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제주 트레킹

제주 사려니숲~민오름~절물자연휴양림 (2020.3.2)

클리오56 2020. 3. 8. 20:29

일자: 2020.3.2

산명: 제주 사려니숲~민오름~절물자연휴양림

등로: 붉은오름`사려니숲 입구~가친오름 왕복~물찻오름입구~천미천~새왓내숲길순환로~비자림로 사려니숲길 입구~조릿대길~민오름 왕복~절물자연휴양림 입구~절물오름~약수터~절물자연휴양림입구

요시간: 7시간 46분 (휴식 1시간 16분 포함)

도상거리: 21.46km

동반: 홀로

Track20200302제주사려니숲절물오름.gpx


 

이른 아침 첫 버스를 탑승, 한번 환승후 붉은오름 사려니숲입구에 당도하였다.

입구에는 여러 푸드 트럭이 있지만 아직 오픈은 하지 않았고, 하긴 아직 8시도 되기 전인데.


사려니숲길의 울창한 삼나무숲에 감탄하며 

간혹 메인 등로를 벗어나 오솔길에 들어서기도하며 미로를 이어가다가 

ㄴ자 모양의 나무가지를 지닌 기이한 나무를 보기도하고.


숲속에서 노루 두마리를 보았지만 나랑 눈을 한동안 마주치면서도

전혀 도망갈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아직 어려서인가?


가친오름의 이정목을 보곤 돌연 다녀왔지만 

그 정상부는 작은 돌탑뿐, 오름의 기분을 느끼기엔 부족.


완전 황제 트레킹을 하면서 사려니숲길을 지배하는데

기대했던 물찻오름은 올 한해 휴식년이라 오를 수 없다는 안내를 보곤 급실망.


한라산 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은 이곳 천미천을 통하여 바다로 내려가며

새왓내숲길순환로를 한 바퀴 돌면서 깊은 숲으로 빠져들어 보기도했다.


비자림로에서 사려니숲은 끝나는데 사실 이 길은 한라산둘레길의 한 코스이기도하며 

이제 조릿대길을 따라 절물휴양림까지 이어진다. 

도중에 민오름이 있어 급경사 계단을 통하여 왕복하였으며

정상 벤치에 앉아 한동안 휴식을 취하며 한라산과 절물오름 등을 조망하였다. 


절물자연휴양림 역시 훌륭한 삼나무 숲으로 울창하고, 

절물오름 정상부는 능선으로 이어졌으며 중앙은 분화구였지만 지금은 숲으로 울창하다. 

삼나무숲이 50년이 넘었다니, 박정희대통령 시절의 산림녹화 덕분인데, 이런 사실을 알런지.


절물오름 능선을 따르다가 민오름의 말발굽 형태 능선과 뾰족한 오름을 조망하였으니

정작 민오름에 올랐을 땐 큰 그림을 보지못하다가 절물오름에서 비로소 민오름 전경을 확인한 셈.


절물오름을 내려와 약수터를 찾았는데 아마도 우리나라 제일의 멋진 약수터가 아닐까?

주변의 돌들에 세월의 흔적 가득한 이끼가 쌓이고 대나무 통을 통하여 약수가 내린다.


생이소리길을 따라 절물지연휴양림입구에 도달하면서 트레킹은 종료.

입구에서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숙소행~~ 


붉은오름 사려니숲 입구

오솔길



ㄴ자 모양의 나무가지



노루

가친오름 갈림길

가친오름 정상부

물찻오름 입구



천미천

숲길 순환로

비자림로 사려니숲길 입구

제주조릿대길



민오름 갈림길

민오름 정상부

민오름에서 절물오름 및 한라산 조망

절물자연휴양림 입구


절물오름 능선


민오름 조망

절물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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