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448

총균쇠 및 초청 강연: 재레드 다이아몬드 (2023.5.29)

1. 설민석 강의 (출처: TvN STORY) - 발단: 문명간 불평등에 대한 의문: 뉴기니 흑인 정치가의 의문 => 백인은 되고, 흑인은 되지 않은 이유? =>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인의 유전자가 우월하다고 믿었음 => '총균쇠'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반론을 제기 - 1부 3장: 1532년 스페인 군대와 잉카제국의 격돌 * 스페인 피사로 168명 대 잉카제국 아타우알파 8만명 => 문자의 힘/정보의 차이: 스페인의 아즈텍 침공, 에르난 코르테스에 의해 16세기에 멸망. 스페인에서는 그 과정을 문자로 기록하여 이미 전파하였지만 잉카제국은 13년전 아즈텍 제국이 사라진 줄을 전혀 알지 못함. => 전쟁의 준비 여부: 잉카군대는 상상도 못한 소리를 듣게됨. 총 소리(살상용이 아닌 공포심 유발)와 말 소리(백인..

포르투갈, 시간이 머무는 곳 (저자: 최경화)

교보문고 책소개 포르투갈 문화&아트 투어 전문가 최경화 작가가 들려주는 포르투갈 여행의 거의 모든 것! 요즘 유럽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포르투갈. 예전에는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하루쯤 리스보아(리스본)나 들렀다 오는 여행지였으나, 이제는 온전히 포르투갈만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포르투갈의 무엇이 이토록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걸까? 포르투갈의 인기와 더불어 이 책 역시 2015년에 처음 발간된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5년 만에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그동안 바뀐 여행 정보도 대거 업데이트했다. 처음 책을 출간할 당시만 해도 최경화 작가는 포르투갈인 남편과 결혼해 리스보아에 정착한 뒤 포르투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막 워킹 투어 가이드를 시작하던 참..

유럽의 시간을 걷다, Chapter 6 새로운 양식들: 최경철 (2023.1.19)

Chapter 6 새로운 양식들: 사람이 예술 중심에 오게 된다면 - 진화하는 시대 * 19세기 후반 유럽사회는 각 국가의 형식적인 틀이 완성돼가는 시기. 시대상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반 세기 전에 일어난 시민혁명과 산업혁명. * 시민혁명의 발원지 프랑스에서는 시민혁명 이후 1세기 동안 나폴레옹시대, 공화정, 왕정복고, 사회주의를 거쳐 공화정이 들어서고 자유주의 체계가 확립. 즉 단기간 동안 다양한 정치체제를 통해 급격한 변화 => 사회의 불합리적인 측면이나 구조적인 모순이 발견될 때 마다 새로운 개혁이 일어날 수 있는 진보성과 유연성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기 때문. * 독립된 국가체제를 확립하는데 민족주의는 가장 효과적인 구호중 하나. => 유럽 사회에서는 순혈주의에 입각한 민족주의 보다는..

유럽의 시간을 걷다, Chapter 5 신고전주의와 반동들: 최경철 (2023.1.14)

Chapter 5 신고전주의와 반동들, 혁명의 불꽃이 전 세계로 튀다 - 세계로, 세계로 * 17세기 유럽이 바로크 시대라는 통합된 사조, 18세기는 각 국가가 다양성의 시대를 맞는다. * 스페인: 신대륙 발견에 힘을 쏟느라 왕실 내부의 갈등은 잦아졌고, 유럽사회 및 가톨릭 교회에 대한 영향력은 감소 * 영국: 왕권 약화, 의회 강화, 한층 안정적인 국가로 발전. 동인도에서 인도로 안정적인 부 창출, 동인도회사 경쟁력 확보 * 프랑스: 절대왕정은 지나고 전제왕권의 불안정한 시대 지속 *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영향력에서 탈피하여 통합 국가 초창기 * 각국의 복잡한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시선이 유럽대륙을 넘어 신대륙과 동인도로 향함 * 영국의 동인도회사: 동인도(인도네시아 일대)에서의 무역을 ..

유럽의 시간을 걷다, Chapter 4 바로크: 최경철 (2023.1.8)

Chapter 4 바로크 : 욕망이 화려하게 수를 놓다 - 마녀사냥 * 변화의 발단: 그리스도가 종교개혁의 영향으로 이원화되면서 유럽사회의 권력구조도 변화. 스페인은 절대강자로 군림, 프랑스는 가톨릭과 신교를 동시에 인정하면서 권력이 군주에게 수렴, 영국은 기톨릭과 신교를 통합한 국교회를 창립하면서 왕권 강화. 반면 독일은 30년 전쟁의 전쟁터가 되면서 왕권강화의 기회를 상실하고 약소국에 머뭄. 이런 어려움 하에 교황은 종교재판과 마녀사냥으로 공포심을 조장하고 재산을 몰수하는 폭력과 만행을 저질렀다. - 가톨릭과 신교의 차이점*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문제다. 가톨릭은 건축과 조각, 회화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뿐만 아니라 성모마리아와 다른 성인들도 신앙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신교는 이런 다양한 성..

