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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여행 13일차: 카파도키아 (22.09.25)

클리오56 2022. 9. 25. 23:27

* 이동: 무스타파파사 ~ 괴레메 ~  위르귀프 ~ 카이세리 ~ 이스탄불(항공)
* 주요관광: 열기구 이륙, 고메다 트레킹, 로즈/레드밸리 트레킹, 요정계곡, 연인계곡
* 숙소: 이스탄불 페이크 호텔

세계인의 인생 버킷 리스트의 하나라는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탑승 기회는 놓쳤지만 백여개가 넘는 수많은 열기구가 하늘을 떠오르는 장관을 보기위하여 지프투어가 새벽 5시반 숙소를 출발한다.

괴레메 분지에서 열기구가 불을 뿜고 환하게 하늘을 오르는 장관을 연출하면 열기구를 탑승하지 못한 섭섭한 기분도 모두 사라지고 함께 환호하며 동참한다.

열기구들이 하늘을 오르면 지프는 일출 명소인 높은 언덕으로 재빠르게 이동, 산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한다. 지프 기사가 특별 서비스를 제공해주었는데,  하트가 장식된 그네를 타는 사진과 동영상을 기술적으로 잘 처리해주었다. 이 노고에 대하여 살짝 팁으로 보답.

지프는 다시 이동하여 하늘로 오른 열기구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를 잡아준다. 하늘의 별처럼 정지된 모습 또한 장관이다. 기사들이 샴페인을 준비하였고, 서로 축하하였으며, 팁통에 답례하였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마친후
고메다 코스 트레킹을 1시간14분, 3.82km를 걸었다. 도중 포도농장 부부가 건네준 포도가 굵기는 작지만 씨도 없고 많은 일조량 탓인지 달달하였다.

고메다 코스가 단조로워 로즈밸리와 레드밸리로 변경하여 1시간45분,  4.01km를 도보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이렇게 한껏 밟고 다녀도 되는지 궁금하기조차.

이번 여행중 처음으로 괴레메에서 한식당 우리집을 찾았고 돌솥밥을 들었다.

식후 요정계곡을 찾아 키 높은 버섯 스타일의 바위 등 여러 형상을 보았는데, 나름 두 형제, 삼형제, 사형제 바위로 이름붙여 보기도. 연인들의 계곡은 일명 남근석 계곡으로 불려지는데 원경으로 보았다.

공항으로 가는 중 만두로 유명하다는 식당을 들렀는데, 손톱보다 작지만 소가 들어있기는 하다. 치킨윙과 양갈비도 시켰지만, 주문에 착오가 발생했는지, 치킨윙만 맛볼수 있었다. 가이드가 잠시 없으니 이런 일이 생겼다.

이스탄불 도착, 숙소로 들어오니 밤 12시를 훌쩍 넘겼다.

열기구

고메다 트레킹

로즈/레드 밸리 트레킹

요정계곡

연인계곡

이스탄불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