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16

트렌드 코리아 2024: 김난도 외(2024.1.28)

소감 및 내용 한해를 시작하면서 세상의 트렌드를 알아본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아이돌의 이름 조차 생소한 나에게 그들을 따라 갈 수는 없지만, 그래서 적어도 책을 통해서나마 세상의 흐름을 읽는다는게 더더욱 소중한 것이다. 책의 부제로 'Dragon Eyes: 인공지능의 시대, 결국은 인간이다'를 선정했다는게 참으로 적절해 보인다. 올해가 용의 해이기도 하지만, 서문의 설명대로 세상이 아무리 AI 시대라고는 하지만 어떤 '휴먼터치'가 마지막에 더해졌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AI가 사회를 파고든다는 느낌이다. 작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AI로 형성된 그림이 미술대회 1등을 차지했고, 헐리우드의 시나리오 작가와 배우협회가 AI 사용 제한하도록 파업을 벌였다..

이주하는 인류: 샘 밀러 (2024.1.20)

내용 및 소감 이동진 평론가가 2024년을 맞이하면서 2023년 올해의 책 3권을 소개하였으며 '이주하는 인류'는 그 중 한권이다. 지난번에는 소설부문 추천 4권중 '부처스 크로싱'을 처음 읽었다. 역시 많은 책을 섭렵한 분의 추천은 충분히 따를만한 가치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도서는 도서관에서 빌려오기가 무척 어려운데 안양관내 예닐곱 도서관 전체에서 예약 대기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부처스 크로싱을 거의 다 읽었을 때 이 책을 손에 잡을 수 있어 아주 흐뭇했다. 우리 인류는 이주민의 후예라는게 참 신선한 발상이며, 우리가 단일민족이라고 주장하며 정주민족에 바탕한다는게 이제는 낯설기까지 하다. 다음 달이면 5주간 일정으로 남미여행을 하는데, 그중 남미의 끝 파타고니아 지역에도 관심..

부처스 크로싱: 존 윌리엄스 (2024.1.19)

소감 및 내용 - 존 윌리엄스는 평생 4권의 소설을 발표, 그중 3편이 장편소설이다. 부처스 크로싱은 그의 첫번째 장편소설로 1960년작 - 존 윌리엄스는 사후에 발굴되어 유명해진 작가, 하여 이동진 평론가는 이를 문학사의 작은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 스토리: * 회의를 느끼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 위해 서부로 떠난 하버드대 중퇴생 앤드루스 * 하여 앤드루스는 캔자스 주의 작은 마을 부처스 크로싱에 도착, 배경은 서부개척시대 * 앤드루스는 밀러를 만나는데, 그는 10여년전 콜로라도의 산 중턱에서 들소떼 서식지를 발견했었다. * 4명으로 들소 사냥팀을 구성, 그들의 험난한 원정. 9월에 떠나 겨울이 되기 전 사냥을 끝내고 돌아오자고 했지만 산 깊은 곳에서 폭설에 갇혀 겨울을 지내게 되면서 겪는 사투 - ..

남파랑길 21회차: 창원 11중, 고성 12 코스 (2024.1.17)

일자: 2024.1.17(남파랑길 21회차, 누계 25개 코스, 누계거리 419.08km)코스: 남파랑길 창원 11중 & 고성 12 코스 (역방향 진행)코스: 배둔시외버스터미널~당항포~시락항~암아교차로~진동시외버스정류장배배 소요시간: 7시간 5분 (휴식 55분 포함)거리: 26.62km   원래 나흘간 일정으로 이번 남파랑길 답사에 나섰지만 내일 온종일 비가 예보되어 내일 일정은 취소하고 오늘 귀경한다.당초 친구도 오늘 합류하겠다했지만 이런 사정을 설명하여 내려오지 않도록했다.  마산에서 가장 이르게 배둔으로 오는 버스는 마산남부터미널에서 6:13 출발하는 거제행 시외버스이다. 도중에 정차하는 곳도 별로 없어 빠르게 도착하여 7시경에 답사 시작이 가능하였다.더구나 출발 장소도 바로 그 배둔시외버스터미널이..

남파랑길 20회차: 창원 10중, 11중 코스 (2024.1.16)

일자: 2024.1.16 (남파랑길 20회차, 누계 23개 코스, 누계거리 392.46km) 남파랑길 창원 10중& 11중 코스 (정방향 진행) 코스: 마산보건소정류장~청량산입구~창원시하수관리사업소~구산초등구서분교~광암항~진동버스정류장 소요시간: 5시간 41분(휴식 37분 포함) 거리: 26.02km 클리오56 2023. 12. 23. 08:11 저도 비치로드 답사후 다시 마산 시내로 돌아와 남파랑길을 이어갔다. 어제 마쳤던 마산보건소 정류장에서 시작하는데, 해양누리공원 지역이다. 시내를 이리저리 돌다가 청량산으로 향하는 나무계단과 숲길을 오르고 곧 임도를 만나 한참을 이어간다. 곳곳에서 만나는 정자나 트인 공간에서 조망하는 마산 앞 바다와 하늘이 아주 맑고 예쁘다. 덕동마을, 이 동네에서 점심 식사를 ..

