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및 소감30년 이상을 사형수들을 위로하고 친구로 지낸 분의 깊은 삶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이야기들 하나하나에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세월이 지난다고 어른이 되는게 아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살인범들 조차 감동시킨게다. 18쪽: 죽음이라는 단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죽었다고 생각하고 한번 살아봐. 그러면 용서 못 할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고, 속상해할 일도 없어. 하루가 덤으로 오는 보너스 같아. 그래서 매일 고맙지. 물건 살 때 하나 더 주면 기분 좋아지는 것처럼. 나는 사형수들을 떠나보내면서 죽음이라는 단어 앞에서 의연해졌어. 돌이켜보면 이별 연습은 사형수들이 나에게 가르쳐주고 간 인생 공부야. 사형수들에게 일러준 대로 나도 가면 되는 거야. 26쪽: 불교 경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