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08. 4.17-20 장소: 그리스 멀고도 아득하게 느껴지던 그리스로 출장을 가게되었다. 더구나 그리스 출장은 회사 전체를 통털어 처음이다. 바쁜 일들로 그리스 역사나 문화 유적에 대해선 사전 정보를 갖지도 못했고, 다만 서적 한권만 빌려 기내에서 읽어보았다. 서울에서 파리까지 12시간, 다시 3시간 정도 기다린 후 파리에서 아테네로 3시간 비행, 도합 비행시간만 15시간이었으니, 온 몸이 파김치가 된다. 예약된 호텔은 최고수준이라 The Westin Athenes Hotel인데, 예전 명칭은 Astir Palace라 그 옛날 재클린이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와 결혼식을 올렸던 호텔이다. 사정상 이 호텔을 이용하게 되었지만, 워낙 숙박비가 비싸 동료와 twin으로 된 standard room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