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곳저곳 해외여행 206

튀르키예 여행 3일차: 파묵깔레 (2022. 9.15)

* 이동: 쿠사다시~파묵깔레~페티예 * 주요관광: 히에라폴리스(원형극장, 아폴로 신전, 고고학박물관), 파묵깔레 석회층 * 숙소: 예니체리 시티 호텔 (페티예) 오늘도 이동시간이 길어 쉽지않은 관광길임을 실감했다. 쿠사다시에서 파묵깔레까지 5시간, 관람후 다시 파티예까지 4시간 소요되었으니. 아침 산책으로 숙소 주변을 둘러보는데, 모래사장에 연한 바다가 에게해라 생각하니 앞으로는 접하기 어려울게다. 언덕으로 오르니 큰 가옥에 우리 눈에 익은 능소화가 피어있다. 능소화 원산지가 중국이라는데, 참으로 멀리서 왔다고 일견 생각했지만, 이 땅의 튀르크인 역시 그러한데, 꽃이야 인간에 비하면 훨씬 수월했겠다는 생각도 잠시 떠올랐다. 파묵깔레로 버스 이동중, 빵공장에서 바케트 모양의 에크멕 두개를 구입했는데 하나 ..

튀르키예 여행 2일차: 에페스 (2022.9.14)

* 이동: 이스탄불 ~ 이즈미르 (항공) * 주요 관광: 성모 마리아의 집, 에페스 유적, 쉬린제 마을 * 숙소: 쿠사다시 Marti Beach Hotel 어제의 서울에서 이스탄불까지 온종일 이동에 이어,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이스탄불~이즈미르 항공 이동에 맞춰 기상, 식사 등을 서둘렀다. 에게해에 연한 이즈미르의 공항 이름은 아드난 멘데레스이다. 그는 터키 최초의 민선 총리로 한국전쟁때 파병을 결정한 인연을 갖고 있다. 국부 아타튀르크의 일당 독재를 청산하고 처음 실시한 다당제 자유선거에서 70퍼센트 득표로 총리 취임하였고, 전통문화와 이슬람 가치를 존중한 탓으로 군부가 1960년 쿠테타, 총리는 사형되었다가, 민주주의 시대에 복권되었다. 셀축에서 무화과 등 여러 과일과 에크맥 곱창케밥을 간단히 맛본 ..

튀르키예 여행 1일차: 서울 ~ 이스탄불 (2022.9.13)

* 이동: 서울 ~ 알마티 ~ 이스탄불 * 숙소: 페이크 호텔(Peyk Hotel) 승객감소로 공항버스 운행 1시간 간격, 많은 면세점 클로즈, 공항 이용객 여전히 한산 공항에서 둥이들 화상채팅, 배밀이 하면서도 채팅 영상을 보는듯 기내에서 네플릭스 저장했던 제인 에어, 그리고 '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감상 7시간 비행, 3시간 환승대기, 다시 6시간 비행. 직항도 12시간이라는데. 알마티 환승이 복잡, 기다리고 기다리네. 게이트 옮기기도 힘들어. 대합실 마스크 착용 아무도 없어. 스타벅스 라떼 마키아또 2잔 톨사이즈 3500KZT. 1KZT는 2.95원이니 1잔에 5,163원, 한국과 비슷한 수준. 맥도날드 빅맥으로 각국의 물가수준을 가늠한다는데, 스타벅스는 그게 안되나? 하늘에서 이스탄불 야경 잠시..

네팔 카트만두 세계문화유산 (2): 파슈파티나트, 보드나트 (2019.5.6)

네팔 카트만두 세계문화유산 (2): 파슈파티나트, 보드나트 (2019.5.6) 파슈파티나트와 보다나트 이 두사원은 사실 2년전 이미 답사한 적이 있지만 네팔이 처음인 친구 둘은 필수적으로 보아야할 곳이기에 재답사하였다. 파슈파티나트는 네팔의 힌두교 총본산이지만 이방인에게는 화장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