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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9일차: 알틴아라샨 밸리(2023.9.23)

클리오56 2023. 9. 25. 01:34

아라콜 호수를 조망하는 아라콜 패스로 가는 트레킹은 알틴 아라샨 산장에서 시작하는게 통상이고 카라콜에서 산장까지는 걷기도 하지만 군용트럭을 이용한다.

아라콜 호수는 이틀전 이미 다른 등로를 이용하여 조망했으므로, 오늘은 우리의 전용 여행버스가 접근가능한 곳까지 간후 도보로 알틴 아라샨 밸리 일부를 트레킹하였다.

오늘 일정상 12시까지 출발지의 차량 위치까지 돌아와야했기에

5.8km지점의 목장까지만 진행하여 휴식과 간식을 들었다. 걸음이 재빠른 두분은 7km 지점까지 다녀왔다.

왕복 11.7km, 소요시간 3시간26분(휴식 45분)

Track_2023-09-23_알틴아라샨_밸리_일부[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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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에서 5.8km 지점인 염소 목장에서 트레킹을 멈춘후 휴식과 간식을 즐겼다.

대기중인 지프차에 실려 흑염소 한마리가 팔려간다.

그래도 무리들은 우리가 보기에는 평화스럽게 풀을 뜯는다. 하지만 아마 무리들도 알고 있겠지.

돌아가는 도중에 트레킹 팀 차량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도보팀을 만났다. 특히 한국인 부녀가 가이드와 함께, 그리고 홀로 젊은 여성 한 분이 있었다. 즐거운 트레킹으로 아라콜 호수를 조망하기를 기원한다.


트레킹 후 카페 다스토르콘에서 볶음국수를 들었는데 괜찮은 맛이다. 식당의 외관과 내부 모두 화려하고 멋지다. 구글 평점이 4.7로 상당히 높으며 리뷰수도 3천이 넘는다.


식사후 촐폰 아타로 이동하여 배를 타고 이식쿨 호수를 1시간여 둘러보았다.

여행 떠나온 후 면도를 하지않아 수염이 제법 자랐다.


평소보다 이르게 저녁식사를 촐폰 아타의 Barashek라는 역시 괜찮은 식당에서 일종의 양, 소, 닭의 모듬고기를 들었다.


원래의 일정은 온천욕장인데 모두들 지쳐 생략하고 숙소로 바로 돌아갔다. 내일은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하므로 짐을 대충 챙겼다.

**  카라콜 ~ 알틴 아라샨 산장 ~ 아라콜 패스의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