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17

양평 지평리 투어 (2024.9.25)

일자: 2024.9.25 코스: 지평역 ~ 지평주조 ~ 지평면사소 ~ 지평의병지평리전투기념관 ~ 지평향교  ~ 지평역소요시간: 2시간 15분 ( 휴식시간 44분 포함)도상거리: 4.1km동반: 대학 동기 일행  2년전에 박회장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였고 당시 대단한 역사의 현장임을 알게되었다.이번에 다시 박회장의 강력한 권유로 동기들과 함께 지평을 찾았다.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소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평역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프랑스군 전적지가 있어 일단 들렀다.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며 넓은 공터가 있고 태극기를 비롯 프랑스기, 미국기와 함께 유엔기가 펄럭인다.다만 유엔기가 조기 형태로 잘못 걸려있는게 못내 아쉽다.  지평역 우리가 지평하면 지평 막걸리를 연상시키듯 유명한데  이곳..

영월 마대산/외씨버선길 12코스 일부 (2024.9.24)

장소: 영월 마대산 + 외씨버선길 12코스 일부코스: 김삿갓문학관~마대산~처녀봉~김삿갓묘~와석상회편의점(김삿갓입구 정류장)소요시간: 5시간 10분 (휴식 12분 포함)거리: 15.3km 오랫만에 등산을 위해 원정을 다녀왔으니 영월 마대산이다.마대산(1052m)은 월간 산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속하는데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김삿갓이 영월 소재의 마대산 기슭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는 역사성에 크게 기인한다.  안내산행을 따라간다면 편리한 교통편을 이용할 수는 있겠지만나만의 호젓한 산행과 트레킹을 즐길 수 없어 힘든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우선 무궁화 열차를 타고 청량리를 출발(07:34)하여 영월에 당도(10:04)하지만영월시내에서 등산로 입구인 김삿갓문학관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 2편, 11:35와 18:1..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월화원 (2024.9.21)

일자: 2024.9.21장소: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월화원코스: 화서역~서호공원~축만제~국립농업박물관~여기산공원~화서역~수원시청역~예술공원~경기아트센터~월화원~수원시청역소요시간: 3시간 32분 (휴식 39분 포함)거리: 15.6km (화서역~수원시청역: 전철 이동) 어제부터 가을비가 내리면서 처음으로 최고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졌다. 원래는 영월의 마대산을 원정다녀올 생각으로 열차표까지 예매했건만금일 현지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에 수원으로 급수정하였다.  유리소리TV라는 유튜버가 가을에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을 소개했는데마침 인근의 수원에 소재하는 국립농업박물관과 월화원이 새롭게 여겨져 다녀왔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서호공원과 축만제를 거쳐 접근한다. 이 두곳은 여러 차례 다녀온 적이 있다. 서호공원의..

하얼빈: 김훈 (2024.9.18)

내용 및 소감작가 김훈이 일생의 과업으로 생각했던 안중근의 거사를 중심으로 한 짧은 기간에 대한 소설이다. 일본의 조선 침략 및 제국주의와 안중근의 저항이 부딪치고, 종교적 측면에서는 카톨릭의 살인죄와 대의가 충돌한다. 이토를 처단할 당시 안중근은 '코레아 후라'를 외쳤는데, 주변의 러시아나 중국인들이 그의 대의를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즉 대한제국 만세이다.  재판과정에서 이토를 죽이는 이유를 세계에 발표하려는 수단으로 이토를 죽였다고 밝혔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다. "나는 한국 독립전쟁의 의병 참모중장 자격으로 하얼빈에서 이토를 죽였다. 그러므로 이 법정에 끌려 나온 것은 전쟁에서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자객으로서 신문을 받을 이유가 없다. 이토가 한국 통감이 된 이래 무..

제주가족여행 4일차: 제주 (2024.9.13)

일자: 2024.9.13코스: 숙소(부영리조트)~SK렌탈~제주공항거리: 41.9km (자동차 이동)소요시간: 1시간 11분 4일차 마지막에도 원래는 일정에 월령선인장 군락지와 애월하물, 그리고 점심 식사가 있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이 모든게 생략되고 랜트카 반납하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였다.1135번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중 한라산 능선이 보였지만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에는 정상부는 살짝 구름이 가렸다. 요즘 저가항공이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데다행히 우리가 탑승한 티웨이 항공은 오갈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3박4일간의 짧지 않은 여행의 플랜을 짜고 무리없이 진행하도록 애쓴 며느리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여행의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영원히 남기고 싶어 부족하지만 동영상도 남겼다. https://you..

