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9 2

유럽의 시간을 걷다, Chapter 3 르네상스: 최경철 (2022.12.29)

Chapter 3 르네상스 : 예술가와 인본주의로 도시를 빚다 - 변화의 발단: 중세가 마무리되던 시점의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상 * 흑사병: 5년의 기간 동안 유럽 전역에서 사람들의 삶을 피폐화 시킴 * 화약의 발명: 전투의 양상과 전쟁의 승패를 변화시킴, 공성전 의미가 없어지고, 지방 영주 몰락 * 흑사병 + 화약의 발명 => 봉건제와 그리스도교 점진적 해체 => 권력 집중의 절대왕정 혹은 신흥세력(부와 군사력 동시) 피테르 브뢰헬의 '죽음의 승리'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1562~1563) 유럽 대륙에서 일어난 집단적 죽음의 현상인 흑사병의 모습을 표현했다. 신분의 높낮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마주한 죽음의 공포가 보인다. - 연속과 단절 * 고대(그리스 도시국가시대 + 로마제국 시대) ->..

서울 강남 봉은사 (2022.12.28)

별마당도서관으로 가기 전 우선 인근의 봉은사를 다녀왔는데 최근 추사 김정희 관련 동영상을 보고 추사박물관도 다녀오는 등 관심을 가졌기에 추사의 마지막 작품 '판전' 현판을 보고자함이었다. 하루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주문했던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12권을 읽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 12권에 봉은사 이야기가 '절집의 큰 자산은 노스님과 노목'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오늘은 그저 휙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 하지만 짧지만 봉은사를 빙둘러 명상길 1.2km가 조성되어 있어 두차례 걸었다. 강남에 자리잡은 탓으로 부자절로 알려졌고 얼마전 절의 해고종무원이 절 바깥에서 일인 투쟁을 진행하자 승려들이 주먹과 똥물로 폭행한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으니 속과 겉이 상당히 다를 듯하다. 아무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