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천년전주마실길: 남고사 (2021.4.23) 전주 여행 2박3일의 마지막 날, 한옥마을 주변의 천년전주마실길을 찾아나섰고 우선 남고사 주변을 둘러보는데 의외로 험난하여 완산공원 주변은 둘러볼 시간이 없었다. 숙소 이오당을 출발하여 국립무형유산원을 경유, 작은 개천을 따르면 남고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나며 작은 암문을 지나 경사 급한 돌계단을 오른다. 이 정도의 급경사, 그리고 하산시 날카로운 바윗길 등을 감안하면 마실길이라하여 가볍게 트레킹하기엔 너무 부담스럽고 위험하다. 만경대에 올라서기 직전 정몽주 우국시가 새겨진 바위를 볼 수 있는데 이성계가 오목대 잔치에서 보여준 위험한 포부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었다고 한다. 만경대에서 전주 시내를 조망가능하였으며 남고사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넓게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