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19

중남미 여행 6일차: 페루 리마 바예스타 보트투어 및 이카 버기투어 (2024.2.18)

일자: 2024.2.18 코스: 리마 숙소 ~ 파라카스항 ~바예스타군도~파라카스항~와까치나 오아시스~이카사막 버기투어 ~와까치나오아시스~리마 숙소 거리: 655.39km (차량 및 보트 포함) 소요시간: 15시간41분(휴식 2시간52분 포함) 여행 카페의 캐치 프레이즈가 오늘 투어를 잘 대변해 준다. '지구 반대편의 나라 페루에서 태평양, 안데스 산맥, 마야 문명, 그리고 아마존 정글 등 모든 아이콘들을 잠재우고 또 하나의 자연, 군도와 사막이 우리를 기다린다.' 예정된 출발시간은 5시반이었으나 6시를 넘겨 전용버스는 리마를 출발하였다. 리마에서 해안을 따라 남동쪽으로 길게 이어진 팬아메리칸 고속도로를 3시간여 달려 파라카스에 도착한다. 이 도로는 남미와 북미를 이어주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이다. ..

중남미 여행 5일차: 페루 리마 도착 및 시내투어 (2024.2.17)

일자: 2024.2.17 코스: 리마 공항~숙소~산 마르틴 광장~아르마스광장~아모르공원~벽화마을~ 숙소 거리: 57.8km(차량 통행 포함) 소요시간: 11시간 5분(휴식 4시간 32분) 멕시코시티 출발 22:55~리마 도착 05:05 지난번 에어 캐나다로 밴쿠버에서 멕시코 시티로 이동할때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는데, 이번에는 멕시코 시티에서 리마로 이동하는 5시간여 국제이동임에도 물조차 무료 제공되지 않으니 황당할 뿐.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을 통하여 입국했는데 국가적 영웅의 이름인가 했는데 페루 최초의 조종사 호르헤 차베스 다르트넬(1878~1910)을 기념하여 공항 이름을 명명하였다. 입국 수속때 일행들에게 질문이 많았는데 좀 의아스러웠으니 외견상 관광객이 분명하고 그룹인데도. 아무튼 야..

중남미 여행 4일차: 멕시코 멕시코시티 시내투어 (2024.2.16)

일자: 2024.2.16 코스: 숙소~바스콘셀로스 도서관~국립인류학박물관~소우마야 미술관 거리: 45.76k m 소요시간: 9시간8분(휴식 2시간50분) 오늘은 멕시코 여행의 마지막 날이며 야간 비행기로 페루의 리마로 이동한다. 아침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 독립문으로 산책다녀왔다. 야간에 가면 꼭대기로 올라가 시내를 조망가능하여 아주 좋았다는 룸메의 코멘트이다. 이 선생도 산책왔기에 돌아올때는 함께라 훨씬 안전감을 느꼈다. 9시에 맞추어 집합 장소로 나갔지만 전용버스는 30분이나 늦었다. 교통체증의 핑계가 있었는데, 결국 몇곳은 포기해야했는데 차풀테멕 성과 공원, 그리고 대통령궁이 이에 포함되었다. 멕시코의 자랑거리인 대형 벽화를 접할 기회를 놓친게 아쉽다. 첫 방문지 바스콘셀로스 도서관 (Bibliote..

중남미 여행 3일차: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과달루페 성당 (2024.2.15)

일자: 2024.2.15 코스: 숙소~테오티우아칸 (케찰코아틀 신전~죽은자의거리~태양의신전~달의신전)~과달루페 성당~숙소 대규모 시위 소식에 아침 6시에 숙소를 떠나 일찍 테오티우아칸에 도착하여 8시30분 입장을 기다렸다. 도중에 일출 여명을 보기도 했고, 최근에는 열기구도 성행하여 많은 열기구들이 떠올라 일출과 테오티우아칸의 광활한 지역을 조망하였다. 테오티우아칸 나무위키의 설명을 정리해보았다. 해발 2300m에 형성된 멕시코의 고대 도시로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50km에 위치하며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지로서 거대한 건축물들이 특징이다. 기원전 600년 전부터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나 본격적인 대도시가 형성된 것은 기원후부터다. 국력이 절정에 달한 450년 경에는 20만 명의 인구..

중남미 여행 2일차: 멕시코 시티 시내투어 (2024.2.14)

일자: 2024.2.14 코스: 숙소~알라메다 중앙공원~예술궁전~우체국~Church of San Francisco~소깔로 광장~National Museum of World Cultures~ Templo Mayor Museum~메트로폴리탄 대성당~숙소~차이나타운~숙소 거리: 13.64km 소요시간: 7시간55분(휴식 3시간3분 포함) 알라메다 중앙 공원(Alameda Central)을 도보하면서 투어를 시작하였다.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숲이 우거지며 분수가 있고 동상 등 많은 예술 작품이 있다. 전직 멕시코 대통령(1857~1872)으로 원주민 출신인 베니토 후아레스를 기리는 동상이 있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대리석 기념물이다. Palacio de Bellas Artes (멕시코 예술궁전)은 ..

