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합천 남산제일봉 (2019.11.12)

클리오56 2019. 11. 12. 20:49

                                               

자: 2019. 11. 12

산명: 합천 남산제일봉 (1,010m)

등로: 청량동매표소~청량사~공룡바위~남산제일봉~돼지골탐방지원센터 

시간:  3시간 19분 (휴식 42분 포함)

도상거리: 5.18km

동반: 홀로  

  Track20191112남산제일봉.gpx

 

 

널리알려진 합천의 명산은 가야산이지만 홍류동 계곡을 두고 서로 마주하는

남산제일봉은 기암괴석과 날카로운 바위 능선으로 명성이 높다. 

하여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에서는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당초에는 남산제일봉 산행, 해인사 탐방, 소리길 답사를 묶어

원점회귀 트레킹을 계획했지만 시간적 제한으로 인하여 소리길 답사는 이루지못하였다.

 

남산제일봉은 청량동매표소를 들머리로 하는게 정석인데

여기에서 정상까지의 코스가 기암괴석과 암릉이 산재하여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아래는 가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의 산행 난이도 자료

 

 

차량을 청량동매표소에 주차시킨 후 산사로 향하는 길을 따라 오르면 청량사에 당도하며

안내판을 보면 신라 말기의 최치원이 즐겨찾던 곳이라 기록되어 있어

해인사 창건(802년) 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한다는 설명.

 

 

 

들머리 청량동매표소

 

청량사

 

그리고 청량사에는 3점의 보물이 있는데 9세기부터 이 절을 지켜온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65호), 

신라 석탑의 대표적인 양식을 지닌 삼층석탑(보물 제266호),

그리고 9세기 끝무렵의 치레수법이 아름다운 석등(보물 제253호)이다. 

 

다만 대웅전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은 볼 용기가 없었는데

스님 한분의 염불이 너무나도 청아하게 울려퍼지고 있어 바깥에서 한동안 경청할 뿐이었다.

 

 

삼층석탑(보물 제266호)

 

석등(보물 제253호)

청량사를 둘러 본 후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탐방지원센터에서 설문조사를 하기에 잠시 시간을 내었으며 선물도 챙겼고.

요즘 국립공원에서의 산행은 입산시간이 제한되고 있음을 다시 상기.

 

 

 

   남산제일봉은 해인사의 남쪽에 위치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또한 기묘하게 솟아난 바위 봉우리들이 천개의 불상과 같다하여 천불산으로도 불린다.

 

또 다르게는 매화산이라고도 부르는데 기암괴석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산세가 만발한 매화꽃을 닮았다는 것,

하지만 택시 기사의 말로는 매화산은 별도의 다른 봉우리라고 알려준다.

 

아무튼 남산제일봉을 오르며 파노라마 처럼 전개되는 기암괴석을 보면

천불산이나 매화산으로 불릴만한 그 이유를 알수 있을 정도로 숱한 암봉의 전개를 마주한다.

 

 

 

 

 

 

 

 

 

 

 

 

 

 몇차례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는 중 출사한 사진동호인들을 만나 한컷 부탁하였고

정상에는 산악동호인들이 북적이는 상황,

이들은 청량동 코스는 이용하지 않고 돼지골탐방센터로 원점회귀하며 안전산행을 기한다.

 

 

 

 

 

 

돼지골탐방센터로의 하산은 비교적 완만하고 계곡이라 안전산행이 가능하고

숲이 우거져 시원한 분위기를 지속할 수 있다.

 

 

 

산행 종료후 산길샘앱을 종료시켜야하는데

깜박 잊는 바람에 택시 주행거리와 시간까지 모두 포함되었다. 

 

Track20191112남산제일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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