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서울 강남구 대모산~구룡산 (2019.11.3)

클리오56 2019. 11. 4. 07:22

                                              

자: 2019. 11. 3

산명: 서울 강남구 대모산(293m)~구룡산(306m) 

등로: 수서역~대모산(293m)~구룡산(306m)~코이카 

시간:  4시간 440분 (휴식 1시간 57분 포함)

도상거리: 7.01km

동반: 칠록회 선배 3명  

Track20191103대모산구룡산.gpx

 

 

45년 지기의 대학 동아리 선배들과의 정기 산행으로 대모산-구룡산을 다녀왔다.

기수로는 한 기수 윗분들이지만 나이로는 최소 2~3살 연배이시다.

 

당초에는 관악산이라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조금은 더 수월한 코스로 바뀌었지만

오늘 실제 참석한 분들은 이런저런 연유로 많지않아 단촐하게 능선을 이어갔다.

 

산명을 기록한 안내판을 보니 대모산은 늙은 할미와 같다고 하여

할미산 또는 대고산으로 불리다가 헌릉이 내곡동에 자리하면서 어명으로 대모산으로  불리게되었다.

 

구룡산은 용 열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아홉 마리만 승천하였고

한 마리는 떨어져 양재천이 되었다는 전설, 하여 더욱 재밌는 산행이 된다.

 

 

 

 

대모산 정상

 

등로가 처음부터 끝까지 숲을 유지하는 멋진 코스이고

가을 단풍이 물들었으니 자연스럽게 심신이 맑아지고 발걸음은 무겁지 않다.

 

벤치 옆에 자리잡아 막걸리 한잔씩 들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번에는 결혼한 아이들의 행태, 그중에서도 특히 용돈과 인사,

누구나 비슷한 사례의 경험을 가지고 아쉬움과 기대를 공유하게되나 보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렸고 다행히 오후 접어들며 약간 개선되어

잠실과 북한산 능선의 조망이 좋아져 사진을 찍어도 괜찮을 정도가 되었다.

 

 

구룡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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