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차
** 산행일자: 2006.08.30
** 산행지: 모락산 385M
** 산행로: 반도보라아파트(05:01) - 사인암(05:24) - 정상(05:38/05:43) - 사인암(05:53) - 계원대후문(06:12)
** 산행시간: 총71분 (산행 66분 + 휴식 5분)
** 단독새벽산행
이마트 전단지를 보곤 아내가 글루코사민을 복용하기를 권유한다. 산행을 많이 하니 무릎 연골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지난 번 대학동기들과의 산행에서 친구들이 글루코사민을 복용한다는 얘기를 했던 탓이다. 모른 척 그러자고... 하여 이마트에서 6개월분을 구입하였다. 하루 2회, 회당 3알 복용... 할인하여 1개월분이 21,000원 정도, 그러니 하루 700원 비용.... 금연에 대한 보상이라나... 우연히도 귀가하여 TV 보니 바로 관절염에 관한 방송이다.
산행이나 마라톤을 즐기는 동호인들이나 노인네들이 관절염으로 노후에 많은 고생을 하는 장면이다. 무릎 학대로 연골이 파손되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수단으로 근육강화 훈련이 필요하다. 일전에 근육강화에 염두를 두고 조금씩 단련을 했건만 그 새 또 잊는 것 같다. 항상 기억하고 일상에서 반복 훈련하도록 해야겠다.
간밤의 비로 새벽은 서늘하다. 등로도 약간의 물기로 촉촉하다. 산행엔 더할 나위없는 쾌적한 날씨이고... 하지만 평소와 달리 산행객들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바람 불어 정상의 태극기는 강하게 펄럭인다.
정상의 태극기
바라산(좌)과 백운산(우)
계원대의 조형물: 폐허된 건물 뼈대의 콘크리트 흔적 같기도 하고, 혹은 동물의 긴다리를 형상화 한 것 같기도.... 그런데 작품 위치가 소나무들 사이에 위치하여 잘 보이질 않는데... 그것도 의도적인 것인지...
계원대 정문 밖 소공원의 조형물: 마지막 작품을 제외하곤 모두 두상을 제거한 동물의 좌우대칭을 보여준다.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는건지? 두상으로 표상되는 이성을 잃은 좌우의 대립을 나타내려는건가? 아니면 이성없이 가슴으로 표상되는 감성만으로 절묘하게 조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꿈보다 해몽이 중요하지....
제 14차
** 산행일자: 2006.08.31
** 산행지: 모락산 385M
** 산행로: 반도보라아파트(19:45) - 사인암(20:08) - 정상(20:22/20:27) - 사인암) - 계원대후문(21:02)
** 산행시간: 총77분 (산행 72분 + 휴식 5분)
** 단독야간산행
산방에선 관악산 야간산행이지만 시간이 너무 걸려 대신 홀로 모락산을 잠시 다녀왔다. 일과중 보았던 최대맥박 관련한 기사가 떠올라 사인암에 오른 후 맥박을 체크해보았다. 사인암까지가 된비알이라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아서이다. 1분 동안에 98회. 기사에 나온 공식대로라면 나의 목표심박수는 135회이니깐 아직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조심하자는 것이니 가끔 맥박수를 체크하여 심장마비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안전산행의 하나이지 않을까....
완연한 가을이 온듯 산바람 골바람이 시원하다. 하긴 오늘이 8월의 마지막날이니 여름의 끝자락이고, 내일은 9월이다. 어느 산방인지 단체로 예닐곱분이 올라온다. 개인 분들도 제법 눈에 띄고...
인덕원, 평촌 학원가, 순환고속도로 등 밝고 화려한 불을 빛내지만 사진을 찍어면 영 아니다. 조리개를 크게 오래 열어두면 됨직한데, 고물 자동이라 그런 조절 기능이 없는건지 내가 모르는건지 상당히 불만스럽다.
평촌 학원가
인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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