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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및 초청 강연: 재레드 다이아몬드 (2023.5.29)

1. 설민석 강의 (출처: TvN STORY) - 발단: 문명간 불평등에 대한 의문: 뉴기니 흑인 정치가의 의문 => 백인은 되고, 흑인은 되지 않은 이유? =>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인의 유전자가 우월하다고 믿었음 => '총균쇠'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반론을 제기 - 1부 3장: 1532년 스페인 군대와 잉카제국의 격돌 * 스페인 피사로 168명 대 잉카제국 아타우알파 8만명 => 문자의 힘/정보의 차이: 스페인의 아즈텍 침공, 에르난 코르테스에 의해 16세기에 멸망. 스페인에서는 그 과정을 문자로 기록하여 이미 전파하였지만 잉카제국은 13년전 아즈텍 제국이 사라진 줄을 전혀 알지 못함. => 전쟁의 준비 여부: 잉카군대는 상상도 못한 소리를 듣게됨. 총 소리(살상용이 아닌 공포심 유발)와 말 소리(백인..

서해랑길 태안 71중 코스 (2023.5.27)

일자: 2023.5.27 (서해랑길 24회 차, 누계 33개 코스, 누계거리 535.60km) 코스: 서해랑길 71중코스 (정방향) 등로: 학암포해변 ~ 이원방조제 ~ 음포해수욕장 ~ 사목공원캠핑장 ~ 사목여항비(사목마을 버스정류장) 소요시간: 3시간 47분 (휴식시간 6분 포함) 도상거리: 18.22km 동반: 권 선배 평소 성남에서 태안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이날은 4시간 20분이나 걸렸으니 3일간 연휴의 시작, 비가 오고, 석가탄신일 등의 영향이다. 만대항 방면으로의 버스는 1시간 이상이나 기다려야 했으므로 마침 학암포행 버스가 곧 있어 학암포를 시점으로 하는 71코스를 도보하기로 계획 변경하였다. 태안터미널에서 학암포까지는 통상 50여분, 하지만 버스는 빠르게 이동하여 35분여만에 도..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9일차, 바르셀로나(2023.05.13)

경로: 숙소 ~ 스페인광장 ~ 카탈루냐 미술관 ~ 올림픽 스타디움 ~ Port 케이블카 ~ 콜롬부스 기념탑 ~ 레알 광장 ~ 바르셀로나 대성당 ~ 카탈루냐 광장 ~ 딤 장난감가게 ~ 숙소 거리: 23.11km (대중교통 이동 포함) 소요시간: 총 9시간18분(휴식 3시간1분 포함) 3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미처 가보지 못한 곳을 중심으로 코스를 잡았다. 그리고 손주들의 장난감 선물도 사야했고~ 지난 번에도 언급했듯이 바르셀로나에서는 '가고 싶다, 바르셀로나'(글 신양란, 사진 오형권, 출판 지혜정원)을 많이 참조하였고 또한 이곳에 많이 인용했음을 밝혀둔다. 출발은 스페인 광장이다. 하지만 스페인 광장에서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은 자동차 관련 행사로 인하여 통행불가였다. ..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5일차,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2023.05.09)

경로: 숙소 ~ 그라나다의 문 ~ 헤네랄리페 ~ 알카사바 ~ 나스르 궁전 ~ 카를로스 5세 궁전 ~ 정의의 문 ~ 숙소 거리: 9.00km 소요시간: 총 8시간15분(휴식 3시간26분 포함)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의 하나인 알함브라 궁전을 탐방하니 설레는 마음 가득하다. 이슬람의 스페인 지배 8세기 동안의 이슬람 문화의 결정체이며, 무어인의 눈물로 조각한 보석이라고 한다. 알함브라 궁전 탐방시 유의사항으로는 구조상 그늘이 없으며 물과 먹거리, 모자, 썬크림을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여권 원본 지참이 필수이다. 배낭은 40×40 이하 사이즈. 그리고 나스르 궁전 예약시간을 잘 지켜야하는데, 이날 헤매는 한국 여성을 만났는데 남은 시간 20여분도 되지 않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황중이었다. 택시를 타고왔다는..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8일차, 몬세라트/시체스(2023.05.12)

경로: 스페인 광장 ~ 몬세라트 수도원 ~ 검은 성모상 ~ 산 미구엘 전망대 ~ 합창단 관람 ~ 시체스 ~ 스페인 광장 거리: 128.94km (전용버스 이동 포함) 소요시간: 총 12 시간 (휴식 4시간 24분 포함) 몬세라트의 산군은 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꼭 가보고 싶었고 마침 시체스와 함께 엮어 마이리얼리티에서 교통편을 판매중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호 가이드에 대한 호평이 마음을 끌었다. 하여 거의 한달전에 미리 예약해두었다. 이번 3주간의 여행중 유일하게 가이드를 받는 케이스이다. 오늘은 엄청난 행운이 따랐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몬세라트로, 몬세라트에서 시체스로, 다시 시체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할 때, 이 세번의 이동중 비가 상당 내렸지만 정작 우리가 버스에서 내려 투어중에는 좋은 날씨...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7일차,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2023.05.11)

