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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여행 9일차: 케메르, 리키안웨이 트레킹 (22.09.21)

클리오56 2022. 9. 22. 03:07

* 이동: 케메르 ~ 올림포스 케이블카 ~ 파셀리스 ~ 카라오즈 ~ 젤리돈야 등대 ~ 케메르
* 주요관광: 파셀리스 고대유적, 리키안웨이 트레킹 4차 (카라오즈 ~ 젤리돈야 등대)
* 숙소: 미야스 럭서리 호텔

 

<리키안웨이 트레킹 4차 GPX자료> 

Track_2022-09-21_리키안웨이_4일차_젤리돈야_등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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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산책은 생략하였으니 어제 곳곳을 누볐고 하루쯤은 휴식도 필요하다는 편리한 방편이 적용되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가 빵과 과일이 풍성하여 이번 여행중 가장 좋았던 곳으로 꼽을수 있겠다. 수박이 큼직한 조각으로 제공되기도~

올림포스 케이블카는 정상부가 흐려 조망이 미흡하다하여 탑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기로. 현지어로는 타흐탈리산인데 높이가 2365m, 해변과는 기온차가 10도 이상이다.

파셀리스로 방향을 돌렸는데 고대 도시의 유적이 남아있다. 현지 가이드를 추가 채용하여 좀더 디테일한 설명이 가능하였다. 기원전 리키아 시대부터 시작하여 그리스, 로마 시대를 거치는데 인상적인 수도교, 목욕탕, 특히 원형극장 유적들이 산재한다. 그리고 세개의 항구들은 그들이 무역 중심으로 좋은 지리적 위치에 임했음을 보여준다.

파셀리스부터 캄유바까지 리키안웨이를 걷는게 당초의 계획이었는데, 리더가 현지인 조언을 반영하여 코스를 카라오즈 해변에서 젤리돈야 등대까지로 변경하였다.

카라오즈 해변은 한적하였으며 리키안웨이 이정표를 볼 수 있었고 우리 가이드에게 혹시 코스 이탈하는지를 수시로 살펴보도록 요청.

큰길로 시작하여 소나무 숲길에 접어들었고 작은 만을 형성한 멋진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한 할아버지가 이들을 대상으로 쉬미트 빵을 판매중이었다.

등대로 가는 입구는 펜스로 막아두었는데 수년전 화재로 숲이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펜스 바로 옆에서 진입할 수 있으니 등대를 다녀오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한동안 넓은 길로 진행하다가 좌측 좁은 길로 진입하면서 약간의 경사가 있으며, 마침내 등대에 당도하는데 물론 좋은 풍광을 제공하지만 어메이징은 아니지 않느냐고. 앞 돌섬이 오륙도를 흡사 닮은 듯하여 정감을 느낀다. 그리고 리키안웨이 이정표가 있어 한 코스를 온전히 마친양 뿌듯하다. 사실 오는 중 많은 트레커들을 보았으며 앙카라에서 온 일단의 건강한 젊은이들은 5일 일정으로 진행중이라 하였다.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되돌아오는 거리와 시간을 포함하여 12.89km, 4시간 16분이 소요되었다.


올림포스 케이블카 탑승장

파셀리스 고대도시

점심식사 괴프테

리키안 웨이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