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482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2024.11.14)

내용 및 소감하루 10분 스쿼트를 시작한지 이제 3개월쯤 되어간다. 매일같이 실행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주 4~5회는 꾸준히 나름 노력해왔다. 좋아진듯도 하지만 그것이 나의 마음으로만 그러한지는 모르겠다. 주 3회 정도 가는 헬스장에서 레그 익스텐션이나 레그 컬 운동을 할 때도 좋아진 듯한 느낌. 그리고 허리도 좋아진 듯 하기도. 하지만 확신은 못하겠다.  저자 고바야시 히로유키 교수는 스쿼트에는 하체 근육을 단련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 치매 예방, 요실금 방지, 변비 개선,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져다주는 등 놀라운 효과가 많이 숨어있다고 주장한다. 하체 근육의 단련만해도 나의 직접적인 목표가 달성되는 건데, 그외 이러한 놀라운 효과가 따른다면 엄청난 효과인 셈이다...

하얼빈: 김훈 (2024.9.18)

내용 및 소감작가 김훈이 일생의 과업으로 생각했던 안중근의 거사를 중심으로 한 짧은 기간에 대한 소설이다. 일본의 조선 침략 및 제국주의와 안중근의 저항이 부딪치고, 종교적 측면에서는 카톨릭의 살인죄와 대의가 충돌한다. 이토를 처단할 당시 안중근은 '코레아 후라'를 외쳤는데, 주변의 러시아나 중국인들이 그의 대의를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즉 대한제국 만세이다.  재판과정에서 이토를 죽이는 이유를 세계에 발표하려는 수단으로 이토를 죽였다고 밝혔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다. "나는 한국 독립전쟁의 의병 참모중장 자격으로 하얼빈에서 이토를 죽였다. 그러므로 이 법정에 끌려 나온 것은 전쟁에서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자객으로서 신문을 받을 이유가 없다. 이토가 한국 통감이 된 이래 무..

100세 시대 두발혁명: 김범수 (2024.9.6)

내용 및 소감요즘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발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이에 관한 서적과 유튜브를 챙겨보았다. 그중에서 족부 전문의 김범수 교수의 내용이 좋은 듯하여 이를 소개한다. 발은 제2의 심장이고 풋코어를 잘 보살펴야 한다. 항상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은 중강도 정도가 권유된다.일주일에 최소 150분 중강도 유산소운동, 특히 하체 근육 운동  (주 5일 30분씩 조깅)=>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인 재생능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젊을 때 보다 오히려 더 많은 운동이 필요.  영양섭취: 단백질이며 동물성과 식물성을 골고루 섭취   1장 당신의 건강 수명은 두 발에 달려 있다(1) 인체공학상 최고의 걸작, 발- 전신의 뼈 206개중, 한 발에 26개의 뼈, 두 발에는 52개, 전신의 뼈 중 25%를 ..

달리기 : 조깅, 러닝 (2024.9.2)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나름 플랜을 마련하였다.유산소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러닝이라고 생각되고나에게 가장 적절한 러닝은 어떤 것일까를 탐색하였고 그 결과를 정리해본다. 러닝을 심박수에 따라 영역을 구분하였는데ZONE 2는 최대심박수의 60~70% 수준에서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정도인 조깅을 하는 것이다.최대심박수는 간단하게는 220 - 나이로 계산하는데 나의 경우 심플하게 한다면 150이 되겠다.이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에서 느리게 뛰는 것이다.    일단 입문 수준이니 30분을 목표로 향상시켜보겠다.아침: 맨발걷기를 조금 줄여 조깅에 할당 => 맨발걷기 2km + 조깅 3km로 출발다만, 일주일에 이틀은 휴식저녁(헬스): 중강도 인터발 뛰기로 2분 걷..

밝은 밤: 최은영 (2024.8.22)

우선 유튜버의 소갯글 2개를 정리해보았다. 해나책장님과 하루의 책상님이다. 내용 및 소감책을 잡으면 놓치기 싫어 계속 읽게되는 마법이 있다. 4대에 걸쳤으니 거의 100년의 세월이 배경이다. 일제강점기 위안부에서 시작하여 해방, 한국전쟁, 현대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사건들 속에서 생존한 삶의 이야기이다. 그러면서도 개인적 특성이 가미된다. 싫어도 싫다하지 못하고 스스로 감내하는 스타일이 결국 개인의 생에 어떻게 영향하는가도 살펴진다. 새미 아저씨의 다정다감한 성격이 새미의 생에 긍정적 영향이었다면, 그런 다정한 모습이 결여된 남자와의 결혼이 할머니에게는 또한 어떻게 부정적으로 영향했는지도 살펴볼만 하다. 결국 나에 대한 나의 기만이 작용하였다. 지금은 밤이지만 이를벗어나 밝음을 향하는 긍적적 자세 혹은..

