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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족여행 2일차 아침산책: 세화항구 (2024.9.11)

클리오56 2024. 9. 17. 12:15


일자: 2024.9.11

코스: 숙소(합전스테이)~해녀박물관~세화항구~세화고~숙소
거리: 5.7km 
소요시간: 1시간 31분

 

여행을 가면 항상 새벽산책을 가졌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평소 처럼 5시반 경에 일어나 주변을 다녀오는데 가장 가까운 바닷가인 세화해변과 세화항구를 다녀왔다. 

제주 올레길 20코스와 21코스 일부가 지나는 길이다. 

 

제주 특유의 돌담이지만 화분과 꽃으로 예쁘게 장식되었다. 

일출의 여명이 아름답게 하늘을 물들인다. 

제주해녀 항일운동 기념탑 

제주해녀박물관

세화해변

세화5일장시장

세화항구, 여기까지 도보하거나 러닝하였다. 
등댜에서 인증사진 하나 남기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코스는 약간 달리하였다. 

세화 오일장터라는 표시석이 있었다. 아마도 여기가 예전의 장터이고 해녀들이 일제에 항거한 곳이다. 

구좌파출소 앞에 추모 표시석이 세워져있다. 

해방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좌익무장세력이 지서를 습격하였고 이 와중에 무고한 시민들과 경찰의 피해가 있었다.

당시 그 습격에 가담했던 자들의 후손까지 피해자인양 4.3사건을 호도하고 있다.

당시 무고하게 희생되었던 시민들이야 당연히 우리가 돌봐줄 대상이지만

경찰을 습격하고 시민을 학살했던 공산무장세력은 분명히 가려내야 한다. 

학교 앞의 나무도 멋지다. 제주도는 확실히 따뜻한 곳이라 나무들이 잘 자라 녹음이 풍부하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더 다양하게 마을을 살펴볼 수 있다. 돌담이 정겹고 자그마한 성당도 더 정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