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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족여행 1일차: 제주 (2024.9.10)

클리오56 2024. 9. 17. 12:12

일자: 2024.9.10
코스: 제주~숙소(합전스테이)~하나로 마트~숙소
거리: 43.4km (자동차 이동)
시간: 3시간 (휴식 1시간 5분 포함)  

 
손주들을 포함하여 작은 아들과 며느리, 큰 아들 그리고 우리 내외가 포함된 전가족 7명이
제주로 3박4일 여행을 함께 하였는데, 이런 전가족 여행은 처음이다.
 
손주들이 2년6개월을 넘어서면서 조금은 단체 여행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하지만
그래도 챙겨야 할 짐은 적지 않았으니 우선 유모차 2대가 필히 동원되었다.
 
내가 홀로 여행한다면 전철을 이용했겠지만 대규모 이동이라 김포 공항까지 자가용 이동하였고
 3박4일간 장기주차시켰는데 발렛서비스가 가능하여 편리하였다. 
하루 주차비가 9천원이라는데 아마 사설대행업체인 듯하다.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였는데 상당히 저렴하였고 다행히 연착없이 잘 도착하였다.

 
SK렌터를 이용하였는데 전용버스를 타고 렌터카 회사를 방문할 정도로 대형이었다.
전용버스가 공항으로 20분 간격 왕래하니 대단한 비즈니스인 셈이다.
렌터카가 하이브리드라 연비도 좋을듯 했다.

 
애기들이 있어 아무래도 지체되었기에 처음 계획했던 방문지는 생략하고 숙소로 직행하였다.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수령 2백년의 팽나무가 멋진 포즈로 맞이하는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었다.

 
합전 스테이라는 단독주택을 예약했는데 집도 깔끔하고 잔디 마당도 넓으며 별채도 있어 여유로웠다.


저녁식사는 바베큐 파티라 이를 위하여 구좌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장보기를 하였다.
삼겹살과 목살, 숯은 물론이고 캔맥주, 소주, 햇반, 애기들 간식거리, 과일과 야채 등등...
거의 23만원어치 장을 보았다. 대부분의 고객이 관광차 방문한 외지인이었고 할인은 인색한 편이었다. 


야외에서 숯을 피우고 고기를 잘 익혀 모두들 들려는 그 순간에 비가 크게 내리기 시작하였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야외 정자 아래에서 모두들 맥주를 한잔씩 들고 건배를 하며 파티를 시작하였다.
아쉽게 이후 사진을 남기지 못했으니 술맛과 흥에 너무 도취되었나~~
비는 밤새 계속 내렸고 내일도 비가 그치질 않는다니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