원예술대 ~ 백운호수 ~ 평촌거리: 8.8km소요시간: 2시간 11분 (휴식 14분)평소에도 백운 호수를 다녀오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하지만 오늘은 2025년 첫날 해맞이라는 점에서 약간 기록을 남긴다. 더구나 와이프랑 함께 다녀왔고.  인근 아파트 단지의 조명이 공룡을 닮았다. 근대 와이프는 아니란다. 그 참~~백운 호수, 많은 부분이 아직 얼어있다. 해맞이 온 사람들도 제법 많고.전에는 모락산이 해맞이 포인트인데 여기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예전 같으면 지방자치 단체에서 커피 등 서비스가 있을텐데, 올해는 제주항공 사고로 취소.굳이 이런 것까지 취소할 필요가 있는지.... 하여튼 떼문화는 우리의 근간인 ..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2025.1.1)

내용 및 소감소설의 원 제목은 엘리자베스 핀치이다. 소설의 여교수 이름인데, 마케팅 전력상이겠지만 한국에서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내용은 어렵다. 다만, 오래 전에 실존하였던 배교자 율리아누스 로마 황제가 시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현대를 살았던 엘리자베스 핀치를 닐이 이해하는데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굳이 소설의 제목인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를 이에 대입한다면, 이런 해석들이 운에 의해 좌우된다는 뜻일지, 나는 모르겠다.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올해 최고의 책 하나로 선정하였고, 이를 믿고 나는 이 책을 읽었으며 이동진 유튜브 내용을 일부 옮겼다.   20쪽: 엘리자베스 핀치는 말을 끊고 강의실을 둘러본 뒤 물었다. "이 모든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