숙면 방법 (2024.8.17)

건강한 노년을 위한 요소들에는운동, 식생활, 여가활동 그리고 숙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동에 대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적절히 조화한 플랜을 이미 작성했다.  숙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하루 8시간 수면을 중요시하여 밤 10시에 자서 5시40분에 기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누워도 일찍 잠들지 못하고 도중에 최소 한번은 화장실 가는 습관이 있다. 또한 이때 잠을 깨면 다시 잠드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다.  여러 유튜브와 서적을 통하여 정보를 취합하고나 자신에 적용될 수 있는 바를 나름 정리하여 목표를 설정하였다.아무쪼록 충분한 숙면을 취하여 건강한 노년생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숙면을 위한 나의 플랜 1. 생활습관낮잠은 12시~오후 2시 사이에 최대 30분 허용..

운동 (유산소 + 근력)

일주일에 두세번 헬스장에 가서 50분 정도 근력운동을 하고 평일에도 걷기는 자주, 한달에 서너번은 장거리 도보.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 유지에 관심이 가고건강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금의 운동 상태가 적절한지...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간단히 정리해본다.궁극적인 목적은 기존 운동 패턴을 어떻게 개선해야하는지 방향을 모색하는 것인데일단 나름의 운동 계획을 잡아보고 수개월 실천해본 후 업데이트 해야겠다.아침 (06:00~07:30): 매일초교 운동장맨발걷기 4km (50분)집맨손체조(국군도수체조), 브릿지, 플랭크, 스쾃 낮시간 (09:00~18:00): 시간나면 틈틈이 집 혹은 바깥뒷꿈치 들기, 산행, 혹은 러닝저녁 (18:00~21:00): 주 3회 이..

호흡의 기술: 제임스 네스터 (2024.8.14)

내용 및 소감지인으로 부터 이 책을 처음 소개 받았을 땐 그저 그렇게 무심했다. 나중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어보니 흥미롭다. 코가 원래 숨쉬는 기능의 중추인데 왜 입 호흡을 하지? 그렇게 의문을 가지며 본서를 읽었는데, 저자 자신이 실험 대상이 되고 10여년에 걸쳐 조사한 내용들이다. 과학적 데이타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일단 나도 코 호흡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기 시작했다. 우선 간단하게  5.5초간 들이쉰 다음 5.5 초간 내쉬면서 분당 5.5 회 호흡을 틈틈이 실행한다. 결과는 어떨까? 일단 수개월 실천해보자... Prologue: 10년의 여정12쪽: 이곳에 온 건 "호흡법을 익히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른 것이었다. 쇄약해진 내 폐를 튼튼하게 하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어쩌면 ..

힐빌리의 노래: J.D. 밴스 (2024.7.26)

내용 및 소감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J.D. Vance가 지명되었는데 바로 이 회고록의 저자이다. 쇠락한 마을 출신으로 어렵게 성장하였고 군에 입대하여 이라크에 파병되기도 하였다. 이후 예일대 로스쿨을 거쳐 신분 상승, 즉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였다. 2년전 상원 의원에 당선되었고, 이번에 부통령 후보에 지명되었다. 부통령에 지명되며 그에 대한 이력이 나오면서 베스트 셀러였던 그의 회고록이 회자되었고 발빠르게 도서를 신청하였다. 그리고 4년전 본서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유튜브가 있어 함께 정리했다. 관련 영화도 있어 넷플릭스에서 관람하였는데, 그의 할머니와 엄마 역이 열연하여 볼만하였다. 회고록과 영화에서도 언급되는 그의 부인 우샤는 인도계 여성으로 함께 예일대 로스쿨을 다녔다.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부..

페르메이르, 빛으로 가득 찬 델프트의 작은 방: 전원경 (2024.7.16)

내용과 소감삼프로 방송의 '아트 앤더 시티'와 '예술 도시를 만나다'를 통해 알게된 전원경 교수의 저서 '페르메이르'를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에서 만났다. 한 미술가의 전체 작품을, 그것도 네덜란드 17세기 화가에게서 비롯되었다는게 나 스스로도 놀랍다. 보고 듣고를 반복하면서 좀 더 깊이있게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이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PROLOGUE 더 좋은 날들을 기다리며 편지를 읽는 푸른 옷의 여인: 1663~1664. 네덜란드 국립미술관, 암스테르담.푸른 옷을 입은 여인은 아마도 남편이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여인의 얼굴에 그리움과 기쁨, 그리고 남편과 배 속의 아이를 곧 만나리라는 희망이 엿보인다. 여인이 입은 치마의 노란색과 웃옷의 푸른 색은 페르메이르가 즐겨 쓴 색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