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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 빛 축제 (2023.12.27)

클리오56 2023. 12. 28. 21:04

 

일자: 2023.12.27

코스: 안국역~송현광장~광화문~광화문 광장~시청~청계천~종각역
거리: 4.16km

소요시간: 1시간 25분 (휴식 7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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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박사와 함께 성북동 투어에 이어 광화문 일대의 빛 축제 투어를 계속했다.

7순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이렇게 돌아다니는 열정이 정상인가를 최박사에게 물었더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예를 들며 답해준다.

   

 '크로노스 시간'은 과거부터 미래로 일정 속도·일정 방향으로 기계적으로 흐르는 연속한 시간을 표현해,

모두에게 동일하게 흐르는 수량화 가능한 시간이다.

반면에 '카이로스 시간'은 일순간이나 인간의 주관적인 시간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주관적인 시간이다.

 

하여 어떤 이는 하루가 너무 길고, 어떤 이는 하루가 너무 짧다고 느끼며 살고...

우리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오늘도 잘 지내야한다고~~~

 

 맨처음 만나는 빛 축제는 송현동 솔빛축제이다.

최근에 개방된 넓직한 광장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장식하였으며

인근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 건물이 환하게 조명을 밝혀두어 잘 어울린다.  

 

매시 정시에 광화문의 미디어 파사드가 시작된다. 

시작 시간이 좀 남아 광화문 광장을 먼저 둘러보고 시간에 맞추어왔더니 인파가 운집, 사진 찍기도 용이치 않았다.

 

 

 

광화문 광장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 시민들을 호강시킨다. 

 

이러한 빛 축제는 시청 앞에서도 전개된다. 다만 스케이트 장은 끝이 난듯 인파가 빠져나갔다.


청계천도 빛 축제에 빠질 수 없다. 대형 트리와 청계천을 뒤덮은 등이 인상적이었다.

내친 김에 명동 일대의 빛 축제도 보려했지만 늦은 시간이라 다음 기회를 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