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 645

서울 마포 난지생명길 1코스 (2023.12.26)

일자: 2023.12.26 코스: 코스: 월드컵경기장역~매봉산~난지천공원~노을공원~하늘공원~평화의공원~월드컵경기장역 도보거리: 15.34km 소요시간: 3시간 52분 (휴식 14 포함) 월간산 추천의 '1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에 오늘 도보한 마포 난지생명길 1코스가 포함되었다. 선정 사유가 명쾌하게 나와있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좀 의아스러웠지만 믿고 다녀왔다. 전날 내린 눈이 보도에 깔려있기도 했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 호젓하였고 꽃은 물론 나뭇잎도 사라졌고 한 동안 공원을 가득채웠던 억새도 대부분 베어졌다. 가을이 수확이니 겨울은 그 뒤의 허전함과 호젓함만이 남으며 이런 결핍과 폐허가 있기에 오히려 겨울 트레킹의 제맛을 보여주는 것이다.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로 나와 통상과 달리 우측으로 진행..

남파랑길 18회차: 창원 8 & 9중 코스 (2023.12.21)

일자: 2023.12.21 (남파랑길 18회차, 누계 21개 코스, 누계거리 351.01km) 코스: 남파랑길 창원 8 & 9중 코스 (정방향 진행) 등로: 코스: 상리마을~천자암~안민고개~진해드림로드입구~마진터널상부~오봉사입구정류장 소요시간: 6시간 (휴식 41분 포함) 거리: 20.46km 부산과 진해까지 멀리 원정도보 왔는데 2박3일은 사실 너무 짧다. 그래도 불평 한마디 하지 못하는 것은 쌍둥이 돌보는 며느리와 와이프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간 밤의 숙소는 게스트하우스였는데 바로 옆에는 아주 신식 게하였고, 내가 머문 집은 구식 양옥집 2층이다. 다만 좋은 점은 투숙객이 나홀로라 불편하지 않았다는 것, 잠도 취사도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버스 시간에 맞추어 숙소를 나왔고 10여분 만에 들..

남파랑길 17회차: 창원 6 & 7 코스 (2023.12.20)

일자: 2023.12.20 (남파랑길 17회차, 누계 20개 코스, 누계거리 330.55km) 코스: 남파랑길 창원 6 & 7 코스 (정방향 진행) 등로: 송정공원 ~ 황포돛대노래비 ~ 웅천읍성~ 제덕사거리~ 삼포노래비 ~ K조선 ~ 상리마을 소요시간: 7시간 22분 (휴식 49분 포함) 거리: 28.47km 내일 귀경일인데 날씨가 급강하 예정이라 가능한 오늘 많이 답사해야 한다. 새벽에 가덕도 연대봉을 다녀왔지만 좀 무리하여 2개 코스를 완보하였다. 부산 사하구의 송정공원에서 신호등 하나를 건너면서 행정구역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로 바뀌었다. 용원어시장. 어시장은 항상 바쁘다, 선도를 유지해야 하니. 인간도 부지런해야 제 몸과 맘이 싱싱할까~ 용원수로 규모 큰 이삭 유치원: 손자들이 생각나니 유치원도 눈..

남파랑길 16회차: 부산 5코스 (2023.12.19)

일자: 2023.12.19 (남파랑길 16회 차, 누계 18개 코스, 누계거리 302.08km) 코스: 남파랑길 부산 5 코스 (정방향 진행) 등로: 신평동교차로~낙동강하구둑~명지오션시티~신호공원~녹산공단~송정공원 * 녹산공단지역은 매연이 심하여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하여 패스함 소요시간: 3시간 58분 (휴식 11분 포함) 도상거리: 23.31km 오전에 감천문화마을을 답사 후 마을버스와 전철로 신평역으로 이동하였다. 기온은 5~7도 정도, 저녁이후에는 좀 더 떨어졌지만 바람도 없고 미세먼지도 없다. 코스의 대부분이 강가와 바닷가, 특히 언덕 하나없는 완전 평지. 다만 녹산공단은 매연이 있어 대중교통 버스를 탑승하여 패스, 하여 원래 코스를 다소 이탈하였다. 하늘이 새파란 낙동강변을 걷는다. 하구둑을 건..

서울 안산자락길 (2023.12.16)

일자: 2023.12.9 코스: 독립문역~전망대~박두진 시비~메타세콰이어숲~능안정~독립문공원 거리: 8.38km 소요시간: 1시간 53분 당초에는 선배들과의 산행 목적지였지만 아침의 폭설에 취소되었다. 하여 종묘 투어를 마친 후 홀로 안산자락길을 트레킹하였다. 등로, 특히 나무데크 등로에는 눈이 제법 깔려있어 자칫 미끄러질뻔 하기도 했다. 오후 시간이라 바람도 강하였고 기온도 급락하는 중이라 차가운 기운이 몸에 침투한다. 인왕산 조망은 안산자락길을 걷는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북한산 능선도 멋지게 조망된다. 맨 좌측의 쪽두리봉에서 맨 우측의 보현봉까지 거침없는 능선이 이어진다. 박두진 시비 요즘 순수파 시는 침체를 겪는다. 좌파적 성향의 참여시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인간의 깊은 감성에 호소하기 ..

