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네팔 트레킹

마나슬루 서킷 & 춤 밸리 트레킹: 카트만두~소티콜라 이동 (2019.4.13)

클리오56 2019. 5. 11. 19:17

4월13일 카트만두~소티콜라 이동 

 

6시 모닝콜 신청되었지만, 실제로는 새벽 4시경 벌써 몸뒤척였다.

호텔 조식 후 카고백 정리하였고 호텔 정원을 둘러보았다.

 

날씨는 맑고 20도 내외. 오전 7시 카트만두를 출발하여 오후 4시경 골카 지방의 소티콜라에 도착했는데,

도로 사정이 열악하여 139km의 거리를 9시간 13분 소요되었고, 물론 점심과 서너 차례 휴식을 취하였다.

각 도시의 고도는 카트만두(1,300m), Arugaht(570m), Soti Khola(700m)였다.

 

알다시피 네팔은 중국과 인도 사이인 히말라야산맥 중앙부의 남쪽 반을 차지하는 내륙국가이고,

전세계 14좌 8천미터 봉우리 중에 8개를 보유한 국가로 지형이 험악하기로 유명한 산악 국가이다.

그러나 인도와 중국 사이에 끼어서 두 국가의 완충 작용을 할 수있는 전략적 중요성이 증가된다.

 

이번 마나슬루 팀은 백 대장을 선두로 모두 8명이고 소라 어드벤처의 가이드 Temba Sherpa가 지원한다.

2019.4.11-5.9의 전체 29일을 출입국비행 4일, 트레킹 18일(차량이동 2일 포함)에 나머지 7일은 관광을 진행할 것이다.

 

카트만두의 숙소에서 중형버스를 탑승하여 포카라로 향하는 H04 도로를 따라가다가

Malekhu에서 Trisuli 강의 다리를 건너 F34 도로를 따라 Dhading Besi(580m)로 향하는데

이때 부터는 Thopal Khola 강변을 따라간다. 

 

Dhading의 강변에서 화장하는 모습이 보였고 점심으로는 난, 요거트, 락시 한잔을 들었고

동네 구경도 잠시 거친 후 다시 출발하여 구불구불 비포장 산길을 따라가

강을 건너 비교적 큰 마을이며 체크 포인트가 있는 Arugaht(570m)을 거친다.

 

Soti Khola(620m)에 당도하여 ABC라는 숙소에 머무는데

affordable, beautiful, clean의 뜻이라고 적혀있지만 정작 와이파이 안되었고 간신히 카톡 잠시하였다.

찬물이지만 아직은 샤워할만 하였고 빨래도 약간 할 수 있었다.

 

저녁식사 전 주변을 돌았는데 북쪽으로 잠시 걸으니 폭포와 현수교가 있다.

현수교에서 현지인 가족을 만났는데 아들이 한국에서 3년째 근무중이라며

이야기가 제법 길어졌고 사진도 함께 찍은 후 헤어졌다.

 

저녁 식사는 염소고기가 수육으로 제공되었고, 락시도 한잔 곁들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숙소 뒤를 흐르는 부디 간다키 강의 세찬 물소리로 쉽게 잠들 수가 없었다.

 

 

 

카트만두 숙소 주변

 

 

 Dhading Besi

 

 

 

 

 

 

 소티콜라 도착