중남미 여행 1일차: 멕시코 도착 (2024.2.13)

이번 중남미 여행은 출국에서 입국까지 34일간으로 내 생애 가장 긴 여행이자 가장 힘든 여행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대척점 지역이라 한번 가겠다고 마음먹으면 여행 일정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안데스 산맥 등 고도가 높으며 개발 도상국인 탓으로 교통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면도 많을 것이다. 은퇴 후 첫 여행을 남미로 가야한다고 말하는데 그만큼 힘들기에 먼저 다녀와야한다는 뜻이다. 부산의 이 교장이 수년전 처음 제안 했을 땐 트레킹 코스가 포함되지 않아 다음 기회를 노린다고 했었고, 한 동기가 배낭여행으로 함께 가자기에 기다리던 중 네팔과 사천성 고산 트레킹에서 친구는 고산병을 겪는지라 자연스럽게 남미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3년간의 코로나도 막을 내렸고 해외여행이 활성..

서울 명동일대 빛축제 (2024.1.4)

일자: 2024.1.4 코스: 서울역~서울로~남대문~신세계백화점~명동거리~명동성당~명동역 거리: 4.72km 소요시간: 1시간 20분 (휴식 7분 포함) 성북동 투어를 마친 후 일몰시간이 지나 거리의 조명이 밝아지면서 명동일대를 투어하였다. 일종의 빛 축제 현장을 둘러보는데 지난 연말의 광화문 일대를 둘러본 후속이라할 수 있다. 출발은 서울역이었고 옛날 고가도로였던 서울로를 따라 가면서 서울역 야경을 조망했다. 숭례문 현판이 있는 남대문 정문쪽에서 바라 본 후 다시 뒷편에서도 사진을 남겼다. 신세계백화점 앞의 분수대 조명 신세계백화점의 미디어 파사드 이를 관람하기 좋은 장소는 회현지하쇼핑센터 1번출구이다. 많은 인파가 모여있었다. 계속 반복 재생되는데 두차례 지켜보았다. 롯대백화점은 외부에서는 볼만한게 ..

서울 성북동(2):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권, 서울편 4 (2024.1.4)

일자: 2024.1.4 코스: 우리옛돌박물관~만해한용운 심우장~북정마을~이종석별장~한성대입구역 거리: 6.21km 소요시간: 3시간 1분 (휴식 43분 포함) 지난 연말 12월27일의 성북동 투어에서 미처 답사하지 못했던 명소에 대한 투어를 재개하였다. 그 첫 순서로 우리옛돌박물관을 관람하였는데 마침 'Christmas Special 마음을 잇다!'라는 타이틀로 예금보험공사 소장 미술품 특별전을 전시중이었다. 도예가 김현의 작품전 A Christmas gathering: 7명의 신진작가 작품 전시 이제야 비로소 옛돌 작품들, 우선 실내 전시작 부터 관람하였다. 야외 전시장으로 이동하였다... 기우제단 농경사회에서 용은 물의 신으로서 비를 관장한다고 여겨졌기에, 기우제는 용을 조각한 제단이나 용바위 혹은 ..

서울 광화문 일대 빛 축제 (2023.12.27)

일자: 2023.12.27 코스: 안국역~송현광장~광화문~광화문 광장~시청~청계천~종각역 거리: 4.16km 소요시간: 1시간 25분 (휴식 7분 포함) 최박사와 함께 성북동 투어에 이어 광화문 일대의 빛 축제 투어를 계속했다. 7순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이렇게 돌아다니는 열정이 정상인가를 최박사에게 물었더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예를 들며 답해준다. '크로노스 시간'은 과거부터 미래로 일정 속도·일정 방향으로 기계적으로 흐르는 연속한 시간을 표현해, 모두에게 동일하게 흐르는 수량화 가능한 시간이다. 반면에 '카이로스 시간'은 일순간이나 인간의 주관적인 시간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주관적인 시간이다. 하여 어떤 이는 하루가 너무 길고, 어떤 이는 하루..

서울 성북동(1):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권, 서울편 4 (2023.12.27)

일자: 2023.12.27 코스: 한성대입구역~성북천~선잠단지~길상사~덕수교회~금왕돈까스 거리: 6.93km 소요시간: 2시간31분 (휴식 6분 포함) 오전에 대학동기들과 현충원 길을 걷고 사당 통영바다풍경에서 거하게 점심식사를 한 후 별도로 안국역으로 이동, 최박사를 만나 성북동 답사에 나섰다. 유홍준 교수가 성북동에 할애한 지면이 상당하니 세 편에 나누어 140여 페이지에 달한다. 여기에 '동네 한바퀴'에서 언급한 가게들도 겉모습이나마 살펴보기도 하면서 해가 짧은 시즌이라 날도 빨리 어두워지고 저녁식사도 해야하고 밤에는 빛 축제 구경도 해야하니 나머지 미답사 코스는 다음 기회로 남겨야했다. 다른 글들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 글들은 거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옮겨왔기에 일일이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