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제주 트레킹

제주 윗세오름 (2020.2.26)

클리오56 2020. 3. 6. 08:53

일자: 2020.2.26

산명: 제주 윗세오름 (1,700m) 

등로: 영실휴게소~병풍바위~윗세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돈내코탐방안내소~충혼묘지 정류장

요시간: 6시간 50분 (휴식시간 1시간38분 포함)

도상거리: 13.8km

동반: 박회장


Track20200226제주윗세오름.gpx (충혼묘지 정류장에서 떠나려는 버스를 급하게 타느라 한 정류소가 경과한 후 산길샘앱 작동을 늦게 끔) 


 

사실 윗세오름 산행은 처음이 아니고 2007년 와이프와 함께하였고

당시에는 어리목에서 올라 영실로 하산하였으며 영실의 풍광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다만, 이번에는 영실에서 올라 돈내코로 하산하는데 코스가 제법 긴편이며

이번 여행에 배낭짐이 많아진 요인이 윗세오름 대비한 아이젠, 패츠 등 겨울산행 장비 때문이다.


우선 서귀포를 출발하기 전에 화정식당에서 아침식사와 함께 산행중 먹거리를 준비했는데

아침으로 갈치국이 너무 비리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기우였고

점심으로는 고등어구이를 주문하여 락앤락에 채워갔으니 이만한 호화 산중식사는 없을듯.



 

들머리 영실까지는 대중교통이 가능하지만 환승 등 시간이 소요되므로

서귀포시에서 영실까지는 택시를 이용하였고 

매표소에서 휴게소까지의 도로에 눈이 없어 계속 택시로 이동이 가능하였다.

 

날씨도 맑고 기온도 적당하여 산행에는 최적이었지만 눈이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고

윗세오름에 올라서야 눈밭이 넓게 펼쳐졌으며 아이젠이 필요한 구간도 아주 제한적이었다.


영실 오르면서 처음에는 산죽, 나중에는 구상나무 및 고사목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며

주변의 오름은 물론 병풍바위나 오백나한 등 영실기암이 압도적이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남벽 전망대로 이동하여 거한 점심을 들었으며

이후 상당히 긴 하산길을 꾸준하게 천천히 걸으며 돈내코 탐방안내소로 진행하였다.


안내소에서 충혼묘지 버스정류장까지도 제법 거리가 있었으며

마침 버스가 막 떠나려는 참이라 뛰어가 탑승하였으니, 

이를 놓치면 거의 한 시간은 기다려야하기 때문이다.


자녁 역시 화정식당에서 대표메뉴 갈치구이를 들었고

올레여행자센터로 옮겨 레드 와인 한잔을 들며 하루를 마무리~~



영실도로 

산행 출발점 영실휴게소 



병풍바위 







윗세오름 표지석 

한라산 정상부 

점심 고등어구이 

한라산 남벽 

남벽분기점의 관리사무소 





서귀포 일대 조망 

돈내코탐방안내소 

공원묘지

올레여행자센터 





Track20200226제주윗세오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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