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및 소감재밌는 책이다. 생각할거 없이 술술 넘어간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나면 좋은 책이 아니다. 반전이 있고, 그 반전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번 3권에도 3개의 에피소드가 주어졌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에피소드, 하나와 다로의 이야기는 깊은 생각을 준다. 자신의 꿈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언니를 위한 기증. 아무튼 읽어보시길 권한다. 프롤로그- 고개를 끄덕이며 발끝부터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솔직히 난 겁도 많고 이런 심령 체험 같은 건 평생 하지 않은 채 죽고 싶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그 바람대로 살아왔는데, 설마 이런 형태로 첫 체험을 하게 될 줄이야. 충격이다!“마키오, 나, 영능력자가 될 거야.”도망치고 싶고, 못 본 걸로 하고 싶지만, 시바 씨를 위해서라면 내가 그쪽 세계에 발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