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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여행 11일차: 콜사이 호수 트레킹 (2023.9.25)

클리오56 2023. 9. 26. 23:15

6시반경부터 1시간10분여 아침 산책을 가졌다.

숙소를 나와 우측으로는 공원묘지까지 걸은 후 되돌아와 숙소를 지나 이슬람 사원까지 다녀오니 5.3km.

사티에서 콜사이 호수와 카인디 호수 등 명소가 가깝고, 키르기스스탄 국경과도 인접하니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보였다.

아침 출근하는 양떼

공원 묘지


오늘은 콜사이 호수를 트레킹하는데, 사티 숙소에서 콜사이 호수까지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전용버스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콜사이 국립공원은 톈산산맥의 북쪽 에 위치하며 공원 안에 산정호수 3개가 있고 해발 1900 ~ 2700m대이다.  

트레킹 코스
콜사이 주차장 (1900m) → 첫번째 호수 (1820m) → 두번째 호수 (2257m) → 첫번째 호수 (1820m) → 콜사이 주차장 (1900m)
거리: 15.6km
소요시간: 7시간(휴식 1시간 37분)

Track_2023-09-25_카자흐스탄_콜사이_호수[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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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당도하여 트레킹을 시작한다.

첫번째 호수, 캐나다 록키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호수 물빛과 숲길을 보여준다

우리 일행 한분은 말을 타고 두번째 호수까지 갔다. 가파른 지역도 많은 등로인데 승마가 가능한 것은 아마도 카자흐스탄인에게 유목민족의 피가 흐르기 때문인가.

두번째 호수가 1,500m 남았다.

드디어 두번째 호수, 어메이징~ 록키의 모레인 호수를 닮았다. 일단 모두들 여기서 식사하기로 하고, 시간상 세번째 호수를 포기하기로 하였다.  이리저리 장소를 옮겨가며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식사후 남성 두분이 세번째 호수에 도전하였다. 우리는 좀 일찍 여유롭게 하산하기로 했다.

결과를 먼저 언급한다면, 두분중 한분은 세번째 호수를 다녀왔다. 5시까지는 주차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제약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번째 호수


통나무에 앉아 식사를 한후 천천히 하산하였다. 하산 도중 다시 만난 승마 여성은 노련미를 보이며 급경사를 하산했다.

잠시 족욕을 즐기기도~ 물이 차가워 오래 담그지 못한다.

다시 첫번째 호수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콜사이 트레킹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