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곳저곳 해외여행 206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8일차: 콕투스 트레킹 (2023.9.22)

룸메와 함께 아침산책. 5시 50분 부터 1시간 10분여 동네 산보하였는데, 도중에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보았다. 주택들은 도로 방향에 정원을 둔다거나, 대문을 정성들여 장식하는게 특이했다. 아침 일찍 소를 몰고나온 광경을 여럿 목격했다. 호텔 303호 우리방 창밖에 김치통이 보인다. 우리팀 4명은 김치 10통을 구입하여 식사때 맛나게 들고있다. 카라콜은 해발 1,800m, 어디를 보아도 설산 풍광이 드러난다. 오늘은 콕투스 초원 트레킹, 11.8km, 3시간반이 소요되었다. 출발지점의 해발은 2,221m, 최고해발은 2,426m, 도착지점 1,835m. 산길샘 기록은 숙소에서 콕투스 트레킹 출발지까지의 차량이동을 포함하고 있음 콕투스 트레킹 시점은 Gostevoy Dom Tumar 근처의 삼거리이다. ..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7일차: 아라콜 호수 (2023.9.21)

당초에는 알틴아라샨 산장에서 아라콜 패스(3,900m)로 진행하는 코스인데, 눈이 내리는 일기불량으로 포리스트게이트 카라콜에서 아라콜 호수 조망처(해발 3,521m)로 이어지는 카라콜 밸리 코스로 진행하였다. 1. 카라콜에서부터 포리스트 게이트 카라콜까지 군용트럭으로 이동: 17.40km, 1시간 15분 소요 2. 포리스트 게이트 카라콜(해발 2,491m)에서 아라콜 호수 (해발 3,521m)까지 왕복 도보(알바 포함): 11.69km, 6시간 6분 소요 3. 포리스트 게이트 카라콜에서 카라콜까지 군용트럭으로 이동 18.86km, 1시간 27분 소요 4. 총 47.95km, 10시간 33분소요 (휴식 및 호수 조망 점심 1시간45분 포함) 카라콜 숙소 My Hotel에서 도보가 시작되는 Forest Ga..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6일차: 스카즈카 협곡 (2023.9.20)

이동 코스: 송콜호수 ~ 스카즈카 협곡 ~ 제티 오구즈 ~ 카라콜 오늘도 이동 거리와 시간이 만만치 않다. 구글 지도 기준으로 거리 379km, 6시간 27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423km, 13시간 26분이 소요되었다. 이른 아침 6명 대원은 가이드와 함께 유르트에서 바라보이는 산으로 트레킹을 가졌다. 경사면을 지그재그 오른후 기대하지 않았던 정상돌탑을 만나 사진들을 남기고,이때 일출 광경까지 즐겼다. 하산은 천천히 안전하게 유르트로 돌아왔다. 편도 거리는 약 1.6km, 출발지 고도 3,000m, 정상 고도 3,143m. 아침식사후 장시간 이동 시작 3,400미터대 고개에서는 눈이 날리고, 어제 지났던 사고트럭 지점을 무난히 통과하였다. 이식쿨 호수를 차창 너머로 바라보기만한게 아쉽다. 이식..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5일차: 비슈케크~송쿨 호수 (2023.9.19)

2023.9.19 이동코스: 비슈케크 ~ 부라나탑 ~ 칼막-아슈 패스 ~ 송쿨 호수 어제와 동일한 코스로 아침산책하였고 갓 구워낸 빵을 구입했다. 오늘은 비슈케크를 출발하여 톡마크의 부라나 탑을 거쳐 송쿨 호수로 이동했다. 구글지도로 거리를 체크하니 319km, 4시간 32분이 소요되지만,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실제로는 12시간 이상 소요되었고, 최고해발은 칼막-아슈 패스로 3,414m나 되는 대장정이었다. 비슈케크에서 1시간 거리의 톡마크에 소재하는 Burana tower는 25m 높이의 10세기 첨탑으로 원래는 기도의 장소이지만 군사적 감시와 천문관측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톡마크는 시인 이태백의 고향이란 설도 있다. 당시에는 쇄엽성이라 불렸으며, 많은 이들이 서역 출신이었다. 안사의 난을 일으킨 안록산..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4일차: Alamedin 계곡 폭포 트레킹 (2023.9.18)

2023.9.18 코스: 온천인근~ 알메딘 폭포 ~ 온천인근 (왕복) 도상거리: 12.03km 소요시간: 5시간 7분 (휴식 1시간 8분 포함) 룸메와 함께 숙소 주변을 아침 산책하였는데 동네 공원임에도 규모가 상당하였다. 도중에 24시간 오픈하는 큰 마트에서 점심거리를 구입하였고, 빵가게에서 갓구워낸 빵 2개는 60솜, 약 900원이었다. 호텔 뷔페 조식을 든후 트레킹 가이드 모라크의 안내로 출발지로 1시간 가량 차량 이동하였다. 도중에 마트에 들러 팀별로 행동식도 구매하였다. 출발지는 온천 부근이었고 주변에 폐건물이 위치한다. 하운드 종류의 견공이 새끼와 함께 있는데, 암수 견공 2마리는 우리와 트레킹을 끝까지하였다. 안내판은 출발지 고도 1,790미터, 목적지 폭포 고도 2,100미터, 편도 5.6..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3일차: 비슈케크 (2023.9.17)

