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제주 트레킹

제주 올레길 2코스: 광치기해변~온평포구 (2020.3.4)

클리오56 2020. 3. 8. 21:15

일자: 2020.3.4

산명: 제주 올레길 2코스 

등로: 광치기해변~내수면둑방길~식산봉~오조리마을~대수산봉~혼인지~온평포구

요시간: 5시간 11분 (휴식 51분 포함)

도상거리: 15.86km

동반: 홀로

Track20200304제주올레길2코스.gpx


 

올레 2코스를 도보답사할 때 하나의 실수가 발생했으니

광치기 해변을 나와 도로 횡단 후 좌측 방향으로 길을 잡고 대수산봉으로 향했던 것이다.


하여 이후 온평포구까지 2코스 후반부를 완료한 후에 다시 광치기 해변으로 가서

우측 방향의 내수면 둑방길~식산봉~오조리마을을 진행하였다.


광치기 해변에서 나와 일출로 횡단 후 올레길 사인은 좌측으로 인도하는데

이는 사실 우회로이니 잘못된 사인으로 보아진다.

아니면 좌우 방향 모두 사인을 두어 우측이 바른 진행이고 좌측은 우회로라고 밝히던지.

여기서의 설명은 우측으로 바르게 진행되었다는 가정을 두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성산일출봉의 일출과 일몰 모두를 성산일출봉에서 지켜보았는데

여기 광치기 해변에서 일출을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

그러면 성산일출봉과 바다를 동시에 보면서 일출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겠다.


광치기해변을 출발하여 우선 내수면 둑방길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면

자꾸 눈길이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데 마치 바다에 뜬 봉우리를 지켜보기 때문이다.


이번 코스에서도 오름을 맛보는데 우선 식산봉이니,

식산봉은 바다에 직접 잇대어 있는 오름으로 해발은 40여m, 

정상에서 성산일출봉이나 우도를 바라보는 파노라마 조망이 아주 좋았다.


식산봉을 내려서면 오조리 마을이며 고즈넉한 분위기의 시골이고

돌담쉼팡에서 고기국수로 점심을 들며 휴식을 취하였다.


내수면 가장자리를 빙돌아 성산 시내를 경유한 후 대수산봉으로 오르는데

이곳 역시 조망이 좋은 오름이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다. 


밭담을 두고 한참을 길을 잡으면 혼인지에 당도하는데

고양부 세 시조가 벽랑국의 세 공주를 맞아 혼인을 올리고 신방을 차렸다는 곳이다.

그 넓은 자리에 사람을 볼 수 없다는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


상동교차로를 지나면서 온평포구에 당도하는데

이곳 역시 혼인지 마을이라하여 혼인관련 조형물이 어지럽게 산재하고 있다.


9일간의 제주여행 중 올레길 1~7코스, 1-1 우도까지하여 8개 코스를 완보하였고,

자녁 8시 비행탑승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아 섭지코지를 마지막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숙소 인근

2코스 시점: 광치기해변

광치기해변과 성산일출봉

내수면 둑방길에서 조망

식산봉 조망



식산봉

오조리 감상소

식산봉 전망대


식산봉 전망대에서 조망한 성산일출봉 및 우도

식산봉 황근자생지

내수면 일대


족지물: 욕탕 및 여름철 피서지


오조마을 돌담쉼팡

고기국수

오조 출신의 오봉조 선생의 글귀




대수산봉

대수산봉에서의 조망

대수산봉 원경


혼인지



환해장성


옾영포구: 2코스 종점/3코스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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