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관악산(2009.03.07)

클리오56 2009. 3. 7. 17:46

** 산행일: 2009.03.07

** 산행지: 관악산(629M)

** 산행로: 과천향교 - 연주대 - 팔봉 갈림길 - 비산동 보리밥집

** 산행시간: 총220분 (산행 175분 + 휴식 45분)

** 직장동료 23명

 

09:20 산행들머리 과천향교

10:13 산장 (휴식 5분)

10:29 연주암 (휴식 10분)

11:00 연주대 (휴식 20분)

13:14 비산동 보리밥집

 

회사의 등산회장으로서 주최한 첫 산행이다. 등산회 가입은 직접 전화를 하며 독려를 하였지만, 실제 산행은 그렇게까지 신경을 쓸 수는 없었다. 부회장과 총무를 통하여 사내 게시판에, 그리고 회원들에게 메일을 두차례 보내어 권유하는 선에서 진행되었다. 향교에서 오르는 코스를 개인적으로 선호는 않지만 회원 대부분이 경력자라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산행을 처음한다는 신입사원 김군이 결국 경련으로 중도 하산하게 되었다. 단단한 체격으로 보였는데, 산행 역시 온몸 전체를 사용하므로 자주 사용 않던 근육에는 무리가 간듯하였다. 

 

단체라 비교적 쉬엄쉬엄 산행이 진행되며, 연주암을 지나 정상 연주대를 향하는 중간 계단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암벽과 응진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정상에서는 표시석을 배경으로 단체촬영을 하였고, 누군가 말했듯이 표시석이 자연적으로 그 자리에 세워졌는지, 인공적 힘이 가해졌는지 심히 궁금하다. 7통이나 준비해온 막걸리로 간단히 목을 축였다. 3월초라 아직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기에는 약간 차가웁다. 하지만 등산에는 최적의 시즌이다.  원래 의도하였던 하산길은 사당방면이지만, 비산동으로 코스가 변경되었고, 모두 잘 따라주었다.

 

연주대 조금 내려가 우측으로 빠지면서 암릉길이 연속되는데, 자주 가지 않는 코스라 명칭은 모르지만 흥미로운 등로이다. 팔봉의 제일봉 아래 갈림길을 지나 붐비는 코스를 경유하여 정자를 거쳐 군부대 방면으로 도착하였다. 막걸리에 파전을 곁들여 제법 거나하게 취하면서 뒷풀이를 즐겼다. 부회장과 총무에게 감사드리고, 앞서 경련으로 먼저 하산하였던 김군도 식사에 합류하였다. 젊고 강건하므로 곧 산행에 익숙해지리라... 회사까지 40여분 거리이지만 학의천을 통해 걸어오면서 마지막까지 봄날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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