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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 (2023.12.1)

클리오56 2023. 12. 2. 05:34

 
일자: 2023.12.1
코스: 숭릉~혜릉~경릉~원릉~휘릉~목릉~현릉~수릉~건원릉
거리: 8.44km
소요시간 3시간 6분(휴식 19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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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을 몇 차례 방문했지만 온전히 9개의 왕릉을 모두 찾아본 적은 없는 듯.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기회가 왔으니 볼리비아 비자건으로 가이드님을 오전에 만났고
친구들을 동구릉에서 만나기로한 약속시간은 오후 3시반이라 시간이 넉넉하였다.
하여 동구릉에 일찌감치 도착하여 건원릉을 제외하곤 모두를 둘러보았다.
 
조선 태조의 건원릉이 1408년 조성되었고 경릉에 헌종의 두번째 왕비가 모셔진 1904년까지,
조선왕조 500여년에 걸쳐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이곳 동구릉에 모셔졌다. 

 

역사문화관에 잠시 들렀는데 동영상은 나중 볼려고했지만 기회를 놓쳤고
석물의 크기를 비교한 그림을 보니 선조의 목릉 때가 가장 크다. 
임진왜란 때 제구실하지 못한 왕이 그의 무덤을 둘러싼 석물들은 가장 규모가 크다니 허세가 사후에도 대단했구나.  

 

동구릉 정자각 중 보물로 지정된 3곳, 건원릉, 숭릉, 그리고 짜증나게도 선조의 목릉 정자각이 있다.
목릉 정자각이 유일하게 다포 형식으로 가장 복잡하고 화려하다니.

 

신도비와 표석의 차이를 알려주는 안내문을 보았다.
신도비는 왕의 업적을 나열하고 찬양하는 글이 새겨져있고 표석은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간단히 소개된다. 

 

석물 부재들이 전시중이고 특히 오른편의 홍예는 금천의 다리였지만
현재는 도로가 지나고 있어 본래 모습으로 복원할 수 없어 이곳에 전시 중이다. 

 

홍살문
왕릉의 들머리임을 알려주는 건축적 장치로 이곳을 지날 때는 몸과 마음가짐을 엄숙히 하고,
여기에 모셔진 분들에게 경건한 예를 갖추라는 뜻으로 세워진 것이다. 홍전문이라고도 한다. 

 

 

 


숭릉의 정자각은 유일한 팔작지붕 건물이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동구릉의 모든 왕릉은 근접이 불가하여 무덤과 석물들을 자세히는 살펴볼 수가 없었다. 
멀리서는 무덤이라도 보이지만 가까이서는 석물 윗부분만 살짝 보인다.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삼연릉이지만 보이질 않는다. 

 

문화재청에서 옮겨온 부분

 

 

 

 

인목왕후능

 

의인왕후능

 

선조능

 

 

 

 

친구들 등장~~

 

친구들이 약속 시간에 등장하였고 함께 건원릉과 목릉을 살펴보았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서 날이 더욱 쌀쌀하여 동구릉 앞에 위치한 식당에 일찍 들렀다. 

 

 

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