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 17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11일차, 세비야(2023.5.5)

경로: 숙소 ~ 유대인구역 ~ 세비아 대학 ~ 마리아 루이사 공원 ~ 세비아 시청 ~ 메트로폴 파라솔 ~ 숙소 거리: 15.52km 소요시간: 총 7시간50분(휴식 2시간12분 포함) 오전과 저녁, 하루 두차례의 도보여행을 묶어 정리했다. 숙소를 나오면 골목길 따라 꽃길과 작은 성당들이 연이어 보인다. 산타 마리아 라 블랑카 성당은 유대교 회당이었던 만큼 유서가 깊다. 그리고 세개의 십자가가 있는 아늑한 소광장의 Tres Cruces도 인상적이다. 바람둥이 돈 후안이 밀회를 나눈 집은 현재 식당겸 호텔(Restaurante Hosteria del Laurel-Saber y Sabor en Sevilla)이다. 일대는 거리가 좁아 키스의 거리(Calle de los Besos)로 불린다. 그리고 바로 부근..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10일차, 세비야(2023.5.4)

경로: 숙소 ~ 선타 크루즈성당 ~ 세비아 대성당 ~ 스페인 광장 ~ 세비아 대성단 ~ 숙소 거리: 7.57km 소요시간: 총 4시간48분(휴식 1시간37분 포함) 리스본에서 세비야로 이동하는 날이다. 리스본 북부의 Entrecampos역을 출발, Faro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로 환승하여 세비야에 도착했다. 원래는 환승없이 전체 구간을 버스로 이동하는 계획이었는데, 와이프가 장거리 버스를 힘들어 하기에 일부구간이라도 기차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기차가 오히려 더 흔들려 결국 구토를 일으키고 말았으니. 힘들게 세비야 도착하였고, 택시를 탈까 고려중인데 마침 21번 버스가 오기에 이를 탑승, 숙소에 잘 도착하였다. 세비야에도 1일권 등 교통카드가 있지만, 구시가 내에서는 교통편 이용이 드물기에 필요할 때 현..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9일차, 리스본 (2023.5.3)

경로: 숙소 ~ Cais do Sodre ~ 제로니무스 수도원 ~ 발견기념비 ~ 벨렝탑 ~ 산타 마리아 성당 ~ LX 팩토리 ~ 숙소 거리: 23.36km (차량이동 포함) 소요시간: 총 7시간24분(휴식 3시간20분 포함) 메트로에서 비아젬 24시간권을 구입하여 다음날 아침 세비야 이동시까지 대비하였다. 15번 트램을 타기위해 Cais do Sodre까지 도보 이동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멍청한 짓이었다. 호시우 광장에서 경찰에게 15번 트램 타는 곳을 물었더니 길 끝까지가서 우측으로 가라였는데 그대로 따라했더니 Cais do Sodre역이었다. 차라리 그 경찰은 메트로 타라고이야기했더라면. 15번 트램 타봐야 결국 버스 타는거랑 차이도 없는데 기분만~ 아무튼 9시반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8일차, 리스본 (2023.5.2)

경로: 숙소 ~ 그라사 전망대 ~ 산타 루치아 전망대 ~ 리스본 대성당 ~ 주제 사마라구 기념관 ~ 코메르시우 광장 ~ 베르트랑 서점 ~ 호시우 광장 ~ 숙소 도보 거리: 17.5km 소요시간: 총 9시간14분(휴식 3시간7분 포함)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왔다. 아마도 어제의 미진했던 도보답사를 보충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 전망포인트 위주로 선정했고 이른 아침의 안전을 위해 간소한 차림으로 나섰다. 첫번째 목표지 세뇨라 두 몬트 전망대(Miradouro da Senhara do Monte)를 향하는 중 다양한 골목 모습을 접했다. 소소하지만 즐거운- 세뇨라 두 몬트 전망대는 알파마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원거리 리스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더구나 북적대는 인파없이 오로지..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7일차, 리스본 (2023.5.1)

경로: 숙소 ~ 피게이라광장 ~ 호시우 광장 ~ 상 도밍고 ~ 숙소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플릭스 버스로 이동하였다. 리스본 TIC Campanha에서 10시 출발하여 도중 정차없이 Lisbon Oriente에 13:15에 도착하였다. 버스타고 오는 중 스마트폰의 충전 속도를 올리겠다며 폰을 껐는데 나중 켜려고하니 유심 비번을 입력시켜야. 문제가 생길려하니 유심보관통까지 보이질않는다. 일단 리스본의 쿄통카드인 비바젬 1일권을 구입하였다. 스마트폰의 구글 지도 지원없이 전철 환승하며 고투끝에 숙소를 찾아왔다. 우선 아들과 며느리에게 카톡 통화하여 유심 공급자인 스페인 무비스타에게 문의 요청토록 했다. 와이프는 내 폰에서 테더링하여 사용중이었는데, 별도 유심을 하나 구입하였다. 와이프 폰에서 구글지도를 체크해..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6일차, 포르투 (2023.4.30)

경로: 숙소 ~ 비토리아 전망대 ~엔리케 광장 ~ 루이스1세 다리 ~ 모로정원 ~ 세라 두 필라르 전망대~ 숙소 도보 거리: 8.58km 소요시간: 총 4시간54분(휴식 50분 포함) 시간적 여유가 있어 포르투 근교를 방문할 생각도 있었지만, 그렇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질못했고 충분한 휴식도 취할겸 오늘도 포르투에 머물렀다, 어슬렁거리면서. 숙소를 나와 리스보아 광장으로 가는 중 Portuguese Centre of Photography인데 구글지도에는 국가기록보관소로 번역되었다. 예전에 감옥이기도 했던 장소이고, 지금은 사진 관련 자료를 보관하는 듯하다. 화려한 장식의 벽면에는 분수가 있다. 주차장 한 구석에 동상이 있는데 Amor de Perdição이다. 이는 작가 카밀로 카스텔로 브랑코가 1862년..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5일차, 포르투 (2023.4.29)

경로: 숙소 ~ 카르무 성당 ~ 볼량시장 ~ 산타 카타리나 거리 ~ 루이스 1세다리 ~ 빌라 노바데 가이아 지구 ~ 엔리케 왕자 광장 ~ 숙소 도보 거리: 9.40km 소요시간: 총 6시간41분(휴식 2시간 9분 포함) 오늘은 교통편에 전혀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두발로만 다녔다. 7시간 정도의 1차 답사 후 숙소에서 수면을 취하면서 에너지 재충전. 일몰을 앞두고 2차 답사에 나섰지만 추위로 곧 귀가했다. 클레리구스 성당(Igreja dos Clerigos)은 바로크 양식이며 성당의 탑에서 포르투 전경을 조망할 수있다. 여행 오기전 성당은 무료지만 전망대는 3유로라는 소개를 보았는데, 지금은 전망대 8유로, Immersive show라는 이름으로 10유로를 낸다. 인플레이션이 성당에까지 영향을 주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