유럽의 시간을 걷다, Chapter 3 르네상스: 최경철 (2022.12.29)

Chapter 3 르네상스 : 예술가와 인본주의로 도시를 빚다 - 변화의 발단: 중세가 마무리되던 시점의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상 * 흑사병: 5년의 기간 동안 유럽 전역에서 사람들의 삶을 피폐화 시킴 * 화약의 발명: 전투의 양상과 전쟁의 승패를 변화시킴, 공성전 의미가 없어지고, 지방 영주 몰락 * 흑사병 + 화약의 발명 => 봉건제와 그리스도교 점진적 해체 => 권력 집중의 절대왕정 혹은 신흥세력(부와 군사력 동시) 피테르 브뢰헬의 '죽음의 승리'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1562~1563) 유럽 대륙에서 일어난 집단적 죽음의 현상인 흑사병의 모습을 표현했다. 신분의 높낮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마주한 죽음의 공포가 보인다. - 연속과 단절 * 고대(그리스 도시국가시대 + 로마제국 시대) ->..

유럽의 시간을 걷다, Chapter 2 고딕: 최경철 (2022.12.23)

Chapter 2 고딕 : 빛과 탑으로 성스러움을 높이다 - 고딕 양식의 사회적 배경: 중세 후기에 발생 * 도시의 발달: 각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 형성 및 안정된 사회를 기반으로 도시 및 국가간 무역이 활발 * 십자군 원정: 성지수복이라는 종교적 명분에서 출발, 수백년 동안 왕권과 교권의 공통적인 관심사 * 신학과 문화의 발전: 종교적 유대가 국가의 가치를 뛰어넘는 상황에서 교부 철학과 스콜라 철학 성황, 성직자들이 독점했던 학문이 도시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전파 =>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캔터베리 이야기, 신곡 - 두 문화의 충돌 * 십자군 원정: 교황이 왕의 통치권을 인정해주면, 왕은 그 대가로 십자군 원정, 특히 잉글랜드의 사자심왕 리처드 1세는 즉위 이듬해에 3번째 십자군 원..

유럽의 시간을 걷다, Chapter 1 로마네스크: 최경철 (2022.12.15)

Chapter 1 로마네스크 : 헬레니즘을 기둥으로 로마라는 지붕을 얹다 - 395년 테오도시우스 1세는 두 아들에게 나라를 양분, 동로마제국 + 서로마제국 - 476년 서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유럽은 혼돈의 시대: 야만인들의 침략, 게르만족(프랑크족, 노르만족, 서고트족) => 야만인들의 침력에 대비하여 성당을 요새처럼 튼튼하게 건축, 아치, 벽을 두껍게, 창문은 작게하여 내부공간이 어둡다 - 중세시대: 약 천년, 서로마 멸망(476년) ~ 동로마 멸망(1453년) * 벨기에 역사가 앙리 피렌: 중세 초기(5~11세기), 중세 성기(11~14세기), 중세 후기(14~15세기) - 야만인들의 문명화: 교회가 야만인 지도층을 교육하고 국가 정치체계와 사회구조 기틀 확립에 이용 - 751년 교황 자카리아스가..

추사 김정희: 출처 차클 딥 다이브 유홍준 강의

* 200년전의 한류스타: 추사 김정희 => 시와 문장의 대가, 하지만 서체에 가려진 그의 진면목 => 드라마틱 했던 그의 삶, 정점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인생은 더 깊어지고 예술은 더 높은 경지로 8살때 부친에게 보낸 편지와 부친의 답신 * 금석학 연구 법도를 떠나지 않으면서, 법도에 구속받지 않는다. => 즉, 입고는 법도를 떠나지 않는 것, 출신은 법도에 구속받지 않는 것. => 통신시설이 부족한 시대에서도 국제학계에 뒤처지지 않고 교류한 추사 => 후지즈카 '추사는 청의 영향만 받은게 아니라 어깨를 나란히 한 학자였다' => 유홍준' 우리가 신문물을 받아들일 때 어떤 자세를 보여야하는 가를 추사가 보여준 것' 중국냄새가 많이나 기름기 좔좔, 즉 받아들일 때 초창기에는 비슷하게 간다. 모더니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