창원 저도 비치로드 및 용두산 (2024.1.16)

2024.1.16 창원 저도 비치로드 & 용두산 코스: 구복리버스종점~제1전망대~제3바다구경길~용두산(202m)~연륙교~연륙교정류장 거리: 8.01km 소요시간: 3시간 6분(휴식 34분 포함) 저도행 첫버스가 마산역 출발 05:50이라, 이에 맞춰 어시장역에 도착해서 대기후 탑승했고, 06:50 저도 종점에 당도하니 바로 그곳이 비치로드 출발점이었다. 정자 기둥에 저도 출발 시간표가 붙어있는데, 연륙교정류장 기준으로 10:35이라 이에 맞춰 비치로드 도보의 탄력적으로 운용이 필요하다. 조금 걷다보니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을 듯하여 서둘러 제1전망대로 향했고, 15분여 동안 그 주변을 맴돌며 좋은 위치를 잡았다. 다행히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춥지는 않았다. 비치로드 등로는 매우 잘 관리되어 걷..

남파랑길 19회차: 창원 9중, 10중 코스 (2024.1.15)

일자: 2024.1.15 (남파랑길 19회차, 누계 22개 코스, 누계거리 366.44km) 남파랑길 창원 9중& 10중 코스 (정방향 진행) 코스: 관음사입구정류장~양곡천변~마산자유무역지역~용마고~상남동성당~임항선그린웨이~가고파꼬부랑길~문신미술관/마산박물관~몽고정/3.15의거기념탑~마산항입구~마산보건소정류장 소요시간: 3시간 31분(휴식 10분 포함) 거리: 15.43km 천주산 등산을 마치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해가며 관음사입구정류장으로 이동하였다. 통행량 많은 넓은 도로와 고가가 어지러운 주변으로 좋은 분위기가 아니지만 곧 양곡천변으로 접어드는데, 주변으로 조용한 마을이 둘러싸고 있다. 관음사입구정류장 양곡천변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버스로 이동하여 공해를 피하고자했다. 합포동정류장에서 도보를 재개하였고, ..

창원 천주산 (2024.1.15)

일자: 2024.1.15 창원 천주산(638.8m) 코스: 유성아파트정류장~국립3.15민주묘지~애기봉(236m)~옥녀봉(470m)~천주산 용지봉(638.8m)~천주암~천주암정류장 거리: 9.39km 소요시간: 3시간 23분 (휴식 5분 포함) 남파랑길을 제대로 답사하자는 취지에서 매월 3~4일간 원정 다녀오기로 결심하고 1월부터 실천한다. 그리고 남파랑길 답사와 함께 근교의 명산이나 관광명소 역시 찾아본다는 차원에서 천주산을 다녀오기로 한것이다. 천주산은 사실 진달래꽃 개화 시즌에 찾는게 제격이지만 살아가는게 모두 맞출수는 없는것이고 기회주어질 때 도전한다. 광명역 05:57 출발하여 마산역 08:49 도착했고, 버스로 이동, 유성아파트정류장에 내려 09:32 도보를 시작하였다. 우선 국립3.15민주묘지..

경기둘레길 안성 39중 + 이천 40코스 (2024.1.13)

일자: 2024.1.13 경기둘레길 28회차, 누계 36개코스, 누계거리 550.41km 코스: 경기둘레길 39중 & 38 코스 등로: 당목리 정류장 ~ 용설저수지 ~ 죽산순교성지 ~ 광천마을정류장 ~ 청미천변~ 장호원버스터미널 소요시간: 7시간 47분 ( 휴식시간 37분 포함) 총거리: 33.97km 당초의 선배들과의 산행계획이 동계 산행은 지양하자는 취지에서 취소되고 고심 끝에 고른 것이 경기둘레길 안성과 이천을 연결하는 39코스 잔여분과 38코스이다. 비록 난이도는 낮은 코스이지만 거리로는 33km가 넘어 가볍지 않았다. 전철로 남부터미널, 시외버스로 죽전터미널, 시내버스로 당목리 도착하였다. 당목리행 버스가 자주있지 않아 운행시간표에 맞춰 역산하여 시외버스를 맞추어갔다. 지난 10월 종착지였던 당..

의왕 청계산 맑은 숲 + 누리길 (2024.1.9)

일자: 2024.1.9 코스: 화서역~서호~일월저수지~일월수목원~화서역 거리: 10.88km 소요시간: 3시간 4분 (휴식 9분 포함) 오랜만에 청계사 입구까지 올라간다. 제법 눈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고 왕복 4시간 트레킹을 가졌다. 초반과 중반은 학의천 천변길이라 오르내림이 없지만 청계산 맑은숲 공원에 접어들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눈을 밟아가며 숲길을 오르는 맛을 느끼는 쾌감이 짜릿하다. 트레킹 후 산길샘을 체크하니 게인이 무려 330m이니 작지 않았다. 멀리 청계산 이수봉이 병풍처럼 버텨준다. 청계산 맑은 숲을 지난다. 쭉 뻗은 메타스퀘이어 나무들 사이로 나무데크가 길게 이어진다. 안내도를 살펴보면 지금부터는 등산로 누리길로 올라가다가 임도를 만나면 좌측 임도 누리길로 내려오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