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2006.02.04
** 산행지: 울산 문수산-남암산
** 산행로: 무거초등 - 깔딱고개 - 문수산(599M) - 문수사 - 남암산(543M) -
청량초등문수분교
** 산행시간: 08:29 - 12:14(총 225분: 산행 189분 + 휴식 36분)
** 사무소 노틀 4명
08:29 산행 들머리 무거초등 출발
09:51 문수산 정상 (-10:09)
10:34 문수사
11:11 남암산 정상 (-11:29)
12:14 산행 날머리 청량초등 문수분교 도착
당초에는 가지산을 가는데 배내재에서 운문령까지 낙동정맥을 타고 가지산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시베리아 찬공기로 강추위가 닥쳤는데, 울산 기온이 영하 10도, 경주 토함산 영하 14도, 지리산 영하22도...아마도 가지산 정상은 영하 20도 내외로 짐작되어 오늘 새벽 연락하여 산행지를 인근으로 변경하였다. 추위에 견디도록 단단히 무장하고 나섰지만, 날씨는 예상외로 견딜만 하다 아마도 바람이 없기 때문이리라.
무거초등 - 깔딱고개 - 문수산 (08:29 - 09:29 - 09:51/10:09)
모두들 단단히 무장하고 나왔다. 울산에서 영하 10도란 아마 엄청난 추위. 입춘 추위가 빗나가지 않고 제 때 닥친 것인가? 하지만, 강추위로 예보된 날씨임에도 제법 산꾼들이 눈에 띤다. 많이 껴 입어 둔한지 처음에는 무겁게 느껴지고 느릿하게 출발한다. 올들어 낮 시간에 문수산 찾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6번째 문수산이지만, 모두 새벽이나 야간 산행으로 헤드랜턴이 필요하였었다. 날은 이보다 더 맑을 수 없을 정도로 산뜻하다. 멀리 동해 바닷가가 또렷이 드러난다. 1시간에 걸친 산행으로 정상에 도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따근한 커피와 주형이 가져온 명절 떡, 그리고 밀감으로 목을 축인다. 모두들 문수산은 여러 번 들렀지만, 사진은 드물다. 단체와 개인 사진을 남긴다.
* 문수산 정상
문수산 - 문수사 - 남암산 - 청량초등문수분교 (10:09 - 10:34 - 11:11/11:29 - 12:14)
문수산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다. 일찍 나선 산행인데 벌써 돌아가다니 아깝다하여 남암산으로 계속 진행키로 작정. 문수사에 들러 지장보살로 반복되는 독경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감로수 한잔씩 들었다.
* 문수사
* 문수사에서 바라본 남암산
문수사 내려가는 길은 돌계단이더만, 주차장 부터 남암산 가는 길은 포장길이다. 입춘날 절행사가 있는지 도로변은 자가용으로 만원이다. 철탑 몇개 지나고 남암산 가는 길은 샛길로 들어 조금지나니 통나무 계단의 된비알이다. 헉헉대며 오른다.
* 남암산 오르며 바라본 문수산
* 남암산 정상
남암산 정상에서 다시 커피 한잔하며 밀감 몇 조각씩 든다. 나를 제외하곤 모두들 남암산이 처음이다. 산꾼들에게 다음 경로를 물어 확인하곤 하산길에 접어든다. 제법 가파른 길이다. 아래에는 산뜻하게 지어진 여러 채의 가옥들을 지나, 도로변길로 계속 하산하다. 청량초등 문수분교에서 산행 종료. 이 동네가 김직장 고향이란다.
산행후
건장한 남자 4명에게 누가 차를 세워주랴. 버스를 한참 기다린 후 타고 무거동에 도착. 1시간 정도 사우나하고 해장국집 들러 감자탕과 소주로 하산주 들다. 소장님과 내일 기룡산 산행 약속하곤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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