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19

8일만의 세계일주(2009.07.19-26)

일자: 2009.7.19-26 장소: 홍콩-싱가포르-런던-뉴욕 80일간의 세계일주란 영화는 오래전 보았지만, 일주일만에 지구를 돌게되는 그런 죽음의 출장을 가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바로 현실로 체험하였다. 서울을 출발하여 홍콩, 싱가포르, 런던을 거쳐 뉴욕에서 사업일정을 마친 후 귀국하였으니..... 일자로는 8일간이었고, 호텔 숙박기준은 4일에 지나지 않는 초죽음의 여정이었다. 그런 와중에 남긴 모습들이라곤 빌딩뿐이지만, 뉴욕에서 일을 마친 후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까지 뉴욕에서 잠시 관광을 가지기도 하였다. 홍콩 일요일인 7.19일 15:15 CX411편으로 서울을 출발, 17:50 홍콩도착. 초고층 빌딩숲과 야경은 압권. Peking Garden에서 오리고기 맛보고 독한 고량주에 취하였다...

인도 델리, 첸나이 (2008.08.21-28)

일자: 2008. 8.21-28 장소: 인도 델리, 첸나이 회사 업무차 인도 출장이다. 주말이 포함되어 잠시 짬을 내면 간단한 관광이 가능할 듯 하였지만, 중요하고 바쁜 업무라 전혀 시간을 내지 못하였고, 협상 관련사의 사무실과 호텔만 왕복할 뿐이었다. 그래도 마침 인도 회사의 한 임원의 가정을 방문하는 기회도 있었다. 그런 한계 속에서 쬐끔 들여다 본 인도의 느낌을 남겨본다. 출발전 인도 관련 서적 3권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수출입은행과 코트라에서 간행된 인도의 주요산업과 국가편람인데, 관련 산업 분야가 아니라 크게 도움은 되질 않았다. 그리고 휘슬러 출판의 인도 소개서로 인도계 미국여성이 저술하였고 인도 문화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단점이라면 너무 학구적으로 기술하여 재미는 떨어졌다. 본 서에서 인도 ..

그리스 신화를 찾아서 (2) (20208.04.17-20)

일자: 2008. 4.17-20 장소: 그리스 그리스는 분명 유럽 문명의 발상지이지만, 오랜기간 외침을 받아왔다는 사실은 간과된다. 알렉산더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3 대륙에 걸쳐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시킨 헬레니즘을 탄생시켰지만, 기원전 2세기경에 벌써 로마의 속주가 되어 로마제국과 운명을 함께한다. 이후 15세기에 오스만투르크의 속국이 되었고, 19세기에 독립했으니 거의 400년간이나 혹독한 시기를 겪는다. 그리스에 왜 해운이 발달했느냐고 물으니, 척박한 암석의 땅이라 바깥으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그리고 바다를 사랑하는 그리스인의 마음이 담겨있다. 현재 그리스의 최고 산업은 바로 해운이고, 관광은 4번째 위치한다.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의 역사가 생각나니, 바로 이러한 경우가 아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