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곳저곳 해외여행 231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3일차: 비슈케크 (2023.9.17)

코스: 알마티 ~ 국경 ~ Diyar 점심식사 ~ 오쉬시장 ~ 마나스 동상 ~ 코좀꿀 기념동상 ~ 대통령궁 ~ 알라토광장 ~ Old 광장 ~ Oak Tree 광장 ~ Victory 광장 ~ 명가 저녁식사 ~ 소피아호텔 알마티를 떠나 약 212키로, 3시간만에 육로로 국경을 넘어 키르기스스탄으로 입국하였다. 이번 탄탄 여행의 핵심은 키르기스스탄의 알틴아라샨의 트레킹이다. 9월22일 예정이니 5일 후인데 부디 좋은 날씨로 3,900m 해발의 고개에 당도하길 기원한다. 물론 탄탄 여행에는 여러 차례의 트레킹이 포함되며 실크로드의 유적도 간혹 만나게된다. 키르기스는 튀르크계 언어로 40을 뜻하는데 민족영웅 마나스의 서사시에 등장하는 40부족에서 유래한다. 키르기스스탄을 여행한 유튜버들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순박하..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2일차: 알마티 (2023.9.16)

코스: 호텔주변 새벽산책 ~ Park of 28 Panfilov Guardsmen ~ Zenkov cathedral ~ 중앙공원 ~ 알마티 중앙 모스크 ~ 그린바자르 ~ navat 레스토랑 ~ 콕토베 ~ 그린바자르 ~ 저녁식사 2일차는 알마티 시내에서 명소를 방문하였다. 여러 자료에서 취합된 알마티를 소개부터 하겠다. 알마티는 청나라 영토에 포함되었다가 1854년 코사크가 톈산산맥 기슭에 요새를 건설하면서 도시 역사가 시작되었고 1929년 소련 연방하에서 카자흐스탄의 수도였으며 1930년 투르케스탄 철도 개통으로 도시가 발전하였다. 1997년 카자흐스탄의 수도는 영토의 중앙에 위치한 아스타나(한때 누르술탄으로 이름)로 이전하였는데 카자흐스탄의 북부지역 균형적인 개발을 내세웠지만 러시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1일차: 알마티 도착(2023.9.15)

오랜만에 국적기 아시아나에 탑승했고, 항공기는 폐쇄된 공간의 장시간 비행이라 마스크를 착용했다. 국제선도 노선별로 차등이 있는지 모니터가 아주 구닥다리이고 영화같은 프로그램은 아예없다. 알마티 공항에 랜딩해서 대기하느라 거의 7시간만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집합하여 함께 떠나는 멤버는 모두 13명, 다음 여행 카페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작년에도 이 카페의 튀르키예 여행에 와이프와 함께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다. 다른 카페나 여행사 상품과의 차별과 강점은 트레킹 일정이 많이 포함되었다는 것으로 나에게는 매력적이다. 그리고 상업적 목적이 많이 희석되었으므로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점, 다만 다른 여행사처럼 청산유수의 설명과 매끄러운 진행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지난 번 포르투갈과 스페인 여행시 알마티에서 ..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9일차, 바르셀로나(2023.05.13)

경로: 숙소 ~ 스페인광장 ~ 카탈루냐 미술관 ~ 올림픽 스타디움 ~ Port 케이블카 ~ 콜롬부스 기념탑 ~ 레알 광장 ~ 바르셀로나 대성당 ~ 카탈루냐 광장 ~ 딤 장난감가게 ~ 숙소 거리: 23.11km (대중교통 이동 포함) 소요시간: 총 9시간18분(휴식 3시간1분 포함) 3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미처 가보지 못한 곳을 중심으로 코스를 잡았다. 그리고 손주들의 장난감 선물도 사야했고~ 지난 번에도 언급했듯이 바르셀로나에서는 '가고 싶다, 바르셀로나'(글 신양란, 사진 오형권, 출판 지혜정원)을 많이 참조하였고 또한 이곳에 많이 인용했음을 밝혀둔다. 출발은 스페인 광장이다. 하지만 스페인 광장에서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은 자동차 관련 행사로 인하여 통행불가였다. ..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5일차,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2023.05.09)

경로: 숙소 ~ 그라나다의 문 ~ 헤네랄리페 ~ 알카사바 ~ 나스르 궁전 ~ 카를로스 5세 궁전 ~ 정의의 문 ~ 숙소 거리: 9.00km 소요시간: 총 8시간15분(휴식 3시간26분 포함)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의 하나인 알함브라 궁전을 탐방하니 설레는 마음 가득하다. 이슬람의 스페인 지배 8세기 동안의 이슬람 문화의 결정체이며, 무어인의 눈물로 조각한 보석이라고 한다. 알함브라 궁전 탐방시 유의사항으로는 구조상 그늘이 없으며 물과 먹거리, 모자, 썬크림을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여권 원본 지참이 필수이다. 배낭은 40×40 이하 사이즈. 그리고 나스르 궁전 예약시간을 잘 지켜야하는데, 이날 헤매는 한국 여성을 만났는데 남은 시간 20여분도 되지 않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황중이었다. 택시를 타고왔다는..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8일차, 몬세라트/시체스(2023.05.12)