제주가족여행 4일차 아침산책: 제주올레길 8코스 일부 (2024.9.13)

일자: 2024.9.13코스: 숙소(부영리조트)~베릿네오름~숙소~대포주상절리~숙소거리: 5.0km 소요시간: 1시간 10분 가족여행 마지막 날이다. 숙소 앞으로 올레길 8코스가 전개되어 그 일부를 걸었다.우선 베릿네 오름으로 향하였고 계단과 데크를 이용 오름에 당도헸다.워낙 밋밋하여 어디가 정상인지 구분도 가질 않지만 숲이 넉넉하고 무성하여 멋지다.  전망대에 도착했을 때 마침 일출 시간이지만 구름이 가로막고 있다. 나흘만에 한라산 정상부를 또렷이 조망한다. 정자를 조금 지난 지역이 오름의 정상부인 듯하다. 큰 의미는 없지만. 광명사 사찰 관개수로 숙소를 지나 대포 주상절리 방향으로 진행했다.하지만 이 주상절리를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서는 매표소를 이용해야 한다.하긴 지금 시간은 너무 일러 볼 수도 없지만..

제주가족여행 3일차: 용눈이오름 + 길갈팜랜드 (2024.9.12)

일자: 2024.9.11코스: 숙소(합전스테이)~용눈이오름~길갈팜랜드~만덕이네(점심 식당)~숙소(제주부용리조트)거리: 57.1km (자동차 이동)시간: 3시간 41분 (휴식 1시간 13분 포함)  아침 식사는 다양했다. 찌개, 컵라면, 햇반, 빵, 계란 등등 취향에 따라 잘 들었다.  오늘 메인 코스는 용눈이오름~ 제주에 왔으니 오름 하나 정도는 오르자며.가장 손쉬운 코스를 골랐다지만 그래도 오름인데... 우리 둥이들이 잘 오를 수 있을까?김정갑 사진작가가 가장 아름답다며 일생을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는데...용눈이 오름 입구에서 오름을 조망한다. 날씨가 화창하지만 기온이 높아 2살반 둥이들에게 결코 만만치 않다.하지만 둥이들은 그저 즐겁기만 하다.이훈이가 마지막 고개를 넘어선다. 조망이 참으로 멋지다...

제주가족여행 3일차 아침산책: 숨비소리길 (2024.9.12)

일자: 2024.9.12코스: 숙소(합전스테이)~제주해녀박물관~별방진~용문사~제주해녀박물관~숙소거리: 5.7km 소요시간: 1시간 31분 구좌읍 지역에는 해녀박물관, 해녀 항일기념탑 등 해녀 관련 시설이나 기념물이 있다.그리고 심지어 해녀 관련 둘레길이 있으니 숨비소리길이다.숨비소리란 해녀들이 깊은 물속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토해내는 것을 말하고이러한 해녀들의 자취가 살아있는 길을 이었으니 숨비소리길이다.  오늘도 아침 5시반경 숙소를 나섰다. 팽나무를 출발하여 어제처럼 해녀박물관으로 향한다. 숨비소리길 안내판 면수동 마을회관 근처의 팽나무 쉼터 운좋게도 일출의 모습을 즐겼다. 마을의 가장 오랜 우물, 서문동 우물 별방진성,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되었다.마침 성벽위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잠시 올라..

제주가족여행 2일차: 제주돌문화공원 (2024.9.11)

일자: 2024.9.11코스: 숙소(합전스테이)~제주돌문화공원~교래곶자왈손칼국수~숙소거리: 57.1km (자동차 이동)시간: 3시간 41분 (휴식 1시간 13분 포함)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가족사진을 찍는데 드레스 컨셉은 베이지색으로~ 즉 아래 위 어느 하나는 베이지색을 입는다는 아이디어이다.  숲이 많은 제주도라지만 도로가 확장되면서 귀한 자연은 훼손되어간다.  첫 방문지는 제주돌문화공원, 하지만 도착하니 비가 퍼붓는데 폭우 수준이다.그나마 다행인게 카트를 이용할 수 있었고 비를 막아주는 차양이 설치되어 있었다.원활하지는 않지만 이 상황에서 그나마 최선이었고 비가 잦아지면 내려서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비가 잠시 그쳐 카트에서 내린 둥이, 돌고래 인형을 꼭 쥐고 있다.   가이드의 설명이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