경로: 숙소 ~ 구엘공원 ~ 카사 비센스 ~ 카사 밀라 ~ 사그라다 파밀리아 ~ 숙소 거리: 31.69km (교통수단 이동 포함) 소요시간: 총 11시간 51분(휴식 5시간 18분 포함) 바르셀로나 첫날은 구엘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예약되었으니 오늘 역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셈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교통카드는 숙소에서 1키로 거리에 위치한 유로파 피라역에서 10회 사용가능한 T 캐주얼을 구입했다. 구글 지도에서 확인하여 1회 환승으로 구엘 공원에 잘 도착했다. 가우디는 친가, 외가 모두 대장간 가업이었으며, 선천성 폐병과 관절염으로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편했다. 하여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주변의 자연을 관찰했다. 중국의 역사서 사기를 저술한 사마천 역시 개인의 불행을 ..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6일차, 그라나다 (2023.05.10)

경로: 숙소 ~ 산 힐 이 산타 아나 성당 ~ 산 페드로와 산 파블로 교회 ~ 산 니콜라스 전망대 ~ 카르투하 수도원 ~ 그라나다 대성당 ~ 그라나다 왕실예배당 ~ 공항버스 출발지 거리: 8.57km 소요시간: 총 3시간8분(휴식 34분 포함) 아침 산책으로 주변을 다녀왔다. 고르다 보니 모두 성당과 수도원으로 종교 건물들이다. 아직 내부로 입장 가능한 곳은 없었지만, 그래도 어떠랴 바람소리 들으며 시내 산보가 더 매력적인걸. 산 힐 이 산타 아나 성당 (Iglesia de San Gil y Santa Ana)은 종탑은 사각형의 생김새와 말굽 모양의 아치, 기하학적 문양을 가진 타일 장식 등이 전형적인 이슬람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이슬람이 물러난 후 30여개의 모스크가 교회 건물로 바뀌며 종탑은 그대로..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4일차, 그라나다 (2023.05.08)

경로: 숙소 ~ 사크라몬테 수도원 ~ 크리스토발 전망대 ~ 산 니콜라스 전망대 ~ 숙소 ~ 그라나다 대성당 ~ 이사벨 광장 ~ Salon Garden공원 ~ 산헤로니모 수도원 거리: 20.09km (일부 버스 포함) 소요시간: 총 9시간49분(휴식 3시간9분 포함) 그라나다는 스페인어로 석류의 뜻이다. 만년설 네바다 산맥 기슭에 위치하여 스키족들이 찾기도 한다. 711년부터 약 8세기 동안 스페인을 지배한 이슬람 왕국의 마지막 거점으로 수도였다. 북서부의 작은 땅에 몰린 스페인은 722년 코바돈가에서의 승리를 기점으로 반격을 시작하고 레콘키스타 운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성 야곱의 유해가 발견되어 이곳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름 붙이며 예루살렘 대신 순례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온다. 1236년..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3일차, 코르도바 (2023.05.07)

경로: 포트로 광장 ~ 유대인 거리 ~ 로마교 ~ 칼라오라탑 거리: 3.80km 소요시간: 총 2시간30분(휴식 33분 포함) 전날 론다에서 코르도바 도착후 잠시 휴식 후 야경까지 둘러보았다. 그리고 당일 오전에는 메스키타를 답사한 후 그라나다로 이동하였다. 이틀에 걸친 답사지만 편의상 한데 모아 정리하였다. 코르도바는 서기 711년 이슬람에게 함락 후 500년간 이슬람 왕국의 수도였다. 국토회복운동에 의하여 1236년 코르도바를 수복했지만 메스키타 사원은 건재하였다. 하지만 1523년 카를로스 5세가 메스키타의 중앙 아치를 뜯어내고 그 자리에 가톨릭 성당을 건축하여 한지붕 아래 두 종교 스타일의 건축물이 혼재하게 되었다. ㅂ 숙소에서 가까운 포트르 광장으로 도보를 시작하였다. 광장 분수의 망아지상은 코..

스페인-포르트갈 여행 12일차, 론다 (2023.05.06)

경로: 론다 버스터미널 ~ 누에보 다리 ~ 비에호 다리 ~ 로마교 ~ Iglesia Maria Auxiliadora ~ 누에보 다리 ~ 론다 역 거리: 6.34km 소요시간: 총 4시간6분(휴식 1시간16분 포함) 세비야에서 론다로 버스 이동, 4시간반여 동안 론다를 신속 도보답사후 론다에서 코르도바로 기차 이동한다. 론다 터미널 도착후 캐리어를 보관하려고 터미널 앞의 화장실 겸용 가게를 찾았더니 토요일은 문을 닫는 모양이다. 버스 터미널로 돌아와 락커를 찾아 짐을 보관하려는데 온통 스페인어뿐이라 옆의 외국인 여행객에게 물었더니 친절히 답해준다. 보관료로 3유로를 동전 투입해야하는데, 모자라는 동전을 주기까지 한다. 이런 친절이 가능할 줄이야, 덕분에 짐을 잘 보관하고 가볍게 도보답사에 나섰다. C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