경로: 스페인 광장 ~ 몬세라트 수도원 ~ 검은 성모상 ~ 산 미구엘 전망대 ~ 합창단 관람 ~ 시체스 ~ 스페인 광장 거리: 128.94km (전용버스 이동 포함) 소요시간: 총 12 시간 (휴식 4시간 24분 포함) 몬세라트의 산군은 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꼭 가보고 싶었고 마침 시체스와 함께 엮어 마이리얼리티에서 교통편을 판매중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호 가이드에 대한 호평이 마음을 끌었다. 하여 거의 한달전에 미리 예약해두었다. 이번 3주간의 여행중 유일하게 가이드를 받는 케이스이다. 오늘은 엄청난 행운이 따랐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몬세라트로, 몬세라트에서 시체스로, 다시 시체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할 때, 이 세번의 이동중 비가 상당 내렸지만 정작 우리가 버스에서 내려 투어중에는 좋은 날씨...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7일차,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2023.05.11)

경로: 숙소 ~ 구엘공원 ~ 카사 비센스 ~ 카사 밀라 ~ 사그라다 파밀리아 ~ 숙소 거리: 31.69km (교통수단 이동 포함) 소요시간: 총 11시간 51분(휴식 5시간 18분 포함) 바르셀로나 첫날은 구엘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예약되었으니 오늘 역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셈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교통카드는 숙소에서 1키로 거리에 위치한 유로파 피라역에서 10회 사용가능한 T 캐주얼을 구입했다. 구글 지도에서 확인하여 1회 환승으로 구엘 공원에 잘 도착했다. 가우디는 친가, 외가 모두 대장간 가업이었으며, 선천성 폐병과 관절염으로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편했다. 하여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주변의 자연을 관찰했다. 중국의 역사서 사기를 저술한 사마천 역시 개인의 불행을 ..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6일차, 그라나다 (2023.05.10)

경로: 숙소 ~ 산 힐 이 산타 아나 성당 ~ 산 페드로와 산 파블로 교회 ~ 산 니콜라스 전망대 ~ 카르투하 수도원 ~ 그라나다 대성당 ~ 그라나다 왕실예배당 ~ 공항버스 출발지 거리: 8.57km 소요시간: 총 3시간8분(휴식 34분 포함) 아침 산책으로 주변을 다녀왔다. 고르다 보니 모두 성당과 수도원으로 종교 건물들이다. 아직 내부로 입장 가능한 곳은 없었지만, 그래도 어떠랴 바람소리 들으며 시내 산보가 더 매력적인걸. 산 힐 이 산타 아나 성당 (Iglesia de San Gil y Santa Ana)은 종탑은 사각형의 생김새와 말굽 모양의 아치, 기하학적 문양을 가진 타일 장식 등이 전형적인 이슬람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이슬람이 물러난 후 30여개의 모스크가 교회 건물로 바뀌며 종탑은 그대로..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4일차, 그라나다 (2023.05.08)

경로: 숙소 ~ 사크라몬테 수도원 ~ 크리스토발 전망대 ~ 산 니콜라스 전망대 ~ 숙소 ~ 그라나다 대성당 ~ 이사벨 광장 ~ Salon Garden공원 ~ 산헤로니모 수도원 거리: 20.09km (일부 버스 포함) 소요시간: 총 9시간49분(휴식 3시간9분 포함) 그라나다는 스페인어로 석류의 뜻이다. 만년설 네바다 산맥 기슭에 위치하여 스키족들이 찾기도 한다. 711년부터 약 8세기 동안 스페인을 지배한 이슬람 왕국의 마지막 거점으로 수도였다. 북서부의 작은 땅에 몰린 스페인은 722년 코바돈가에서의 승리를 기점으로 반격을 시작하고 레콘키스타 운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성 야곱의 유해가 발견되어 이곳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름 붙이며 예루살렘 대신 순례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온다. 1236년..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3일차, 코르도바 (2023.05.07)

경로: 포트로 광장 ~ 유대인 거리 ~ 로마교 ~ 칼라오라탑 거리: 3.80km 소요시간: 총 2시간30분(휴식 33분 포함) 전날 론다에서 코르도바 도착후 잠시 휴식 후 야경까지 둘러보았다. 그리고 당일 오전에는 메스키타를 답사한 후 그라나다로 이동하였다. 이틀에 걸친 답사지만 편의상 한데 모아 정리하였다. 코르도바는 서기 711년 이슬람에게 함락 후 500년간 이슬람 왕국의 수도였다. 국토회복운동에 의하여 1236년 코르도바를 수복했지만 메스키타 사원은 건재하였다. 하지만 1523년 카를로스 5세가 메스키타의 중앙 아치를 뜯어내고 그 자리에 가톨릭 성당을 건축하여 한지붕 아래 두 종교 스타일의 건축물이 혼재하게 되었다. ㅂ 숙소에서 가까운 포트르 광장으로 도보를 시작하였다. 광장 분수의 망아지상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