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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 여행 2일차 (2023.2.22)

클리오56 2023. 2. 24. 11:07

산청·함양 여행 일정 (2023.2.21~23)

1일차: 서울 -> 산청 -> 강변식당(메기매운탕) -> 대원사계곡 트레킹 -> 유평산방(대추차, 다슬기탕)
-> 산청한방가족호텔(교촌치킨 배달, 생맥)


2일차: 산청읍 생선구이집(생선구이 백반) -> 남원 광한루 -> 함양 상림 -> 함양 수동 메기매운탕(메기구이찜)
-> 산청 동의보감촌 족욕 -> 산청한방테마파크 트레킹 -> 가야 구형왕릉 -> 타짜오리하우스(오리불고기) -> 산청한방가족호텔


3일차: 산청한방가족호텔(부페 조식) -> 농월정(카페 보름달) -> 선비길 트레킹(농월정~동호정) -> 거연정 
-> 안의 원조갈비집(한우갈비찜) -> 안의 구경(법인사, 안의초교, 파란지붕 카페) -> 서울


숙소인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조망한 일출

비수기 탓인지 숙소 예약을 1 + 1로 할 수 있었다. 즉 하루 숙박비로 이틀 숙박이 가능.

 

산청읍 생선구이집 아침 식사, 아침 메뉴는 생선구이 백반 하나로 단일

 

남원 광한루

산청에서 아침 식사후 함양에 거주하는 강 동기의 제매가 남원 광한루로 운전하는 수고를 하였다.

광한루는 소설을 기반한 고전적인 명소로 한번쯤은 방문 할만하겠지만

이미 세차례 이상 방문 경험있으니 큰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함양 상림

함양 상림으로 이동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방수림으로 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숲을 둘러보았다.

꽤 오래 전에 한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이곳은 숲산책이니 언제 찾아도 상쾌한 기분일게다. 

 

다만 천년도 이전에 최치원이 지리산 계곡에서 위천으로 흘러든 물이 범람하는 위험을 알고

둑을 쌓고 대대적인 인공 방수림을 만들어 백성들을 위했다는게 인상적이다. 

연리목, 특히 수종이 서로 다른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의

몸통 전체가 결합되어 있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최치원 역사공원, 함양 산양삼 산업화단지 등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다.

 

택시로 수동 메기매운탕 식당으로 이동하여 메기구이 찜을 점심으로 들었는데

어제의 메기매운탕 보다 더 맛있었다는 중평.

 

점심 식사 후 택시로 숙소인 산청한방가족호텔로 돌아가

카페에서 십전대보탕을 한잔 마시면서 한방 족욕을 30여분 즐겼다, 짧은 시간 1회로 무슨 큰 효과를 노리겠냐만. 

 

호텔이 자리잡은 산청 동의보감촌에는 숲길걷기 코스가 여럿있었고

5시에 택시를 타고 다시 산청 금서면으로 가기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짧은 트레킹을 시도했다.

 

산청 왕산 구형왕릉

택시로 금서면으로 이동, 반 사장의 형님을 만나뵈었고
저녁식사 전 가야 구형왕릉을 다녀왔는데 가락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능이다.

DJ와 YS가 다녀갔다는데 아마도 선거때 김해 김씨의 표를 의식해서가 아닐까.

김유신 장군이 화살을 쏘았다는 사대비

 

타짜오리하우스(오리불고기)

동의보감촌 주차장 입구의 오리하우스라는 식당으로 반 형님께서 안내를 하였고

이 식당은 영화 타짜의 실존인물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며 타짜오리하우스로 불리었다.

주인이 허세가 강한지 매스컴에 나온 이력을 커다랗게 붙여놓기도 했으니 아무튼 광고효과를 노리겠지.

 오리고기의 맛이 특색은 있었고 다만 허세처럼 높다랗게 쌓였지만 불판에 올리면 이내 쪼그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