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남파랑길

남파랑길 20회차: 창원 10중, 11중 코스 (2024.1.16)

클리오56 2024. 1. 18. 09:41

 
일자: 2024.1.16
(남파랑길 20회차, 누계 23개 코스, 누계거리 392.46km)
남파랑길 창원 10중& 11중 코스 (정방향 진행)
코스: 마산보건소정류장~청량산입구~창원시하수관리사업소~구산초등구서분교~광암항~진동버스정류장
소요시간: 5시간 41분(휴식 37분 포함)
거리: 26.02km

Track_2024-01-16_남파랑길_창원_10중_11중.gpx
0.23MB

클리오56 2023. 12. 23. 08:11 

저도 비치로드 답사후 다시 마산 시내로 돌아와 남파랑길을 이어갔다.
어제 마쳤던 마산보건소 정류장에서 시작하는데, 해양누리공원 지역이다.

시내를 이리저리 돌다가 청량산으로  향하는 나무계단과 숲길을 오르고 곧 임도를 만나 한참을 이어간다.

곳곳에서 만나는 정자나 트인 공간에서 조망하는 마산 앞 바다와 하늘이 아주 맑고 예쁘다.

덕동마을, 이 동네에서 점심 식사를 생각했으나 화요일이 휴무이다.

 

맨날국수에서 점심을 들었다.  배말칼국수와 톳김밥, 정성과 맛, 그리고 손님을 대하는 서비스까지 만족스럽다.

골프연습장을 보니 예전 남파랑길 길조사 시절 때가 기억난다.
위험길이라 골프장 옆쪽으로 우회길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녔던 기억....


사찰도 마켓팅이 필요하다. 제사를 평생 모시는데 50만원이면 저렴한 것 아닌가?
그런데 평생이 무슨 말인지? 돌아가신 분도 생이 있나? 

드디어 10코스가 종료된다. 구산초등 구서분교이다. 

인근 정류장에 남파랑길 안내도가 세워져있다. 

11코스를 시작하려는데 드물게 운행되는 버스가 곧 온다.  
지금부터 제말장군의 묘까지는 1022번 지방도로로 해양관광로라는 근사한 이름이 부여되었지만 
갓길도 좁은 위험도로라 약 2.3km는 버스를 타고 패스하기로 했다. 
 
사실 이 일대 역시 예전 길조사 시절때 답사하였다.
당시를 기억하며 이번에도 제말 장군 묘로 올라가 남해안 바다를 조망하였다. 
제말 장군에 대한 기록은 위키백과에서 인용하였다.

창원 제말 묘(昌原 諸沫 墓)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다구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의병장인 가계 제말(?∼1593) 장군의 묘소이다.
1996년 3월 11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26호 제말장군의묘로 지정되었다가,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조선 중기의 의병장인 가계 제말(?∼1593) 장군의 묘소이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웅천·김해·문경 등에서 대승을 거둬 선조 26년 성주 목사가 되었다. 
그러나 성주 전투에서 왜적을 토벌하다 그 해에 전사하였다. 장군은 날아다니듯 빠르다 하여 비(飛) 장군이라 불리었으며, 
왜적도 장군을 두려워하여 싸우기를 피했다고 한다.

정조 16년(1792) 나라에서는 그의 관직을 병조판서로 높여 주었으며, 그의 조카 홍록과 함께 나라에 충성하였다 하여
이조판서 서유린에게 명하여 쌍충비문을 짓게 한 후 성주와 진주에 쌍충각을 세웠다.
현재 묘역에는 묘 앞에 묘비가 세워져 있으며, 성주 충절사와 고성 운곡서원에서 제사를 올리고 있다.

 

오늘은 유난히도 하늘이 파랗다. 다구항의 하늘과 바다가 동일한 색감으로 나타난다. 

주도마을

광암해변과 광암항을 통과한다. 광암해변은 창원시 유일의 해수욕장으로
진동만의 수질 악화로 폐쇄되었으나 하수종말처리장 준공과 하수관거 정비 사업 등을 통하여
해수욕장 수질 기준을 웃도는 깨끗한 수질이 확보되어 지원센터 건립과 보행로 설치, 피크닉장, 해수욕장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가까이서 해수욕을 이용하고 사계절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2018년 재개장하였다. (출처: 창원시청)

이제 진동이다. 오늘의 남파랑길 답사는 진동에서 종료하고 마산의 숙소로 돌아간다. 
내일 다시 이어서 남파랑길 답사를 계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