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24.9.21
장소: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월화원
코스: 화서역~서호공원~축만제~국립농업박물관~여기산공원~화서역~
수원시청역~예술공원~경기아트센터~월화원~수원시청역
소요시간: 3시간 32분 (휴식 39분 포함)
거리: 15.6km (화서역~수원시청역: 전철 이동)
어제부터 가을비가 내리면서 처음으로 최고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졌다.
원래는 영월의 마대산을 원정다녀올 생각으로 열차표까지 예매했건만
금일 현지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에 수원으로 급수정하였다.
유리소리TV라는 유튜버가 가을에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을 소개했는데
마침 인근의 수원에 소재하는 국립농업박물관과 월화원이 새롭게 여겨져 다녀왔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서호공원과 축만제를 거쳐 접근한다. 이 두곳은 여러 차례 다녀온 적이 있다.
서호공원의 서호
축만제 표시석
항미정, 축만제의 정자
국립농업박물관은 교육동이 별도로있고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았다.
농기구등 전시실과 식물원을 갖추고 있었지만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박물관을 나와 여기산공원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이곳에는 여러 운동 시설들이 산재해있었다.
다시 화서역으로 돌아가는 중 보이는 큰 교회건물은 수원성 감리교회이다.
화서역에서 수원시청역까지는 전철을 이용하여 이동하였고
예술공원과 야외음악당을 거쳐 육교를 지나 경기아트센터에 당도하였다.
경기아트센터
다시 나오는 녹지대는 효원공원인데 노란색 상징물이 방향을 달리하면 수원으로 보인다.
오늘 여행 걷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월화원인데
경기도와 광동성이 교류하면서 지어졌는데 중국 명대의 전통정원을 복원한 것이다.
지춘, 전통적인 정원의 문. 옆에 파초잎이 장식되었다.
연못
월방, 원림 속의 수경과 잘 어울린다.
우정, 땅을 파내어 연못을 만들고 파낸 흙으로 언덕을 만들었다.
언덕 정상에 지어진 중연정에서 정원전체를 내려다 본다.
옥란당, 접대와 휴식의 장소인데 관리가 좀 부실해 보인다.
월화원 관람을 마친 후 경기아트센터를 거쳐 수원시청역에서 전철로 귀가하였다.
하루이틀 사이에 무더위를 완전히 잊어버린 멋진 가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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