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제주 트레킹

제주 섭지코지 (2020.3.4)

클리오56 2020. 3. 8. 21:24

일자: 2020.3.4

산명: 제주 섭지코지 순환

등로: 섭지코지 주차장~협자연대~방두포등대~삼석총~글라스하우스~섭지해녀의집~서쪽해변~주차장

요시간: 1시간 38분 (휴식 7분 포함)

도상거리: 5.77km

동반: 홀로

Track20200304제주섭지코지.gpx


 

8박9일 제주여행 기간중 우도를 포함하여 올레길 8개 코스, 윗세오름, 거문오름, 

사려니숲 한라산둘레길, 민오름, 절문오름, 성산일출봉 등 많이도 다녔고

이제 그 마지막 코스가 섭지코지이다.


제주도를 표현할 때 돌, 바람, 여자라고 하는데 섭지코지는 바람에 해당될까?

그만큼 바람을 많이 맞았으니 방두포 등대, 바람의 언덕, 

그리고 특히 섭지해녀의집 인근.


맑은 날씨에 구름 조차 멋지게 펼쳐져 섭지코지의 두 시간은 황홀~

유채꽃 핀 바람의 언덕 부근은 사진 남기려는 카플들로 번잡하지만

해안가는 한적하기 이를데 없으니 홀로 걷기엔 최적이다.


아주 늦게 실행하게된 제주 올레길은 그 어디 할 것없이 모두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제주 올레길은 경관이 멋지지만, 안내 체계도 아주 만족스럽다. 

또한 시내버스에서 올레길 시종점 안내방송이 나오고, 

정류장에도 길안내가 부착되어 편의를 제공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길안내 리본이 잘 부착되어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이정목도 아주 작게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둘레길에서 대형 이정목을 설치하여 

쓸데없이 자원 및 예산 낭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모범적이다. 

그리고 제주도의 버스시스템과 버스정보 앱이 잘되어 

버스 운행 정보를 쉽게 획득 가능한 것도 제주여행의 큰 장점.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다는 행복을 느끼고 8박9일의 올레길 여행을 접는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올레길 잔여코스를 걷을 수 있을게고...




코지하우스

협자연대

선녀바위

방두포등대




삼석총



유민미술관


글래스하우스

성산일출봉 원경


서쪽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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