코스: 알마티 ~ 국경 ~ Diyar 점심식사 ~ 오쉬시장 ~ 마나스 동상 ~ 코좀꿀 기념동상 ~ 대통령궁 ~ 알라토광장 ~ Old 광장 ~ Oak Tree 광장 ~ Victory 광장 ~ 명가 저녁식사 ~ 소피아호텔 알마티를 떠나 약 212키로, 3시간만에 육로로 국경을 넘어 키르기스스탄으로 입국하였다. 이번 탄탄 여행의 핵심은 키르기스스탄의 알틴아라샨의 트레킹이다. 9월22일 예정이니 5일 후인데 부디 좋은 날씨로 3,900m 해발의 고개에 당도하길 기원한다. 물론 탄탄 여행에는 여러 차례의 트레킹이 포함되며 실크로드의 유적도 간혹 만나게된다. 키르기스는 튀르크계 언어로 40을 뜻하는데 민족영웅 마나스의 서사시에 등장하는 40부족에서 유래한다. 키르기스스탄을 여행한 유튜버들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순박하..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2일차: 알마티 (2023.9.16)

코스: 호텔주변 새벽산책 ~ Park of 28 Panfilov Guardsmen ~ Zenkov cathedral ~ 중앙공원 ~ 알마티 중앙 모스크 ~ 그린바자르 ~ navat 레스토랑 ~ 콕토베 ~ 그린바자르 ~ 저녁식사 2일차는 알마티 시내에서 명소를 방문하였다. 여러 자료에서 취합된 알마티를 소개부터 하겠다. 알마티는 청나라 영토에 포함되었다가 1854년 코사크가 톈산산맥 기슭에 요새를 건설하면서 도시 역사가 시작되었고 1929년 소련 연방하에서 카자흐스탄의 수도였으며 1930년 투르케스탄 철도 개통으로 도시가 발전하였다. 1997년 카자흐스탄의 수도는 영토의 중앙에 위치한 아스타나(한때 누르술탄으로 이름)로 이전하였는데 카자흐스탄의 북부지역 균형적인 개발을 내세웠지만 러시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1일차: 알마티 도착(2023.9.15)

오랜만에 국적기 아시아나에 탑승했고, 항공기는 폐쇄된 공간의 장시간 비행이라 마스크를 착용했다. 국제선도 노선별로 차등이 있는지 모니터가 아주 구닥다리이고 영화같은 프로그램은 아예없다. 알마티 공항에 랜딩해서 대기하느라 거의 7시간만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집합하여 함께 떠나는 멤버는 모두 13명, 다음 여행 카페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작년에도 이 카페의 튀르키예 여행에 와이프와 함께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다. 다른 카페나 여행사 상품과의 차별과 강점은 트레킹 일정이 많이 포함되었다는 것으로 나에게는 매력적이다. 그리고 상업적 목적이 많이 희석되었으므로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점, 다만 다른 여행사처럼 청산유수의 설명과 매끄러운 진행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지난 번 포르투갈과 스페인 여행시 알마티에서 ..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9일차, 바르셀로나(2023.05.13)

경로: 숙소 ~ 스페인광장 ~ 카탈루냐 미술관 ~ 올림픽 스타디움 ~ Port 케이블카 ~ 콜롬부스 기념탑 ~ 레알 광장 ~ 바르셀로나 대성당 ~ 카탈루냐 광장 ~ 딤 장난감가게 ~ 숙소 거리: 23.11km (대중교통 이동 포함) 소요시간: 총 9시간18분(휴식 3시간1분 포함) 3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미처 가보지 못한 곳을 중심으로 코스를 잡았다. 그리고 손주들의 장난감 선물도 사야했고~ 지난 번에도 언급했듯이 바르셀로나에서는 '가고 싶다, 바르셀로나'(글 신양란, 사진 오형권, 출판 지혜정원)을 많이 참조하였고 또한 이곳에 많이 인용했음을 밝혀둔다. 출발은 스페인 광장이다. 하지만 스페인 광장에서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은 자동차 관련 행사로 인하여 통행불가였다. ..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5일차,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2023.05.09)

경로: 숙소 ~ 그라나다의 문 ~ 헤네랄리페 ~ 알카사바 ~ 나스르 궁전 ~ 카를로스 5세 궁전 ~ 정의의 문 ~ 숙소 거리: 9.00km 소요시간: 총 8시간15분(휴식 3시간26분 포함)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의 하나인 알함브라 궁전을 탐방하니 설레는 마음 가득하다. 이슬람의 스페인 지배 8세기 동안의 이슬람 문화의 결정체이며, 무어인의 눈물로 조각한 보석이라고 한다. 알함브라 궁전 탐방시 유의사항으로는 구조상 그늘이 없으며 물과 먹거리, 모자, 썬크림을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여권 원본 지참이 필수이다. 배낭은 40×40 이하 사이즈. 그리고 나스르 궁전 예약시간을 잘 지켜야하는데, 이날 헤매는 한국 여성을 만났는데 남은 시간 20여분도 되지 않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황중이었다. 택시를 타고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