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독서, 영상

일본이 고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부터 버블 경제가 무너진 이유!

클리오56 2022. 11. 16. 10:23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

 

1. 일본 고도성장의 비결

- 한국전쟁: 한국과 거리가 가까운 일본을 병참기지로 삼은 미군 => 군수품을 적극 생산, 2차세계대전에서 전차와 전투기를 생산했던 기술력을 바탕, 일본의 전범기업들이 부활, 1950~1955년 중 35억불 효과 (당시 일본 예산 22억불)

- 1951년 샌프란시스코 조약: 연합국과 일본의 평화협약, 미일양국 안보협정(미군의 계속 주둔으로 일본은 경제에 집중)

- 반도체 기술 도입: 1947년 미국이 처음 개발, 1950년초 반독점 규제로 특허 기술 공개, 일본기업들이 첨단전자제품을 만들며 전자산업 붐 일으킴(흑백TV, 냉장고 등), 일본 엔화가 낮아 가격경쟁력으로 서방 수출, 1979년 워크맨

* 1964년 신칸센 개통 및 올림픽 개최로 일본의 부활을 전세계에 알림

*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일본 자동차에 대한 열풍: 작고, 가벼워 낮은 연비, 1980년 일본 자동차 최대생산국 

2.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를 위한 압력

* 1985년 플라자 합의: 환율조정

* 1987년 루브르 합의: 일본의 금리를 낮춰 시장 대폭 개방, 금리 5%->2% => 미국 무역적자폭 감소, 일본 경제 호황 => 버블 경제의 서막

3. 일본 경제의 버블

 

* 하지만 낮은 금리로 시작된 내수시장 확대가 독으로 작용: 대출 받은 돈으로 부동산 투자, 부동산 불패투자

=> 도쿄 땅값 상승으로 서민들은 점점 외곽으로 이사

* 인재영입을 위해 신입사원에게 차량제공, 면접 수당, 하와이 연수, 연봉 상승 등 적극 구애

* 일본 기업들이 국내 및 미국 등지에서 부동산 투기, 미국의 상징적 건물들 대량 매수

* 1989년 주식 폭락 시작

* 이후 은행들은 버블이라 생각하고 금리 상향하여 대출규제 강화, 금리 상향으로 대출 부담을 느끼고 매도 속출 => 하지만 대출을 상환 못하는 지경으로 부도, 1993년 부실채권 규모 13조엔, 금융기관 16곳 파산 => 잃어버린 20년의 서막 => 은행원 살인사건 빈발

* 금리 인하를 단행하였고, 모두들 일시적 현상이라 생각, 20년이 지속될 줄 상상도 못함

 

4. 만성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일본의 대책

- 고이즈미 총리의 강력한 개혁: 우정민영화, 부실채권 해결, 좀비 기업에 대한 대출 규제, 2001년 양적 완화(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무제한 공급=> 엔화 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 기대) => 2004~2007년 일본 경제 조금씩 회복

- 2008년9월 리만 브라더즈 사태로 미국발 금융위기, 2009년 전세계 불황 => 미, 영, 유럽 양적완화, 단 일본은 하지 않아 엔화 가치만 다시 급상승 => 수출 감소로 일본기업 다시 어려운 국면, 도요타 1천만대 리콜 사태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경제는 다시 어려워짐. 디플레이션 다시 시작

- 아베 총리의 아베노믹스: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 => 일부 성공, 취업률 상승, 기업 실적 개선, 인플레이션 발생

- 일본의 사회변화: 90년 중반부터 청년인구 감소, 고령화 시대 진입, 2012년부터 인구 감소 => 작은 경제위기에도 큰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