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여행 전에 본서를 알게되고 읽게된 것은 행운이다. 터키가 소재한 아나톨리아 반도의 역사, 터키의 구성민족인 튀르크인의 역사, 그리고 오스만튀르크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접하면서, 많은 문명들이 도전과 응전을 거치면서 명멸한 역사의 토양이 터키땅이다. 아시아의 동쪽, 만주벌판과 중앙아시아에서 활약하던 튀르크족이 서쪽으로 전진하면서 11세기에 아나톨리아에 정착, 그리고 유럽문명과 충돌하면서 중세를 지나 근대로 진입, 다시 유럽 열강에 패퇴하면서 축소되어 터키 공화국으로 대변화, 이제 다시 웅비하는 그런 시기에 접어든다. 교보문고 책소개 역사의 한가운데를 관통한 ‘터키’의 박물관을 찾아서! 동서양의 접점으로 수천 년간 왕조가 명멸했던 터키 곳곳에는 인류가 이룩한 역사의 흔적이 산재해 있다. 그러니 ‘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