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인천 연수둘레길 (2023.11.23)

클리오56 2023. 11. 23. 18:11

 
일자: 2023.11.23
코스: 원인재역~승기천변~선학역~갈마산~문학산~삼호현고개~
연경정~청량산~봉재산~동막역~원인재역 (연수둘레길을 살짝 변형)
거리: 19.28km
소요시간: 6시간 58분 (휴식 2시간 1분: 송도 테크노파크역에서 친구와 식사후 동막역 복귀)

Track_2023-11-23_인천_연수둘레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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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최 교수와의 인천 연수구 봉재산 트레킹이 인상적이었고
봉재산에서 조망되는 청량산 일대의 단풍이 멋졌으며
봉재산과 청량산을 아우르는 연수둘레길이 약 18km로 적당한 거리라 기대감을 갖고 다녀왔다.  


 원인재역을 출발지점으로 삼았는데 개인적으로 접근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승기천변으로 내려서니 아침 8시경이라 물안개가 피어올라 아주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그런 연유로 여기 업로드한 사진들도 좀 과하게 많은 편이다. 

 
원래의 코스는 선학경기장을 통과하는게 아니지만 약간 변형하였고
뒷편 녹지지대를 지나면서 출구를 찾지못하여 약간의 알바를 경험하였다. 

 

 

선학역에서 먹자골목으로 들어서며 법주사 일주문을 보게되고
곧 이어 문학산 등산로 입구, 여기서 빵을 들며 아침 식사를 대신하였다. 

 

갈마산 정상인 선유봉에서 약간의 휴식, 그리고 문학산을 향해 고도를 살짝 올려간다.

 

원래 연수둘레길은 문학산 정상을 지나지 않고 삼호현으로 향하지만 약간 변형하여 정상을 통과하였다. 

 
도로길을 벗어나 삼호현을 향하는 나무계단길, 노란 단풍으로 물든 숲길이 멋지다.

삼호현

 
연경정은 연경산의 정상부이다. 

 

청룡공원을 지나면 나무데크가 길게 설치되었는데 처음에는 연수둘레길을 따르다가
이 역시 청량산을 경유하기로 마음먹고 코스를 약간 변형하였다.

 
청량산 정상부, 이날 주변이 가스로 가득하여 조망은 제한적이었다. 

 

청봉교를 지나면서 봉재산을 향하며 황토길과 억새밭이 특히 인상적이다. 

 

지난 주 방문때의 사진, 날씨가 아주 청량하였다

 

 

푸른송도배수지는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고
인천환경공단을 지나 동막역까지는 도로변을 걸었다.

 

 

동막역에서 산길샘앱을 일시 정지시키고 전철로 테크노파크역에서 최박사를 만나 점심을 함께하였다.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눈길을 끌기도 하였고~ 


다시 동막역으로 돌아와 연수둘레길을 재개하였으니

이번에는 승기천변으로 내려가지 않고 도로변 숲길을 이용하였다.

숲은 노란 단풍이 잘 물들었으며 수인선 폐철교를 구경하고 곧장 원인재역에서 트레킹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