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곳저곳 해외여행 231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13일차: 빅알마티 호수 (2023.9.27)

새벽에 일어나 온천수에 몸을 담궜다. 4시반임에도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포근한 날씨. 룸메와 나, 그리고 외국인 여성 한분, 세명이 오롯이 전세낸양 넓은 풀을 독차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귀리 죽에 빵임에도 너무 늦은 9시, 하여 출발이 10시. 이동 도중에 다시 점심으로 현지인 식당에서 샤슬릭을 들었는데 모두들 만족한 맛이었다. 시간이 지체되어 당초의 목적지 침블락을 빅알마티 호수로 일정 변경하였다. 결국 333km 거리를 6시간반 소요하여, 오후 4시반이 되어서야 빅알마티 호수 트레킹을 시작했다. 왕복 거리 4.04km, 소요시간 1시간 33분(휴식 11분 포함) 이미 차량으로 2,500m에 근접하였기에, 곧 호수를 대하며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찬탄의 목소리. 깔끔한 옥색의 물빛과 설산이 ..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12일차: 챠린 캐년 (2023.9.26)

룸메와 아침산책을 가졌는데 어제 이미 다녀온터라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공동묘지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주변을 색다르게 장식하고 고인의 사진이 비석에 부착된게 특이하다. 어디서나 드러나는 설산 카인디 호수로 가는 사륜구동버스가 대기하는 장소 시멘트 기둥에 나무 기둥을 연결하여 전신주를 세웠다. 챠린 캐년 가는 도중에 보게되는 완벽한 지평선 챠린 캐년 트레킹 코스: 주차장(1,099m) ~ 챠린강(854m) ~ 주차장(1,099m) 거리 6.14km, 고도차 -245m 3시간 3분 소요(휴식 49분) 챠린 캐년은 미국 그랜드 캐년처럼 광활한 붉은 협곡을 볼 수 있다. 물론 규모는 그에 비해 작지만 아주 오래된 협곡으로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154km나 뻗어 있으며 가파른 협곡층들은 높이가 무려 150~30..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11일차: 콜사이 호수 트레킹 (2023.9.25)

6시반경부터 1시간10분여 아침 산책을 가졌다. 숙소를 나와 우측으로는 공원묘지까지 걸은 후 되돌아와 숙소를 지나 이슬람 사원까지 다녀오니 5.3km. 사티에서 콜사이 호수와 카인디 호수 등 명소가 가깝고, 키르기스스탄 국경과도 인접하니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보였다. 아침 출근하는 양떼 공원 묘지 오늘은 콜사이 호수를 트레킹하는데, 사티 숙소에서 콜사이 호수까지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전용버스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콜사이 국립공원은 톈산산맥의 북쪽 에 위치하며 공원 안에 산정호수 3개가 있고 해발 1900 ~ 2700m대이다. 트레킹 코스 콜사이 주차장 (1900m) → 첫번째 호수 (1820m) → 두번째 호수 (2257m) → 첫번째 호수 (1820m) → 콜사이 주차장 (1900m) 거리: 15.6km..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10일차: 카인디 호수 (2023.9.24)

키르기스스탄의 카라콜에서 국경을 넘어 카자흐스탄의 사티로 이동하는데, 구글지도로 측정하면 210km, 4시간 6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236km, 5시간 46분이 소요되었으니 마트, 선물가게, 국경수속, 휴식 등의 사유 때문이다. 선물가게 이식쿨 브랜드에서 구경 카라콜에서 사티 이동중 설산, 초원, 마을 구경 카자흐스탄 국경 진입후 만나는 카르카라 마을 사티 숙소 도착. 게스트하우스로 이용되는데 작은 마을의 숙박시설로는 괜찮은 편이다. 카인디 호수로 가는 길은 자갈길이라 러시아 군용 사륜구동 버스를 이용하였다. 거리 14.7km. 자갈길에서는 롤러코스터 수준의 요동을 보여주며, 개울을 거칠게 건너기도 하였다. 카인디호수 1911년 알마티 대지진 때 대규모 석회암 산사태가 협곡을 막아 자연 댐으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9일차: 알틴아라샨 밸리(2023.9.23)

아라콜 호수를 조망하는 아라콜 패스로 가는 트레킹은 알틴 아라샨 산장에서 시작하는게 통상이고 카라콜에서 산장까지는 걷기도 하지만 군용트럭을 이용한다. 아라콜 호수는 이틀전 이미 다른 등로를 이용하여 조망했으므로, 오늘은 우리의 전용 여행버스가 접근가능한 곳까지 간후 도보로 알틴 아라샨 밸리 일부를 트레킹하였다. 오늘 일정상 12시까지 출발지의 차량 위치까지 돌아와야했기에 5.8km지점의 목장까지만 진행하여 휴식과 간식을 들었다. 걸음이 재빠른 두분은 7km 지점까지 다녀왔다. 왕복 11.7km, 소요시간 3시간26분(휴식 45분) 출발지에서 5.8km 지점인 염소 목장에서 트레킹을 멈춘후 휴식과 간식을 즐겼다. 대기중인 지프차에 실려 흑염소 한마리가 팔려간다. 그래도 무리들은 우리가 보기에는 평화스럽게 ..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8일차: 콕투스 트레킹 (2023.9.22)

