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곳저곳 해외여행

튀르키예 여행 10일차: 츠랄리 ~ 안탈리아 ~ 코니아 (22.09.22)

클리오56 2022. 9. 23. 02:56

* 이동: 츠랄리 ~ 안탈리아 ~ 코니아
* 주요관광: 안탈리아 케이블카 탑승, 카라알리올루 공원, 하드리안 게이트
* 숙소: 버일 다이아몬드 호텔

오늘이 튀르키예 여행 기간중 차량 이동 시간이 가장 많은 날, 츠랄리에서 코니아까지 320km, 5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아내의 차멀미로 인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좌석도 이동하고 봉투도 준비하고~ 하지만 다행히 무탈한 하루였다네요.

올림포스 산의 케이블카는 타지 않기로 의견을 모으고 코니아로 향하였다. 하지만, 대신 안탈리아의 케이블카를 탑승하였는데,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안탈리아의 멋진 풍광을 만날수 있으니, 뒤로는 웅장한 산세와 앞으로는 지중해 바다 그리고 시가지 풍경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안탈리아 시내의 카라알리올루 공원에서 음식 페스티발을 기대했는데 내일부터란다. 고대 로마 유적 하드리안 게이트를 지나 예쁜 골목들에서 와이프를 모델로 사진들을 남긴다. 빨간 색상의 트램이 지나는데 고풍스런 모습이 잘 어울린다.

점심은 일종의 터키식 백반을 길거리 식탁에 앉아 비교적 맛있게 잘들었다. 차이도 한잔하면서~ 가격은 40리라, 원화로 3천원이다.

차량이 코니아로 향하면서 점점 산세는 깊어가고 두 경계에선 고도가 무려 1,825m이니 기온 차이는 10도를 넘긴다. 코니아에 진입후 고도를 낮춰가면 끝을 알 수 없는 대평원이 펼쳐지는데 밀이나 사탕무우가 많다고 한다.

지르브 상점은 대형수준으로 온갖 상품을 취급한다. 사람 얼굴 크기보다도 더 큰 둥근 빵을 30리라에 반토막 구입하여 조금씩 맛보기도.

코니아 시내로 진입하니 비가 뿌리고 날이 차다. 마침 통닭구이가 보여 모두들 한마리씩 구입하고 맥주까지 준비하니 완벽한 치맥이 완성. 숙소는 5성급~

 

코니아에서 별도의 관람은 없었지만 사실 코니아는 셀주크 제국의 수도이었다. 1071년 셀주크튀르크족은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비잔틴 제국의 황제 로마누스 4세를 포로로 잡으며 승리하였다. 이 1071년이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하여 현정부는 그 천년 기념행사를 벌써 준비중이라고 들었다. 비잔틴 제국은 아시아 영토 대부분을 셀주크에 넘겨주고 콘스탄티노플로 물러났고, 1076년 코니아를 제국 수도로 정함. 


안탈리아 케이블카 탑승

안탈리아

하드리안 게이트

안탈리아 골목길

지르브 대형상점

노포에서의 점심 식사

저녁식사로 치맥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