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충청 둘레길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2023.12.5)

클리오56 2023. 12. 6. 19:09

 

일자: 2023.12.5
산명: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등로: 입구~전망데크~출렁다리~숲속어드벤처~스카이타워~둘레길~전망대~형제바위~

형제산 정상~생태연못~임간교실~관리사무소~팔마정~입구 
소요시간: 3시간23분 (휴식시간 42분 포함)
도상거리: 7.8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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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소개 동영상을 보았던터라 꼭 방문 하고 싶었고

오히려 시기를 너무 재어보다가 절정을 놓쳐버린게 아닌가 좀 아쉽기도하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와 버스, 전철, 열차, 대전 시내버스 등 어긋남이 없이 잘 진행되었고

9시 20분경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하여 염두에 두었던 모든 장소를 섭렵할 수 있었다.  

 

대전역에서 장태산행 버스는 하루 5회로 운행이 제한적이라 시간을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출발점이 대전역동광장이라 대전역에는 10분 정도 후에 도착한다는 점도 유의. 

그리고 종점도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가 아니라 두 정류장 다음이다.

 

하늘로 쭉쭉 뻗어오른 메타스퀘어 나무들이 이미 제법 잎들이 떨어진 모습이다.  

 

SNS에서 핫 하다는 지점, 큰 바위에 올라 출렁다리와 메타스퀘어 나무를 배경으로 한다. 

 

10여분 기다리니 드디어 탐방객들이 올라왔고 사진을 부탁드렸다. 

뒤로, 앞으로, 하트로... 시키는 대로 여러 장 사진을 남겼다.

 

 

출렁다리 통과

그 키 높은 메타스퀘어 나무들이 아래로 혹은 바로 옆으로 지나간다. 

 

 

 

스카이 웨이, 그리고 스카이 타워를 지나면서 마치 드론을 타고 살펴보듯 새로운 감흥이다. 

 

이제 장태산 둘레길을 크게 한 바퀴 돌아본다. 

정작 장태산이라고 하지만 정작 장태산의 봉우리들만 만난다. 

 

전망대에서 장안저수지를 조망한다. 눈부신 하루처럼 호수도 역시 이에 버금한다.

호수 우측의 숲 속 봉우리에 작은 정자 하나, 팔마정이다. 그 아래로 짧은 출렁다리가 드러난다.   

 

장태루, 통신탑이 세워진 봉우리의 정자이다. 

안내도에서는 전망대와 형제봉으로 표시되었다.

 

장태루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봉우리가 있고 형제산, 해발 302m 표지가 붙어있다. 안내 지도상의 정상부분이다. 

 

나무데크 설치된 전망대에 좌우로 바위가 있으니 형제바위이다. 

그 사이로 출렁다리, 스카이 타워, 그리고 핫 하다는 바위까지 조망된다. 

 

형제바위 갈림길에서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내려섰다. 

숲속 교실 방향으로 안쪽으로 들어갔다 나오기 위함이다. 

 

메타스퀘어 나무들 사이에서 하늘을 쳐다보니 조금 남은 잎들로 그나름 기하학 무늬가 형성된다. 

 

연못 옆으로 난 나무데크 길도 걸어본다.

 

이 멋진 숲을 가꾸고 아낌없이 내어준 분, 임창봉 선생.

 

장안 저수지 곁 봉우리에 세워진 팔마정,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호수방향으로 걸어 출렁다리를 지나 다녀왔다. 

하늘을 비상하듯 가벼운 차림새의 정자가 멋지다. 

팔마정에서 장태루와 형제봉이 당연히 조망되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메타스퀘어 나무들의 솟아오름을 담고 싶었다. 

 

경내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식사를, 혼자이지만 막걸리 한잔 아니할 수 없었다. 

 

입구에서 진산성지 순례길 안내판을 보았는데 이곳에서 진산성지까지 약 6.3km의 트레킹  노선이다.

진산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박해사건이며 순교 사례이다. 

진산성지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다. 다음 기회가 되면 다녀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