서울 인왕산 둘레길 (2023.12.12)

일자: 2023.12.12 코스: 경복궁역~세종마루5거리~박노수미술관~수성동계곡~무무대~초소책방~창의문앞삼거리 거리: 3.74km 소요시간: 1시간 46분 (휴식시간 29분 포함) 한달에 한번 갖는 대학동기들과의 산행을 인왕산 자락에서 가졌다. 원래의 코스는 인왕산 숲길로서 황학정을 지나가는 산길로 시작하고 수성동계곡에서 가온다리를 경유하면서 2시간반 소요되는 산행이다. 하지만 오늘은 코스를 약간 비틀어서 서촌마을 지나면서 박노수미술관을 관람했고 수성동 계곡을 나와서는 무무대와 초소책방을 경유하여 난이도가 낮아져 시간도 많이 줄었다. 서울 시내에서도 보게될 줄이야... 만물트럭 통인시장 곁의 세종마루 오거리 정자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 친일귀족 윤덕영의 호화판 대저택 벽수산장의 일부인 이 건물은 한국화가..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2023.12.5)

일자: 2023.12.5 산명: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등로: 입구~전망데크~출렁다리~숲속어드벤처~스카이타워~둘레길~전망대~형제바위~ 형제산 정상~생태연못~임간교실~관리사무소~팔마정~입구 소요시간: 3시간23분 (휴식시간 42분 포함) 도상거리: 7.83km 여러 소개 동영상을 보았던터라 꼭 방문 하고 싶었고 오히려 시기를 너무 재어보다가 절정을 놓쳐버린게 아닌가 좀 아쉽기도하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와 버스, 전철, 열차, 대전 시내버스 등 어긋남이 없이 잘 진행되었고 9시 20분경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하여 염두에 두었던 모든 장소를 섭렵할 수 있었다. 대전역에서 장태산행 버스는 하루 5회로 운행이 제한적이라 시간을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출발점이 대전역동광장이라 대전역에는 10분 정도 후에..

서해랑길 태안 66코스 (2023.12.2)

일자: 2023.12.2 (서해랑길 31회 차, 누계 41개 코스, 누계거리 655.33km) 코스: 서해랑길 66 코스 (역방향) 등로: 연포해변(도황1리 다목적회관)~진리교회~몽산2리다목적회관~태안해안국립공원 남면분소~남면파출소 소요시간: 5시간56분 (식사 및 휴식시간 58분 포함) 도상거리: 23.21km 동반: 권 선배 지난 11월에는 서해랑길에 도전하지 못했지만 12월에 들어서자 바로 66코스 답사에 나섰다. 평소 보다 코스가 좀 길지만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 쉬운 코스로 평가된다. 성남에서 태안행 첫 시외버스가 안면도까지 운행되고 남면파출소에 정차하기 때문에 순방향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답사를 마친 후 버스 운행이 빈번함을 감안하여 오히려 연포에서 시작하는 역방향 진행을 택하였다. 연포 앞..

일상의 둘레길 걷기: 2023.11월

별도로 기록되지 않은 소소한 걷기를 월별로 남겨둔다. 부지런히 걷자는 의미에서~~ * 소소한 걷기: 6회 40.0km * 메인 걷기: 4회 61.1km (시흥갯골~소래습지 11.3km, 인천 연수둘레길 19.3km, 6시간58분, 수원 화성 12.8km, 4시간4분, 파주 헤이리 및 장릉 17.70km, 5시간7분) * 캐시워크 11월 기록: 55.4만보, 388km (일평균 18천보, 12.9km) 1. 11.6 과천 동물원둘레길: 8.3km, 2시간5분 2. 11.14 남산: 5.9km, 1시간22분 3. 11.17 동막역~봉재산~동춘1동: 4.8km, 1시간50분 (최) 4. 11.20 과천 동물원둘레길: 9.0km, 2시간1분 5. 11.22 서울 동작충효길 중앙대~동작역: 6.6km, 2시간 1..

서울 남산 (2023.11.25)

일자: 2023.11.25 코스: 신라호텔~장충단~남산~남산골한옥마을~충무로역 거리: 5.61km 소요시간: 2시간 13분 (휴식 9분) 동반: 와이프 전날이 이번 시즌에 가장 추운 날씨라 하였지만 신도림역에서 내려 목동 박회장 집까지 도보. 강교수, 김대표와 함께 박 회장이 손수 다듬은 생갈치회를 시식, 열기 구이도 함께. 구례 막걸리, 아르메니아 꼬냑, 그리고 와인을 혼주하며 즐거운 시간. 둘째가 준비해준 신라호텔 숙식권을 이날 금요일 사용 우선 장충동 족발골목에 위치한 평안도 족발집에서 족발과 막국수를 구입하여 호텔에서 맛보며 저녁을 대신 아침 창을 통하여 보이는 남산 모습 아침 식사, 8시 전후는 번잡하여 20여분 대기가 필요 아내와 함께 숙소 뒷편에 위치한 조각공원과 산책길을 다녀왔다. 올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