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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산행지: 관악산(629M)
** 산행로: 과천시청뒷편 - 새바위 - 연주암 - 과천향교
** 산행시간: 총153분 (산행 133분 + 휴식 20분)
** 단독
과천시청 앞에서 조망한 관악산 전경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정도이니 정말 무덥다. 새로 구입한 헤어밴드가 무색할 정도로 땀이 흘러내린다. 물도 쉼없이 들이켜야했다. 능선을 따르자니 태양의 직사광선을 받는 격이다. 내일이 처서인데, 처서란 더위를 처분한다는 의미인데 너무하다. 산행 초보와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등로를 체크하니 암릉과 바위가 많아 쉽지 않은 코스인 듯하다. 초반부의 급격한 오름도 힘들듯하고... 하지만 이런 맛으로 산행하는게 아닌가하면 그런대로 좋은 코스이다. 어차피 산책삼아 산행오는건 아니니까. 새바위, 두꺼비바위와 여러 기암들이 눈에 익숙하다.
삼갈래길 직전에서 능선 조망
폭염의 주중이지만 그래도 산행하는 팀과 조우도 한다. 좀 나이드신 분들이 많다. 하긴 젊은층은 이런 땀을 흘리려 않을게고. 좀 더 멋지고 폼나는 스포츠가 많을텐데... 서울의 대치동, 과천, 평촌이 조망된다. 이런 저런 생각과 체크하며 나아가니 어느듯 공사로 분주한 연주암이다. 산행객들로 북적이고, 점심공양도 하는듯하다. 어차피 김밥을 구입하였으니 공양보단 김밥을 처분해야지.
연주암
하산길은 계곡길이라 무더위가 덜하다. 오랜만에 찾은 관악산인데 아이스케키 파는 총각도 이젠 없나보다. 단숙이 심해서 그런가? 예전에 수질검사에서 불합격이던 샘이 지금은 합격이네.... 한모금 마시고... 계곡에서 족탕으로 발 마사지하고 싶었지만 저녁 약속이 잡혀있어 생략. 모임 식사장소로 향교옆 식당들이 제격인데, 원우모임은 품격을 찾는 경향이 있으니 좀 더 알아보아야 할듯... 마침 과천시내의 복집에서 산행후 식사모임 광고가 보이는데... 다음에 들러보아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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