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의왕 왕송호수
코스: 의왕역~왕송생태습지~왕송호수~의왕역
소요시간: 1시간 56분 (휴식 2분 포함)
거리: 7.1km
의왕역
왕송생태습지
수련은 활짝 피었으나 연꽃은 아직 피어난 꽃이 아주 드물다.
연꽃은 이렇게 꽃대가 물위로 높이 솟아있다.
수련의 꽃은 물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수련의 수는 잠잘 수(睡)를 사용하는데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에 꽃이 오므라들기 때문이다.
왕송호수에서 다양한 색상의 수련을 볼 수 있었다.
물양귀비가 연노란 색의 꽃을 피웠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검색하니 꽃이 양귀비를 닮았고 물에 산다 해서 물양귀비라한다.
뿌리는 진흙 속에 있고, 잎은 물 위에 떠서 자란다.
원산지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라니 멀리서도 왔구나.
이 둥근 수련은 빅토리아이다. 남미의 아마존강이 원산지라 아마존 빅토리아 수련으로 부른다.
빅토리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을 보면 뭔가 최고로 평가되는게 있을게다.
크기 외에도 관심을 가질만한 뭔가 있었을 듯 한데....
수련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왕송호수 둘레길을 시작하려는데 배롱나무에 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위키백과의 설명을 옮겨본다.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나무(百日紅나무, Zinnia elegans) 또는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른다. 백일홍의 소리가 변해서 배롱으로 되었다고 추정한다."
물레방아가 있어 구경하고 부근에 대형 카메라를 지닌 여러 사람들이 보이기에 나도 주변을 둘러보았다.
잘 살펴보면 조형물이 하나있다. 제목은 월광지록(月光之鹿)이며 장형순 작품이다.
산에 사는 사슴이 물을 먹기 위해 왕송못에 잠시 내려와
그곳의 황새와 사랑에 빠진 후 보름달을 보며 떠나간 황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이곳은 의왕철도특구 지역이고 레일바이크가 영업중이다.
KTX열차를 활용한 식당칸도 있다.
이 땡볕 속에서도 레일바이크를 타는 연인, 아마도 연인관계가 아니면 불가능할지도.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모여 커다란 송이를 이루는 조팝나무는 사촌들이 많은데
꽃의 모양이 마치 동물의 꼬리를 닮았다하여 꼬리조팝나무이다.
조팝나무 중에서 가장 늦게 꽃이핀다 하며 화사하고 아름답다.
다시 생태습지로 돌아왔다. 땡볕 폭염 속에 수련 구경때문에 찾았다만, 연꽃은 언제가 피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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