룸메와 함께 아침산책. 5시 50분 부터 1시간 10분여 동네 산보하였는데, 도중에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보았다. 주택들은 도로 방향에 정원을 둔다거나, 대문을 정성들여 장식하는게 특이했다. 아침 일찍 소를 몰고나온 광경을 여럿 목격했다. 호텔 303호 우리방 창밖에 김치통이 보인다. 우리팀 4명은 김치 10통을 구입하여 식사때 맛나게 들고있다. 카라콜은 해발 1,800m, 어디를 보아도 설산 풍광이 드러난다. 오늘은 콕투스 초원 트레킹, 11.8km, 3시간반이 소요되었다. 출발지점의 해발은 2,221m, 최고해발은 2,426m, 도착지점 1,835m. 산길샘 기록은 숙소에서 콕투스 트레킹 출발지까지의 차량이동을 포함하고 있음 콕투스 트레킹 시점은 Gostevoy Dom Tumar 근처의 삼거리이다. ..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7일차: 아라콜 호수 (2023.9.21)

당초에는 알틴아라샨 산장에서 아라콜 패스(3,900m)로 진행하는 코스인데, 눈이 내리는 일기불량으로 포리스트게이트 카라콜에서 아라콜 호수 조망처(해발 3,521m)로 이어지는 카라콜 밸리 코스로 진행하였다. 1. 카라콜에서부터 포리스트 게이트 카라콜까지 군용트럭으로 이동: 17.40km, 1시간 15분 소요 2. 포리스트 게이트 카라콜(해발 2,491m)에서 아라콜 호수 (해발 3,521m)까지 왕복 도보(알바 포함): 11.69km, 6시간 6분 소요 3. 포리스트 게이트 카라콜에서 카라콜까지 군용트럭으로 이동 18.86km, 1시간 27분 소요 4. 총 47.95km, 10시간 33분소요 (휴식 및 호수 조망 점심 1시간45분 포함) 카라콜 숙소 My Hotel에서 도보가 시작되는 Forest Ga..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6일차: 스카즈카 협곡 (2023.9.20)

이동 코스: 송콜호수 ~ 스카즈카 협곡 ~ 제티 오구즈 ~ 카라콜 오늘도 이동 거리와 시간이 만만치 않다. 구글 지도 기준으로 거리 379km, 6시간 27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423km, 13시간 26분이 소요되었다. 이른 아침 6명 대원은 가이드와 함께 유르트에서 바라보이는 산으로 트레킹을 가졌다. 경사면을 지그재그 오른후 기대하지 않았던 정상돌탑을 만나 사진들을 남기고,이때 일출 광경까지 즐겼다. 하산은 천천히 안전하게 유르트로 돌아왔다. 편도 거리는 약 1.6km, 출발지 고도 3,000m, 정상 고도 3,143m. 아침식사후 장시간 이동 시작 3,400미터대 고개에서는 눈이 날리고, 어제 지났던 사고트럭 지점을 무난히 통과하였다. 이식쿨 호수를 차창 너머로 바라보기만한게 아쉽다. 이식..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5일차: 비슈케크~송쿨 호수 (2023.9.19)

2023.9.19 이동코스: 비슈케크 ~ 부라나탑 ~ 칼막-아슈 패스 ~ 송쿨 호수 어제와 동일한 코스로 아침산책하였고 갓 구워낸 빵을 구입했다. 오늘은 비슈케크를 출발하여 톡마크의 부라나 탑을 거쳐 송쿨 호수로 이동했다. 구글지도로 거리를 체크하니 319km, 4시간 32분이 소요되지만,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실제로는 12시간 이상 소요되었고, 최고해발은 칼막-아슈 패스로 3,414m나 되는 대장정이었다. 비슈케크에서 1시간 거리의 톡마크에 소재하는 Burana tower는 25m 높이의 10세기 첨탑으로 원래는 기도의 장소이지만 군사적 감시와 천문관측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톡마크는 시인 이태백의 고향이란 설도 있다. 당시에는 쇄엽성이라 불렸으며, 많은 이들이 서역 출신이었다. 안사의 난을 일으킨 안록산..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4일차: Alamedin 계곡 폭포 트레킹 (2023.9.18)

2023.9.18 코스: 온천인근~ 알메딘 폭포 ~ 온천인근 (왕복) 도상거리: 12.03km 소요시간: 5시간 7분 (휴식 1시간 8분 포함) 룸메와 함께 숙소 주변을 아침 산책하였는데 동네 공원임에도 규모가 상당하였다. 도중에 24시간 오픈하는 큰 마트에서 점심거리를 구입하였고, 빵가게에서 갓구워낸 빵 2개는 60솜, 약 900원이었다. 호텔 뷔페 조식을 든후 트레킹 가이드 모라크의 안내로 출발지로 1시간 가량 차량 이동하였다. 도중에 마트에 들러 팀별로 행동식도 구매하였다. 출발지는 온천 부근이었고 주변에 폐건물이 위치한다. 하운드 종류의 견공이 새끼와 함께 있는데, 암수 견공 2마리는 우리와 트레킹을 끝까지하였다. 안내판은 출발지 고도 1,790미터, 목적지 폭포 고도 2,100미터, 편도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